김나인의 '생활관상'

  • [김나인의 '생활관상'] 입술,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을지는 구덕과 구적의 경계선

    [김나인의 '생활관상'] 입술,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을지는 구덕과 구적의 경계선 지면기사

    관상학에서 입은 오성(五星), 오악(五嶽)에 배속되어있고 마음속에 담겨있는 오만가지의 감정과 생각을 내보내고 표현하는 역할을 하니 생각의 저장창고, 출납관이라 칭한다. 따라서 입은 맑고 널찍하고 큼직하며 깊어야 좋은 입이라 말하며 입속에는 항상 침이 고여있으니 바다, 강, 시내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입은 의사전달 기관으로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문호이며, 음식을 섭취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다문 입은 야무지고 꽉 차 있어야 귀격(貴格)이며 입이 작아도 맑고 가지런하고 정갈하면 역시 좋은 입이라 볼 수 있다. 사람이 말을 할 때 반드시 위 아래로 입술이 움직이게 되는데 입술은 마음속에 담겨있는 온갖 감정과 생각을 말을 통해 걸러내고 깨끗하게 하는 정화장치라고 말할 수 있다. 입술의 생김새와 형상에 따라 말의 기품과 사람의 품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입술은 두툼하고 가지런하며 입술 윤곽은 선명하고 뚜렷하고 밝아야 구덕(口德)이라 하여 정화장치를 통해 깨끗한 물이 나오듯이, 방정하고 품격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입술은 너무 얇거나 쭈글쭈글 하고 입술 윤곽이 흐릿하거나 입술이 입속으로 말려들어가거나, 뒤로 젖혀지거나, 입술이 제대로 닫혀지지 않으면 기가 새나가고 있다는 의미이니, 이를 구적(口敵)이라 하여 화근을 만들기도 한다. 말이 거칠고 품위 없고 말만 하면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의 입의 구조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망령된 말을 일삼고 거짓말을 즐겨하며 말을 통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데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기 힘들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말하기 전 항상 깊이 생각하고, 말 한마디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해를 주는지, 세심히 헤아리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전생의 업(業)과 부모의 유전적 결합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얼굴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는 없는 숙명적 출발이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형상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니 조금은 부족하고 못나 보여도 실망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 [김나인의 '생활관상'] 이마 주름, 개인의 인생역정 담고있는 숨길수 없는 증거물

    [김나인의 '생활관상'] 이마 주름, 개인의 인생역정 담고있는 숨길수 없는 증거물 지면기사

    거의 모든 사람의 이마에는 주름이 세 개가 있는데, 맨 위에 있는 주름을 천문(天紋), 중간을 인문(人紋), 맨 아래에 있는 주름을 지문(地紋)이라고 한다. 관상학에서는 주름이 짧아도 선명하고 중간에 끊이지 않아야 귀격(貴格)이라 말하고 있다. 천문이 좋으면 부모, 조상의 덕이 있고, 인문이 좋으면 건강하며 배우자 지인 등의 인덕이 있어 자수성가하게 되며, 지문이 좋으면 자식이나 수하자의 덕이 있는 사람이라 말년의 운이 좋다고 본다. 간혹 이마에 주름이 하나 또는 두 개 있거나, 아예 주름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헝클어지고 희미하며 끊어진 주름보다 차라리 없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자 주름은 천문, 인문, 지문이 한군데로 모인 형상인데 사람이 단순하며 적극적이고 고집이 세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습성이 있다. 이런 사람은 강한 집념으로 크게 성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나친 독선과 오만 때문에 일순간에 무너지는 일도 많이 생겨난다. 이마 중간의 주름인 인문은 주체적 에너지와 건강상태 그리고 재물운과 배우자운 등을 본다. 이 부위가 희미하거나 주름이 얽혀있거나 중간에 끊어져 있으면 소심하고 나약한 사람이며 건강 또한 좋은 사람이 아니며,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우며 재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긴다. 맨 아래 주름인 지문의 형상이 좋은 사람은 아랫사람이 잘 받쳐주니 자식과 수하자의 덕이 있어 말년을 순탄하게 살아간다. 만일 이 부위가 중간에 끊어지거나 주름이 어지러우면 형제간에 무덕하고 자손덕 또한 없으며 아랫사람과 좋지 못한 악연으로 손해를 보거나 상처받는 일이 생기며 비록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고생 없이 살아왔다 해도 부귀와 공명이 일순간에 다 흩어지게 되니 유업을 계승하지 못하며 말년을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게 된다. 삶의 여정 고스란히 남겨진 흔적부귀공명 누렸어도 악업의 표상 인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것이 이마의 주름이다. 누구라도 세상에 태어날 때 잔주름은 있는 것이고, 삼문(三紋)이 좋아도 세상 풍파 겪으며 살아가는 동안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도 흔한

