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여러분 생각은?] “응급의료 위축” vs “사법형평성” 필수의료 형사처벌 제한 두고 갑론을박 지면기사
의료계 “환경개선 등 실효성 문제” 법조계·시민단체 “피해자 보호해야” 의료개혁특위 기소체계 개편 검토 現 응급의료법 등 형감면 규정 명시 내달 6일 국회 입법토론 초안 공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정부가 필수의료 의사의 형사 책임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검토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환경 개선이 어렵다며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지만, 법조계와 시민단체는 사법 형평성과 피해자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
[포토] 길병원,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지면기사
-
고려대 안산병원, 가상현실 기반 이명 디지털 치료기 개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이명 디지털 치료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와 한양대학교 ERICA 연구팀(ICT융합학부 김기범, 김성권 교수), 에이치브이알 (장대성 대표)이 함께 개발한 이 치료 기기는 다중감각(청각, 시각, 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한다. 이명의 원인을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인지와 인식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장치로, AI 기술을 통해 환자가 느끼는 이명 소리를 가상의 이명 아바타(복제물)로 시각화한 후
-
인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사 결과 ‘음성’
인천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의심 환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요르단 국적 A(58)씨에 대해 메르스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다만 함께 진행한 인플루엔자(독감)B형 검사는 ‘양성’이었다. A씨는 이날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인천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음압 병상 격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후 4시께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각종 호흡기 질환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2015년 대규모로 확산한 메르스는 심각한
-
서정대 간호학과 실무교육 집중… 국가고시 합격률도 100% 육박 지면기사
최첨단 의료장비·시뮬레이션 실습 해외기관 협력 글로벌 프로그램도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생존을 위해 정원을 감축하는 상황에서도 간호학과만은 오히려 정원을 늘릴 만큼 간호학과의 인기는 높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 지식과 실력으로 무장된 간호사를 선호하고 있어 근무환경이 좋은 병원의 취업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점에서 서정대학교 간호학과의 교육 투자는 주목할 만하다. 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해 실무교육과 국가고시에 집중하는 전략은 특히 신생 간호대학에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간호 교육의 표준을
-
[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지면기사
인천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의심 환자가 발견돼 인천시가 대응에 나섰다. 20일 인천시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요르단 국적 A(58)씨가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인하대병원 격리 병상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연수구 동춘119 안전센터에 신고했고, 이날 오후 12시55분께 인천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음압 병상 격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의심 단계”라며 “현재 폐렴과 B형독감으로 확
-
“액상담배 유해성 조작” 복지부 간부 고발한 협회 지면기사
전자액상協 “용역 비공개 수의계약” “불상시료 제공해 국회 공무 방해” 시장 인식 돌변, 매출급감 주장도 경찰 당국이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2월17일자 7면 보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성니코틴 제조·유통단체가 보건 당국의 간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19일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세종경찰청에 보건복지부 간부급 직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비롯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
-
[경인 Pick] ‘의정 갈등 1년’ 복귀 학생 없는 경인지역 의대 지면기사
내달 개강 앞두고 있지만 수업 불참 독려 말고는 방법 없어 ‘고군분투’ 작년 사직 전공의들 절반 재취업 “학교는 학생들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대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1년째 파행을 겪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의대 수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놓고 의료계가 1년째 반발을 이어가면서 의대생들이 학교 수업에 불참하는 등 의대 수업이 파행을 겪으면서 경인지역 의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아주대 의대의 경우 오는 3월 4일 2025학년도 1학기를 개강한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
살랑살랑 코 끝 간질이는… 봄 바람 아닌 봄 먼지 지면기사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건강 수칙 예습하자 천식·호흡기·심혈관계 질환 유발 마스크 준비·지역 대기정보 확인 창문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 등 가동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뿐 아니라 천식을 비롯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15.6㎍/㎥)는 2015년 관측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도(31%)와 인천(33.7%)의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율은 전국 평균(
-
대한ITA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 지면기사
수상자 정소령 성빈센트병원 교수 ‘양성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연구 성과 정소령(사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ITA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소령 교수가 발표한 ‘양성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서 기존 고정 전극과 조절 전극의 치료 효능 및 기술적 결과 비교’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정소령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양성 갑상선 결절을 고주파 절제술(RFA)과 기존 전극을 이용해 치료할 때의 효과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주파 절제술이 소요 시간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