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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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응급병원 지정 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3만8천명 진료, 최상위 실적 지면기사
24시간 고압산소치료·산모 출생 담당 “거점 병원… 편안한 의료서비스 최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주한미군 약 3만8천명을 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한미군 산모 출생 건수는 2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주한미군 진료 실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병원은 평택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 51의무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문성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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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미국 존스홉킨스와 의료 협력 강화하는 ‘윌스기념병원’… 체계 구축 논의 지면기사
윌스기념병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은 미국 1위 종합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존스홉킨스 병원 관계자와 만나 협업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양측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현장 진료 체계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난 지 2개월 만이다. 이날 자리에는 존스홉킨스 병원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쳉다 장 박사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윤사중 교수 등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간보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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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떠난 전공의 어디로?… 10명 중 6명은 동네 병의원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등의 정부 정책에 반발해 1년 전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천222명 가운데 지난달 기준 5천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6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근무를 중단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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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서구보건소, 중증장애인 대상 한의사 방문 진료한다 지면기사
2개월간 총 8회 방문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서구보건소 한의사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대상자에게는 주 1회, 2개월 동안 총 8회의 방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문 시에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 평가 ▲기본 만성질환 관리와 낙상 예방 교육 ▲예방적 건강양생법 ▲환자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법 지도 ▲경혈 마사지 ▲식습관 점검 및 개선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 건강 관리 등 종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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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걸음 달성 시 모바일 문화상품권 지급··· ‘인천 3.6.9. 걷기’ 챌린지 시작 지면기사
인천시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인천 3.6.9. 걷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월,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인천시는 지역 비만율이 2022년 32.6%에서 2023년 34.5%로 증가해 만성질환 의료비 부담 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 3.6.9. 걷기’를 운영해 시민 건강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챌린지 기간 동안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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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의료인도 아닌데 “괜찮아요”… 공장형 피부과 ‘민낯’ 지면기사
수원서 수면마취로 심정지후 사망 피부과, 전문의 아니라도 개원 가능 수익 높아 일반의 프랜차이즈 성행 비의료인이 위험시술 권유 버젓이 “인건비 줄이려 마취 전문의도 無” “통증이 있어 대부분 수면 마취 시술을 선호하거든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이른바 ‘프랜차이즈식 의원’에서 수면 마취를 동반한 피부 시술을 받던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간 뒤 사망하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의료인인 상담실장이 고위험 수면 마취 시술을 거리낌 없이 권유하는 방식이 만연한 상황이라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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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살릴수록 재정 마이너스… 권역외상센터 ‘지속가능성의 딜레마’ 수술 시급 지면기사
출동마다 비용 수반되나 예산 고정적… 적자 의료기관 부담 구조 이송 시스템 정비 등 ‘내실’ 과제… 이윤 아닌 생명 가치 조명해야 환자를 살릴수록 병원 사정이 어려워지는 역설은 지난 2018년 이국종 교수가 직접 나선 국정감사 발언 등을 통해 회자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여전히 아득하다.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인건비를 마냥 높이는 단편적인 지원으로는 권역외상센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 ■ 적자구조 딜레마 = 현재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당직비를 포함한 인건비는 국비로 충당된다. 다른 권역외상센터도 마찬가지다. 광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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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내야 한다, 병원도” 권역외상센터 적자의 그림자 지면기사
닥터헬기 최다 실적 낸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26명·간호사 280명 최대 규모로 성장 고강도 노동에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그대로 이국종 교수 재직시절 ‘돈 먹는 하마’ 눈총도 “교통사고 환자입니다. 복강내출혈 같아요. 선생님, 빨리 오세요.” 과로에 시달리다 겨우 베개에 머리를 기댄 순간, 또 전화벨이 울린다. 즉시 의사 가운을 챙겨 입고 당직실을 박차고 나선다.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가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소식에 그는 거침없이 달려간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 외상 전문의로 이름을 알린 이국종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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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한림대의료원, 환자 의료정보 작성 돕는 AI플랫폼 개발 착수 지면기사
年 7만6천시간 소요… 도입땐 반 이상 줄듯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를 위한 생성형 AI 개발에 착수했다. 의료원은 오는 7월까지 AI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AI플랫폼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나아가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플랫폼은 환자의 의무기록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현재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은 연간 약 115만건의 의무기록을 작성, 약 7만6천시간이 소요된다. 의료원은 AI플랫폼이 도입되면 의무기록 작성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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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175)] 흉통 심해지면 유의해볼 ‘죽상동맥경화증’ 지면기사
추울수록 위협적인 콜레스테롤 덩어리… 혈관 막히기 전에 ‘죽종’ 제때 막으세요 고령자, 더욱 크고 단단… 방치땐 사망까지 혈관 확장·천공기 주입 등 수술로 치료 가능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한다.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해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종에 의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수는 2019년 10만8천599명에서 2023년 17만434명으로 최근 5년간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