  • [김나인의 '생활관상'] 눈썹은 세상 움직이고 대중 이끄는 리더 형상 하늘 별무리

    [김나인의 '생활관상'] 눈썹은 세상 움직이고 대중 이끄는 리더 형상 하늘 별무리 지면기사

    관상학(觀相學)에서 눈썹은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을 상징하니, 맑고 밝게 빛나며 광채가 끊이지 않아야 귀격(貴格)이라 하였다. 눈썹은 형제나 친구 동료 등과의 인연(因緣)과 덕(德)의 유무(有無)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이며, 그 사람의 사회성과 성격, 가치관 등을 알 수 있다. 눈썹은 눈보다 위에 있는 별무리로, 눈썹이 희미하면 구름에 가려 빛을 발산하지 못하는 형상이니 천덕(天德)이 없는 까닭에 부모 형제 등과 좋은 인연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주변에 우호적인 인연이 거의 없어 남의 도움을 기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눈썹이 중간에 끊어진 사람은 형제복(兄弟福)이 없으며 사회성 또한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눈썹의 길이가 눈보다 작은 사람은 추진력과 강단은 있으나, 고집이 세며 강한 성격 탓에 타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이해충돌이 자주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눈썹이 조잡하게 얽혀 어지럽게 흩어져 있으면, 성정(性情)도 조잡하고, 변덕이 많고 쟁투를 즐겨 하는 사람이다. 평소에 대화할 때 눈썹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마는 하늘이고 하늘은 부모(父母) 조상(祖上) 윗사람을 지칭하는 바, 손윗사람을 쥐고 흔드는 모습과도 같으니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이는 사람은 윗사람과의 잦은 대립과 마찰로 조직사회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며, 장남으로 태어났다 하여도 부모 조상의 유업(遺業)을 계승하지 못할뿐 아니라, 한 집에서 동거(同居)하지 못하고 타관 객지에 나가 부모 형제와 등을 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눈썹 끝 부분이 아래로 축쳐진 팔자(八字) 눈썹은 후덕하고 배려심이 많고 인정이 많은 사람이나, 성격이 소심하고 나약하여 정(情) 때문에 잘 해주고도 뺨 맞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사람은 합리적 사고를 갖고 있으며 의지력과 인내심이 강하여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이루어내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눈썹이 가늘고 길게 눈꼬리까지 이어진 사람은 성격도 원만하고 활동적인 사람이며, 기색(氣色)이 선명하고 맑고 밝게 빛나면 추종세력이 많아 리더로서 손색이 없다. 눈썹 폭이 너무 엷고 희미해서

  • [김나인의 '생활관상'] 마음가짐과 얼굴 기색은 인생의 동반자

    [김나인의 '생활관상'] 마음가짐과 얼굴 기색은 인생의 동반자 지면기사

    인상학(人相學)은 수천년전 중국에서 기원하였는데, 주로 왕이나 권력자들의 길흉을 파악하고 진단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일반적으로는 질병의 징후를 알아내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예단하는데 활용되었다. 인상이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꼭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쌍둥이라도 어딘가 분명 다른 부분이 있으니, 이는 같은 운명을 가진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얼굴이 다르면 운명도 다른 것이고 운명이 다르니 얼굴의 인상이 같을 수는 없는 일이다. 국민을 기만하는 권력이라면이마에 흑기 차오르고 눈빛 흐릿대통령의 상도 예외는 아니니 사람은 누구나 각자 고유한 자신만의 독특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데, 이 에너지는 정신기혈에 영향을 끼치며, 어느 한군데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순환작용을 통하여 서서히 또는 급격하게 바뀌고 변화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얼굴부위에 생겨나는 사람의 상(相)은 노력과 의지에 따라, 감정의 변화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니,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얼굴이 못나거나 상처 등의 결함이 있다 하여 실망하거나 부모를 원망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전생의 업에 따라 천지자연의 이치대로 세상에 태어나게 되니, 부모를 직접 선택하고, 자신의 얼굴을 직접 만들거나 날을 정하여 세상에 나올 수는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에 태어나 현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인생사는 숙명이라는 틀에 놓여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변화시킬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하여도 생과 사를 제외한 대다수의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인생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하는 것이 관상학의 통설이다. 그래서 상을 볼때는 그 사람의 생김새 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가짐이 어떤지 등의 심상(心想)을 먼저 살피라 하는 것이다. 인상학은 길을 나서는 사람에게 지팡이가 되고, 길을 묻는 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되고, 어두운 밤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등불이 되는 것이니, 인생에 가장 귀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이고 친구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 [김나인의 '생활관상'] 나라에 위난이 발생함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김나인의 '생활관상'] 나라에 위난이 발생함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지면기사

    오래전부터 국가에 재난이나 전쟁 등의 변고가 발생하면, 외부적인 환경변화의 징후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나라의 흥망성쇠와 백성의 안위를 묻고자 할 때는 군왕(君王)의 용안(龍顔)을 살펴 이를 알아냈으니 군왕은 나라를 지탱하는 지주(支柱)이며 백성의 어버이의 자리이기 때문이었다. 최근 들어 북한과 미국의 군사적 대립은 크나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핵실험 등을 주기적으로 강행하면서 급기야는 핵을 보유 실전 배치함으로써 극도의 긴박하고 위험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전면전에 돌입할듯한 험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으며 한반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구 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제2의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며, 평화적으로 수습되기를 대다수 국민이 바랄 것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세상의 이치가 마음먹은 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다. 좌우 이념대립의 극도의 혼란 속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야당의 윤석열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코로나19 전염병의 만연과 더불어 경제침체, 극도의 정쟁 속에 나라의 명운(命運)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극한의 혼돈으로 치닫고 있는 매우 불안한 현실이다. 대통령의 관상을 보고 국운과 국민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아보는 것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나라를 다스리는 중심에 있는 대통령과 정부각료의 이마에 흑기(黑氣)가 들어와 인당(印堂)을 향해 내려오면 나라에 위난이 발생하니 적의 침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관상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또한 천이궁(遷移宮)인 옆 이마에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고 귀 입구인 명문(命門)에도 불그레한 기색이 돋아나며 준두(準頭) 역시 검고 탁한 흑기가 들어와 앉아있으면 나라에 위난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급작스런 위난에 생사를 달리하게 되는 경우 일반 국민들의 얼굴의 기색 역시 어둡고 탁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며,

  • [김나인의 '생활관상'] 전생과 현생의 과보(果報)

    [김나인의 '생활관상'] 전생과 현생의 과보(果報) 지면기사

    전생의 과보(果報)는 얼굴의 형체로 말하고, 현생의 과보는 얼굴의 기색으로 말한다.관상학에 십대과보(十代果報)가 있는데, 십대과보란 전생의 업보에 따라 현생에 받게 되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결과물로서 선한 행위를 한 사람은 선의 열매를 받게 되고, 악한 행위를 한 사람은 악의 열매를 갖고 태어난다는 말이니, 세상에 태어날 때 만들어진 얼굴의 생김새는 모두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결과물이라는 뜻으로 과보는 현생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보는 세상에 나면서부터 이미 정해진 것과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흔적 속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업과 악업의 결과물은 전생과 현생은 물론 후생에 까지도 이어진다고 관상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턱 부위 뾰족하고 짧으며낮고 함몰돼 있으면 전생의 과보 이마가 좁고 깎여 패여 있고 낮은 것은 전생의 과보이고, 이마의 기색이 어둡고 탁하며 주름이 얽히고 좀살이 돋고 흉한 반점이 생겨나는 것은 현생의 과보이다. 눈의 형체가 삼백안(三白眼)에 눈동자가 솟고, 사시에 짝눈인 것은 전생의 과보이고 눈동자가 흐릿하고 초점이 흩어지며, 눈동자에 붉은 줄이 그어지는 것은 현생의 과보로 인해 생겨난다고 보고 있으며, 눈썹 털이 조잡하고 엉성하게 얽혀있고 거칠고 불에 탄듯 그을리고 눈썹 뼈가 툭 불거져 튀어나와 있으면 전생의 과보이고, 눈썹 털이 빠지고 끊겨 속살이 보이고, 검은 반점이나 사마귀가 돋아나고 기색이 탁하고 어두우면 현생의 과보라 말한다.턱 부위가 뾰족하고 짧으며 낮고 함몰되어 있으면 전생의 과보이고, 턱에 탁하고 어두운 기색이 돋아나고 좌우 턱선이 갈라지며 주름이 어지러이 혼잡하게 얽혀있고 검은 반점이나 사마귀가 돋아 깊이 박혀 있으면 현생의 과보이다. 콧대가 낮고 굽어 있으며 콧망울은 뻥 뚫려 하늘을 향해 열려있고 두 눈 사이인 산근이 움푹 패이고 함몰되어 코 뿌리가 주저앉아 있으면 현생의 과보이고, 코에 주름이 생겨나고 좀살이 돋으며, 기색이 탁하고 어두우면 현생의 과보라 말할 수 있다. 애교살이라 칭하는 눈 밑 누당

  • [김나인의 '생활관상'] 사람이 부귀공명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나인의 '생활관상'] 사람이 부귀공명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면기사

    관상학에서 사람의 인성과 품격을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진대인 가대인 진소인 가소인( 眞大人 假大人 眞小人 假小人)이 그것이다. 대인의 그릇을 갖고 그에 맞게 행하는 사람이 진대인(眞大人)이며, 바탕에 대인의 품격이 없는데 대인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가대인(假大人)이라고 한다. 가소인은 근본바탕을 숨기고, 소인처럼 행동하는 사람이고, 진소인(眞小人)은 밑바탕도 소인이고 행동하는 모습도 소인처럼 행동한다. 그 사람의 인격과 인성을 이루는 바탕이 정신이라면 작용력에 따라 생겨나는 것을 기혈이라 한다. 정신이 온전하고 꽉 채워져 있어야 작용도 그에 따라 온전하게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오랫동안 대인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 이해관계에 따라 대인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근본바탕이 대인인 사람이 대인으로 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대인의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대인 노릇을 하게 되면 행동이 어색하고 많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신에 근본바탕을 두고 움직이는 기(氣)는 항상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고, 드러난다 해도 항상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아니다.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이 생겨나고 조석(朝夕)에 따라 낮과 밤이 생겨나듯이 사람의 기도 늘 바뀌고 변화하는 것이다. 부자로 잘 살 것처럼 보이는 얼굴이가난하게 사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업보는 행동유형 따른 기색에 기준감정의 기류에 따라 마음도 바뀌게 되는 것이고, 마음이 바뀌면 기색도 당연 변하게 된다. 얼굴을 보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부자로 잘 살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가난하게 사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그것은 사람의 본 바탕은 생각지 않고 외형적인 틀에만 기준을 두고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얼굴의 생긴 모습이 다소 부족해 보이고 흠결이 있다 해도 정신이 온전하고 바탕이 맑으면 당연히 기색이 좋아지니 명운이 좋게 펼쳐지게 된다. 얼굴에 생겨나는 갖가지 기색이나 불그레한 좀살, 검은 반점, 사마귀 등은 원래 오장육부나 피부 속에 머무는데, 이런

  • [김나인의 '생활관상'] 제 볼이 좌우가 짝짝인데 어떤 영향이 있는지요

    [김나인의 '생활관상'] 제 볼이 좌우가 짝짝인데 어떤 영향이 있는지요 지면기사

    몇 년 전 어느 해 겨울날 젊은 남성이 방문하였는데,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소개했다. 그 당시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출중한 체격에 비교적 잘 생긴 미혼남이었다. 혼인 문제로 상담을 하면서 관골이야기를 하길래, 무슨 이유로 그리 심각하게 묻는지를 물으니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관골이 짝짝이면 결혼하기 힘들고, 혼인하더라도 끝까지 유지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그 이유로 주변에 여자가 없는 것은 아닌가 고민이 되어, 성형이라도 하여 좌우 볼을 균형 있게 맞추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조언을 구하였다.관골은 볼살이라고도 하는데, 관상학에서는 그 사람의 귀함과 세력, 권력의 척도를 알 수 있는 부위로, 동서로 뻗은 산악에 비유되는데, 좌우로 우뚝 솟아 무게가 있고 코를 향하여 두 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 보여야 귀격(貴格)이라 말하고 있다. 관골의 뼈는 높이 솟았으나 살집이 없어도 의지가 약해 뒷심이 없으며, 볼에 살집이 두둑해도 뼈가 솟지 않으면 역시 기가 쇠한 형상이니 높은 권력을 잡기는 어렵다. 여성의 경우 관골의 뼈가 지나치게 돌출되어 이마, 코, 턱 부위가 잘 짜여져 있으면 여장부로서 기세를 얻었으니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나, 일반적으로 고집이 세고 지나치게 독선적인 성격에 부부운이 불리하여 원만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 독신녀가 많으며 결혼을 했다 해도 중도에 파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관 뚜렷지 않고 음양 부조화로성격 결함과 이기적 사회생활 관골은 코, 이마, 턱 등을 지칭하는 오악(五嶽)의 하나로서 동서로 뻗어있는 산맥에 관골은 높고 두두룩하게 솟아있어 코를 향하여 뻗어 나가야 귀격으로 보는 것이다. 좌우 관골이 너무 밋밋하여 볼품없거나 한 쪽은 높고 또 한 쪽은 낮아 균형을 잃으면 이는 좋은 상이 아니니,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행동에 일관성이 없으며, 음양의 부조화로 성격에 결함도 많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라 사회생활에 문제가 많고 미혼자는 온전한 짝 하나 제대로 만나기 어렵다고 관상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코는 자기 자신이라면 관골

  • [김나인의 '생활관상'] 기색(氣色)이 변하는 것은… 작은 일은 두고 큰 일에 먼저 응하기 때문

    [김나인의 '생활관상'] 기색(氣色)이 변하는 것은… 작은 일은 두고 큰 일에 먼저 응하기 때문 지면기사

    기색(氣色)이란 기(氣)의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변화되는 결과물의 한 유형으로 온갖 감정의 작용으로 인해 기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그 자극이 얼굴에 생겨나는 여러 가지 형상의 색깔을 말한다. 기혈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생겨나는 기색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엇박자가 나거나 막히게 될 때의 기색은 절대로 같을 수 없다. 따라서 기색은 기혈작용으로 인한 어떤 현상이나 징후 등을 짐작케 하고 예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관상의 도구라 할 수 있다.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이를 예감하든 못하든 반드시 얼굴에 어떤 유형의 기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 직업 문제로 고민할 때 현재 처해있는 환경의 유불리를 알든 모르든 간에 특별한 기색이 얼굴에 반드시 생겨나게 되는 것이므로, 기색은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의 일까지 예측 가능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명운(命運)의 진단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재물을 잃게 되며 직업 운이 막힌다고 한다면, 아무런 이상 징후도 없고, 아무 탈도 없는데 어찌 막히는지 그것을 알 수 있겠는가. 기색의 묘미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니, 기색의 변화에 따른 그 징후가 무엇이고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상세히 알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기색은 잠자는 동안 오장육부나 뼈 피부 안에 머물다가 아침이 되면 얼굴에 나타나게 되며, 잠자리에 들게 되면 다시 오장육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통해 생겨나는 온갖 경험들은 어떤 유형의 감정을 이끌어내게 되는데, 이를 주도하는 자아는 반드시 현실에만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또는 미래와도 직결되어 잠재적 자아가 주도하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따라서 기색은 정신기혈작용 대상과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늘 같은 기색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며, 기혈(氣血)이 작용하더라도 기색이 바로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기(氣)가 본체라면 색(色)은 순수작용이라 말할 수 있다. 기색은 종류에 따라 백기(白氣), 흑기(黑氣), 황기(黃氣), 청기(靑氣), 적기(赤氣)로 구분

  • [김나인의 '생활관상'] 대통령의 입은 국민의 귀, 국민의 입은 대통령의 귀

    [김나인의 '생활관상'] 대통령의 입은 국민의 귀, 국민의 입은 대통령의 귀 지면기사

    대통령은 국가를 보위하고 영토를 보전하며 국민을 다스리는 최고 통수권자의 자리로서, 대통령의 얼굴 기색(氣色)의 변화는 국가(國家)의 명운(命運)과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대통령은 자신의 명운에만 잣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대통령의 신분은 온 천하만방의 길흉과 복록에 관련이 있는 것이니 얼굴 형체에 다소 흠결이 있더라도 기색이 밝고 맑으며 광채가 있어 널리 퍼져나가면 국가는 안정되어 부강해지고 발전을 거듭하며, 국민은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가게 된다.사람 본래의 성품과 인성은 눈의 형상을 보면 알 수 있는바, 비록 용이나 봉황의 눈을 닮았다 해도 눈동자의 광채가 불을 뿜듯 너무 드러나 신기(神氣)가 숨겨지지 않으면 이는 살쾡이를 닮은 눈동자다. 먹잇감을 노리는 성난 야수와도 같은 형상이라 국가의 존립은 위태로워지고, 국민의 삶은 불안하고 공포 분위기로 전락하게 된다. 눈망울은 밖으로 튀어나와 불을 뿜어내듯 온 세상을 태워버리는 형상이고, 삼백안의 흰자위는 마치 서슬 퍼런 칼날처럼 당장이라도 휘둘러 베어버릴 모습이면 그 나라와 국민은 떨어지는 칼날 아래 명운을 담보해야 하는 위험한 국면에 직면한다고 관상학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처럼 눈망울이 튀어나와 불을 뿜듯 붉은 줄이 생기고, 삼백안의 형상을 취한 사람이 군왕 자리에 오르면 성품이 지극히 표독스럽고 잔인하며 간사하고 음허하여 나라를 망가뜨리고 국민을 사지(死地)로 몬다. 하지만 이마 부위에 선명한 빛이 가득하고 꽉 다문 입술에 눈빛이 강렬하여 천지를 머금으면 영토를 확장하고 국가의 기세를 천하만방에 떨칠 수도 있다. 게다가 얼굴 부위 가릴 것 없이 맑고 밝은 기색으로 가득 차오르고, 코 부위에 살집이 윤택하고, 입술은 탄력을 받아 정갈하며 무표정에 엷은 미소가 드리우고 다문 입술이 여유로운 가운데 비장함을 감추고 있으면 그 나라는 흥하고 백성은 만사태평한다고 하였다.대통령의 입은 국민의 귀에 응하고, 국민의 입은 대통령의 귀에 응하는 바, 불에 그을린 듯한 검고 탁한 귀와 입술의 모습이 대통령이나 국민이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

  • [김나인의 '생활관상'] 코에 주름은 옛날옛적에 금송아지가 머문 흔적

    [김나인의 '생활관상'] 코에 주름은 옛날옛적에 금송아지가 머문 흔적 지면기사

    코로나19 등 '생존 위기 상황'에서재물은 사람들의 가장 큰 욕구관상에서도 코와 재물은 밀접 연관가로 주름 악연 고리·세로 악업 결과지나친 욕심 버리고 후덕하게 살아야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고 경기마저 위축되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사람들의 관심사 중 중요한 것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재물이라 말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은 많지만, 생존을 위한 위기적 상황에서 재물은 많은 사람들의 가장 큰 욕구일 것이다. 의식주 등의 인간생활에 필요한 교환가치로서의 재물은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삶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침체되고 삶이 고단해질수록 재물에 대한 기대와 집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런 관심사가 관상에서도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재물은 옆 이마 천창 부위와 인중 옆 식창 부위에도 응하고 있지만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곳이 코 부위다. 코를 보고 복주머니처럼 두둑하고 잘생겨서 부자되겠다느니, 코가 작고 납작하고 볼품없으니 무슨 돈을 벌겠냐는 식의 평가를 하곤 한다. 거울을 보고 얼굴을 살피던 중 코에 평소 없었던 가로세로 주름이 생겨난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재물과 연관된 표상이고 징후이며, 에너지 교류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흔적이다. 코에 생긴 주름은 재물 창고에 금이 생겼다는 말인데, 이는 창고가 부실해 지고 금이 가서 무너진다는 의미이니 당연 재물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줄무늬 문양이 코에 나타나면, 반드시 손재가 생기고, 경제적 손실로 어려운 곤경에 처하게 된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고생없이 자라면서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이라도, 40대에 접어들면 재물창고에 금이 가서 새어나가는 형상이니, 부모의 유업을 지키기는커녕 물려받은 재산을 축내게 되고 심한 경우 먼지처럼 다 흩어져 전 재산을 날리게 되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결과적으로 그것은 옛날의 금송아지일뿐이다. 누구라도 금송아지 한 마리쯤 없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직면할 때 우리는 왜 금송아지 이야기를 하는

  • [김나인의 '생활관상'] 코 좋은 부자는 있어도 코만 좋은 부자는 없다

    [김나인의 '생활관상'] 코 좋은 부자는 있어도 코만 좋은 부자는 없다 지면기사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물, 자존심, 성정, 배우자 등을 상징하는 중요 부위이다.코는 토(土)의 형상으로 콧대가 시작되는 눈썹 사이 부위인 산근으로부터 시작하여 콧방울로 이루어져 길게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세로로 뻗쳐 있는데, 코의 종류와 크기 등 그 생김새는 매우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코의 생김새가 어떻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코로 숨을 쉬게 되는데, 코의 기능은 숨 쉬고 냄새 맡는 기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운의 작용력이 매우 강하게 지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눈썹과 더불어 성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코는 재물을 주관하니, 코가 좋아야 재물복이 좋은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또 관상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코가 재물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코가 재물만을 상징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지라도, 경제력이나 재물의 유무를 가름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옛말에도 귀 좋은 거지는 있어도 코 좋은 거지는 없다고 했다. 코의 형체가 좋은 사람 중에 부자가 많으며, 코의 형상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재물운 역시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하지만 이 또한 상대적인 기준에서 바라보는 관점이기에 꼭 그렇다는 절대성은 아니다. 납작코나 들창코를 가진 사람 중에도 잘사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 경제력을 보고, 재물의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면, 코의 형체만 갖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며, 올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그 바탕에 마음이 있고 기색이 있기 때문이다. 산이나 땅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바뀌고 변화되듯이, 사람의 운명도 인생행로의 흐름에 따라 그 형상이 바뀌고 달라지는 것이다. 코만 좋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코에 어떤 마음이 담겨있고, 어떤 형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따라 길흉화복의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다시 말하면 '코 좋은 부자는 있어도 코만 좋은 부자는 없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기색론에서

  •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의 상을 잘 보려면 육기의 형상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의 상을 잘 보려면 육기의 형상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지면기사

    기색은 과거·현재·미래 운명과 연계아무리 상이 좋아도어두우면 좋은 운도 사라지고맑으면 나쁜 운도 좋게 바뀐다그 사람의 심성부터 아는게 중요관상학에서 기색의 종류를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물론 그 사이에 중간색이 있게 마련이니, 한가지 기색만 들어와 있는 경우는 드물다. 기색(氣色)은 오래 머무는 경우도 있고, 금세 사라지는 기색도 있으며, 기(氣)는 작용하는데 색(色)이 피부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또한 조석(朝夕)으로, 시간 분단위로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는 기색도 있다. 이는 현재의 일, 과거의 일 또는 미래의 어느날에 생겨나게 될 일에 따라서 기의 작용에 대한 징후가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피부속 또는 오장육부 안에 깊숙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기색은 여섯 종류로 나뉘는데, 청룡기는 목화토금수 오행(木火土金水 五行)을 모두 포함하는 황명하고 밝고 맑은 색이고, 주작기는 검붉은 색으로 선지의 피, 해가 질 때 구름과 합쳐서 나타나는 색이고, 구진기는 먹구름 같은 색, 탁하고 무겁고 거무튀튀하며 회색빛을 머금은 색이고, 등사기는 나무를 태우고 남은 재와 같은 색이고, 백호기는 돼지 비계와 같은 색이며, 현무기는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회색의 탁한 색을 말한다.이 중에서 가장 좋은 색은 청룡기이며 구진기가 제일 흉하다고 보며, 그 다음이 현무기를 흉한 색으로 말하고 있다. 이런 기색이 안면에 걸쳐 생겨나면 반드시 우환 손재 사고 질병 관재 소송 이별 등의 일이 생기게 되는데, 어느 부위에 들어와 있느냐에 따라, 그 길흉화복이 달라지게 된다. 다만 안좋은 기색이 어느 부위에 들어왔다 하여도, 색이 얼마나 흐리고 옅은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등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 갑자기 좋지 않은 기색이 생겼더라도, 바로 사라지면 길흉을 논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다. 기색은 오묘한 자연의 질서에 의해 스스로 생겨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나 생각만으로 없어지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이 잘되어 가는데, 길흉이 생겨날 수도 있고, 현재 힘겨운 일이 산재해 있

  • [김나인의 '생활관상']氣色은 과거·현재는 물론 미래와도 연결되는 살아 숨쉬는 에너지

    [김나인의 '생활관상']氣色은 과거·현재는 물론 미래와도 연결되는 살아 숨쉬는 에너지 지면기사

    기색, 피부겉으로 생겨나거나오장육부·뼛속 깊이 묻혀 있어쉽게 모습 드러내지 않기도기혈 작용따라 색깔 달리하고정신 안정적인지 아닌지 가늠기색(氣色)이란 기(氣)와 색(色)을 말한다. 기는 에너지이고, 색은 에너지가 작용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에너지의 분신인 형상물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을 특정하는 고유한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이 에너지는 유전정보에 입력된 순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를 발산하며 생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기의 작용에 따라 상관되는 어떤 형상물을 밖으로 분출하는데, 그것이 바로 색이 되는 것이다. 관상학에서 기색은 청룡, 주작, 구진, 등사, 백호, 현무 등 여섯 가지로 구분되는데, 자세한 것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도록 한다.얼굴에 생겨나는 기색은 현실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있다 하여, 해로운 기색이 바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며 현실이 순탄하다 하여 맑고 평화로운 기색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 밝고 선명한 기색이 유지될 수 있으며, 별 탈 없이 잘 나가는 사람의 면상에 어둡고 탁한 기색이 생겨날 수도 있는 것이다. 기색이 현실에만 국한하여 생겨나고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말이다. 중병에 걸려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에게도 황명하고 밝은 기색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며, 건강한 사람에게도 먹구름 같은 흑기가 얼굴부위에 생겨날 수도 있는 것이다. 기색은 기혈작용에 의해 피부 겉으로 바로 생겨나는 경우도 있고, 오장육부나 뼛속에 깊이 묻혀있어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기혈작용에 따라 기색도 색깔을 달리하는 것이고, 색깔이 생겨난 것을 보고 기혈작용이 어떤지를 알 수 있게 되고, 정신이 안정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색은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유형으로든 반드시 그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색을 볼 때는 현실적인 문제에만 국한하지 말고 가깝고 또는 먼 미래의 일까지 반영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 [김나인의 '생활관상']코털 삐져나오면…금전유출 징후이나 손실 의미만은 아니다

    [김나인의 '생활관상']코털 삐져나오면…금전유출 징후이나 손실 의미만은 아니다 지면기사

    콧구멍은 재물창고를 여닫는 문콧대 바르고 정위난대는 단정해야그러나 코는 형체만 봐서는 안되며얼굴의 기색 변화를 잘 살펴야 마음가짐이 운명을 바꾸기 때문41세부터 50세의 중년 운을 주관하는 코는 얼굴의 한가운데 우뚝 솟은 부위로, 관상학에서는 재물창고로 보며 콧구멍은 창고를 여닫는 문으로 보기 때문에 콧방울로 불리우는 정위 난대는 튼실하고 단단하며 코를 잘 감싸고 있어야 창고를 튼튼히 지킨다는 의미이니 모은 재물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코가 구부러지거나 움푹 패여 있고 계단처럼 층을 이루고 있거나 콧방울이 하늘을 향해 있어 훤히 들여다 보이거나 너무 얇아 부실하면 모두가 창고문이 부실한 형상이니 돈을 벌어도 늘 새나갈 곳이 생겨 제대로 모을 수가 없는 것이다.콧대는 바르고 정위 난대는 단정하고 두툼하게 코를 잘 감싸야 귀격이다. 준두의 살집 또한 튼튼하고 건실해야 경제력은 물론 명예운도 좋고 배우자 운도 좋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코가 작고 짧고 뾰족하며 콧머리가 볼품없으면 사람됨이 옹졸하고 그릇이 작은 사람이니 뜻은 크나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콧등에 결함이 있으면 재물이 모아지지 않고 배우자 운 또한 좋지 않으며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다. 이마 관골 턱부위는 모두 낮은데 코만 홀로 크게 솟아 있으면 외로운 봉우리가 홀로 솟아있는 모습이니, 高峰一(고봉일력)이라고 한다. 이런 코는 부모·형제의 덕이 없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재물이 모여지지 않으며 있는 재물도 다 날라가니 부모에게 유업을 받거나 때로는 재물을 모았다 해도 일순간에 다 말아먹고 변변한 집 한 칸 없는 거지 신세가 된다.코가 거무튀튀하고 그 검기가 먹물을 발라 놓은 듯하면 파산하며 생명에까지 위험이 생긴다. 잿빛 같은 코를 갖고 돈벌이에 나서는 것은 산에 가서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다. 코가 짧고 콧대가 빈약하면 가난하게 살아가니 빈천한 상이다. 코 중간부위인 연수상(年壽上)에 가로, 세로 주름이 생기면 재물 손실이 크다. 코는 만물을 배양하는 흙과 같은데 주름이 생긴다는 것은 토양이 썩어서 초목이 씨앗 하나 남기지 못하

  •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에 묻어나는 주름 등 문양, 善·惡業 기준 또하나의 메시지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에 묻어나는 주름 등 문양, 善·惡業 기준 또하나의 메시지 지면기사

    현침문 등 갖가지 주름 문양은감정·환경변화의 기혈과 인과관계현생 뿐 아닌 전생·후생 잇는 윤회인과응보이며 대자연의 절대법칙나는 지금 어떤 인생을 쓰고있는가육신은 영혼이 잠시 머무는 거처일 뿐, 영혼의 무게나 깊이만큼의 시간이나 공간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육신이 쇠하고 멸하면 영혼 역시 육신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혼과 육체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며, 명운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런 과정 속에서 인간의 얼굴에 생겨나는 갖가지 유형의 주름이나 점 기색 등은 분명 무언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이다.젊은 나이임에도 수많은 문양의 주름이 얼굴 각 부위에 생겨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러한 갖가지 표상들은 인간의 감정상태나 환경변화에 따른 기혈의 작용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은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생기고, 배가 강의 수로를 지나가도 물결의 흔적이 생기지만 이내 물결은 없어지고 다시 본래의 제모습을 유지하게 되듯이, 사람의 얼굴 기색이나 주름문양도 이와 같아서 급작스런 정신작용의 변화나 감정이입에 따라 생체리듬이 깨지고 엇박자가 나는 과정에서 얼굴 기색도 달라지고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 코 부위와 눈가를 중심으로 주름이 생기기도 하지만, 마음의 평정을 되찾으면 이내 생체리듬은 정상화되고 기색도 평상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얼굴에 생겨나는 주름은 빈부귀천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떤 이유로든 생겨나게 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피부노화의 과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과의 법에 따라 생겨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인당에 세로로 한 줄 또는 두 줄로 깊이 박혀있는 현침문의 경우는 한번 들어와 박히면 살아가는 동안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잔주름은 마음가짐의 상태에 따라 생겨났다가 없어지고, 없어졌다가도 다시 생겨나기를 반복하지만, 현침문은 절대 그렇지 않다. 보톡스나 필러 등 성형시술로 없앨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겨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아왔으니, 정신기혈의 작용에 의해 생겨나는 이 주름만큼은 인간 의지나 첨단의

  •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에 묻어나는 흔적들은 또 다른 나의 과보(過報)스토리다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에 묻어나는 흔적들은 또 다른 나의 과보(過報)스토리다 지면기사

    선악대로 생이 정해지지않는 현실길흉화복이 업보의 인과인지 의문탄생은 선택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생멸 육신·영혼 잠시 빌려쓰는 도구단명·성공 등 '팔자' 단정은 어려워건강한 사람도 나이가 들면 생체리듬의 균형이 깨지게 마련이고, 인체기관과 피부조직은 하나둘 기능이 저하되며 생명력을 잃어가게 되고, 피부 노화 속도 역시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이런 과정 속에서 피부 반점이 생겨나기도 하고, 기색이 바뀌기도 하고, 갖가지 주름 문양이 얼굴에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생기는 주름은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태어나면서 또는 10~20대에 생겨나는 것은 단순히 노화 때문이라고만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어떤 사람은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또 어떤 사람은 가난한 부모를 만나 고생하면서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부모 얼굴도 모른 채 고아가 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신과 육체에 질병을 안고 태어나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업을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 날려버리는 사람도 있고, 가난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일찍이 공명의 길로 나서거나, 자수성가하여 인생의 중반부터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도 있고, 짝을 만나 끝까지 백년해로하는 사람, 중도에 부부 인연을 정리하는 사람 등등 인간 삶의 유형은 참으로 다양하다.인생행로의 과정을 통하여 생겨나는 갖가지 길흉화복이 과연 현생을 살아가는 선(善)과 악(惡)의 업보에 따른 인과관계의 틀에 적용되어 그 기준에서만 생겨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우리는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웃고 울고 때로는 화내고 분노하며 수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하고 살아가고 있는가.올바른 양심을 갖고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닥치는 위난이나 고통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갖가지 비리나 악행을 서슴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속이고 상처를 주면서 막대한 재물이나 명예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아무런 잘못도 없이 타인과의 악연으로 생명을 빼앗기는 경우도 흔한 일이며, 잘못을 저

  • [김나인의 '생활관상']그늘속 감춰진 삼백안(三白眼)의 또 다른 가치에 국가 명운을 걸다

    [김나인의 '생활관상']그늘속 감춰진 삼백안(三白眼)의 또 다른 가치에 국가 명운을 걸다 지면기사

    동공이 좌우와 위나 아래로 드러나대체로 눈망울 돌출된 사람에 많다포악·욕망 발톱 숨기고 산다지만 쓰임새 따라 영웅이면 나라구할상대통령 용안도 처음엔 그랬는데…눈은 마음의 창이요, 마음을 담은 그릇이며 그 사람의 기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정신기(精神氣)가 모여있는 주체적 자아가 자리하고 있는 부위이다. 눈으로 인사한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을 만나 대면할 때 제일 먼저 마주치는 부위가 바로 눈이다. 백안(白眼)이란 흰자위로 가득한 눈이란 뜻으로 평소에는 가려져 있더라도 격한 감정으로 사람을 째려보거나 눈을 내리깔고 경시하는 듯 바라보면 당연히 흰자위가 돌출된다.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고 삐딱하게 흘겨본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이런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본다면 느낌도 좋지 않을뿐 아니라 무시당한다는 생각도 들 것이고 섬뜩한 느낌도 받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동공의 좌우로 펼쳐진 이백안(二白眼)인데 삼백안, 사백안의 눈을 가진 사람도 종종 있다. 삼백안 중에서 흰자위가 위로 드러나는 경우를 '상삼백안(上三白眼)'이라 하고 아래로 드러나는 경우를 '하삼백안(下三白眼)'이라 하며 좌우까지 드러나게 되면 '사백안(四白眼)'이라고 한다. 여하튼 삼백안의 눈을 보면 대체로 눈망울이 돌출된 사람이 많으며 보기에도 두렵고 거부감마저 드는 것은 사실이다.관상학에서는 이런 형상의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기 때문에 성정이 난폭하고 간사하고 고집이 세며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무슨 짓이든 다하는 사람으로 삼백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격이 포악하고 제 명대로 살기 힘들다고도 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삼백안의 눈을 갖고 있어도 검은 자위가 칠흑같이 빛나고 광채가 있으며 눈동자는 바르고 시선이 흩어지지 않고 눈썹이 수려하고 눈꼬리까지 길게 이어져 눈을 잘 감싸고 밝게 빛나면 눈의 정기를 보듬어 끌어안은 형상이니, 공명이 하늘 끝까지 닿은 사람이고 준두(콧등의 끝부분)가 코 뿌리까지 이어져 이마에까지 솟아있으면 부귀 또한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대부호의 상이라고 볼 수

  • [김나인의 '생활관상']눈썹 가지런, 눈꼬리까지 이어지면 천지음양 조화를 이룬 사람

    [김나인의 '생활관상']눈썹 가지런, 눈꼬리까지 이어지면 천지음양 조화를 이룬 사람 지면기사

    눈썹은 31~34세 운을 주관한다관상학에서 태양·달·은하수 상징중간 끊어지면 성격 거칠고 고독맑고 수려한 눈썹털은 무관 출세성형해도 운 쉽게 바뀌지 않아눈썹은 31~34세의 운을 주관하는데, 눈꺼풀과 더불어 눈을 보호하는 가리개요, 장식물이고, 비와 눈 그리고 바람과 먼지 등을 막아 눈을 보호해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관상학에서 눈은 태양과 달의 의미이고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무리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눈썹은 눈과 인당 그리고 산근과 더불어 맑고 밝게 빛나야 귀격이다. 눈이 맑고 초롱초롱 빛나며, 콧대가 바르고 코가 풍륭하며, 눈썹이 가지런하고 정갈하면 천지음양의 조화를 이룬것이니, 부귀공명을 이룸에 손색이 없다 할것이다. 눈썹은 가늘고 길게 뻗어 눈꼬리까지 이어져야 귀격인데, 눈썹이 거칠고 위로 거슬러 올라가 흩어져 있고, 조잡하게 얽혀있거나 눈썹 중간이 끊어져 있으면 좋지 않은 것이니 성격이 거칠며 형제 동기간 인연이 박하고 정이 없으니 고독하게 살아가는 명운이다. 눈썹이 길게 이어져 있는 사람은 형제 동기간에 인덕이 있어 우애롭게 잘 지내나 눈썹머리가 서로 가까이 닿아있는 사람은 성격도 답답하고 급하며, 거친 성격에 불화 쟁투가 끊이지 않으니 형제나 친구 등과 등을 지고 산다. 눈썹이 거슬러 거꾸로 난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악랄하며 성격 또한 잔인하고 포악하며 인정머리없는 사람으로 잦은 쟁투와 대립으로 관재가 끊이지 않는다. 눈썹 부위의 뼈가 솟으면 고집이 세고 흉폭한 사람이라 하나, 기색이 좋고 눈썹털이 가지런하고 끊이지 않고 맑고 수려하면 무관으로서 출세하게 된다. 또한 눈썹 가운데 사마귀가 있으면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이며 우호적인 조력자가 많은 사람이고, 눈썹이 희미하거나 없는 사람은 형제 친구 간에 도움도 없고 정도 없으며, 외톨이 신세로 고독하며 평생 외롭게 살아가는 명운이다. 눈썹 털이 서로 맞닿아 인당을 어지럽히면 사방팔방 길이 막히니 하는 일마다 실패하며, 눈썹이 힘이 없이 아래로 축 늘어지며 바람결에 흩어지는 형상이면, 사람됨이 소심하고 모자라며 성정은 음허하고 남을 잘 속이나 인

  • [김나인의 '생활관상']자식교육은 지식의 축적만큼 관상 잘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김나인의 '생활관상']자식교육은 지식의 축적만큼 관상 잘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지면기사

    얼굴은 자신의 가치 매기는 상품과거와 현재 등 모든 삶의 흔적고스란히 담겨 있는 귀중한 자산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미래가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 아냐이번 시간에도 눈의 특성을 통한 어린이의 관상을 함께 살펴보고 고민함으로써 온전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이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인성이나 성격 등을 보다 자연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가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수월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눈의 구조가 세모 모양으로 된 눈을 도끼눈 또는 삼각안이라고 하는데, 이런 눈을 가진 남자아이가 왼쪽 눈이 더 커보이면 고집이 매우 세며 집착력 또한 대단하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대다수이니 이런 아이를 이기는 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다. 성격이 거칠고 폭력적이고 냉혹하게 비춰지기때문에 대하기가 힘든 유형이라 보여지는데,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독하다 해도 이렇게 독한 자식은 없다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삼각안에 인당 부위인 눈과 눈꺼풀 사이가 너무 좁아 강하게 억누르는 모습이면 성격이 불같이 급하며 눈에서 살기가 뻗치는 경우도 흔한 일이니, 아이를 막아 제지하면 성질에 못 이겨 까무러치는 아이도 흔히 있음을 알 수 있다. 눈이 너무 크면 사교성도 있고 활동적이고 비밀이 없으며 눈물도 많고 정도 많으나, 일은 잘 벌리지만 뒷심이 부족하고, 남의 일에 관심이 많고 개입하기를 좋아하니 늘 주변의 시선이 집중돼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자신을 돌출시키는 성격이기 때문에 또래나 주변 사람의 꾐에 빠져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얼굴은 자신의 가치를 매기는 상품이고, 자산을 증대시키는 에너지원이며, 수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창고이기에,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의 거의 모든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귀중한 자산을 어떻게 교육을 통하여 관리하고 다스려 나가느냐에 따라 자식의 미래가 정해진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