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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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만 19세 청년에 ‘문화예술패스’ 지급… 1인당 15만원 상당
광명시는 사회 초년생인 만 19세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5만원 상당의 문화예술포인트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갓 성인이 된 청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문화예술 공연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청년 1천21명(선착순)의 신청을 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나 예스24에서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합창·국악 등 공연을 예매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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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두가 평등한 일터” 인천 여성노동자 한자리 지면기사
민주노총 인천본부,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기자회견… 차별 사례 소개 민주노총 인천본부(이하 노조)는 6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맞이 여성노동자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평등한 일터 조성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2030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마주하는 차별 사례를 소개했다. 김보미 공공운수노조 국립생물자원관지회 사무장은 “국립생물관 공무원들은 3년의 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경력으로 인정받지만, 공무직 노동자들은 육아휴직 기간 중 1년밖에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공무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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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화재 피해자 가정 생활고 시름… ‘복지제도 밖’ 비극 막을 길 없나 지면기사
위기 발견해도 지원 못 받는 현실 한정된 예산·만연해진 개인주의 등 한계 뚜렷… 깊어지는 지자체 고심 인천 서구 빌라 화재로 희생된 열두 살 소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각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비극 며칠 전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문하은(12)양이 목숨을 잃었다. 방학 중이던 지난달 26일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아버지,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간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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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학비연대, 2년 넘게 ‘단체협약 줄다리기’ 지면기사
방학중 유급일수 확대 등 요구에 재정부담 이유로 난색, 지지부진 연대측 규탄회견 “교육감 나서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의 단체협약 체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2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됐지만, 도내 학교 비정규직과 도교육청 간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며 단체협약 체결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5일 도교육청과 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양측은 3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6월부터 교섭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연대회의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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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반찬 만들어 경로당 ‘살뜰하게’ 지면기사
남동구,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 시니어클럽과 함께 정도담 운영 인천 남동구는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반찬가게 ‘정도담’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정도담’은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동시니어클럽이 구월4동 경로당 2층에서 운영한다. 정도담은 실버 농장에서 생산된 채소 등 신선한 반찬 재료를 확보해 구립경로당, 재정 여건이 취약하고 식사 인원이 많은 경로당 50곳에 매월 밑반찬을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반찬 배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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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인 등 취약층 소비자 보호 ‘발로 뛴다’ 지면기사
市, 내달부터 이동상담실 운영 어르신 월 2회… 다문화 월 1회 상담원 교육 면접통해 최종선발 인천시가 정보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상담원이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 피해 구제, 소비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 기관에서 매월 2회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한 정기 방문 상담도 매월 1회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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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 설계 ‘광역노후지원센터’ 문열다 지면기사
국민연금공단 연수지사 등 2곳에 준비상태 진단·맞춤형 상담 역할 여가 등 네트워크 활동 정보 제공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인천에 신설된다. 인천시는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미추홀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10층)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남동구 국민연금공단 사옥 3층) 등 2곳을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50~64세 ‘예비 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개인 노후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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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0~59세에게 평생학습지원금 30만원 지급
광명시가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펼친 ‘평생학습지원금’의 대상을 올해부터 늘려 50대라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광명시 황희민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4일 광명시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경력 전환의 시기를 맞은 50대 광명시민에게 평생학습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지원금은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광명시가 도입한 신중년지원정책으로,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만 50세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의 평생학습이용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50~59세에게 평생학습지원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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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제철소 임금 보전” 현대제철 노조 힘모은다 지면기사
이견 차에 파업 벌이다 폐쇄 조치 28억 목표… “지속 투쟁위한 동력” 현대제철 노조가 ‘직장폐쇄’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 처지인 당진제철소 노동자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제철 5개 지회는 최근 28억원을 목표로 조합원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인천, 포항, 당진하이스코, 당진, 순천 등 5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금은 직장폐쇄 조치가 이뤄진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소속 노동자(당진하이스코지회)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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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동자 보호 앞장… 올해부터 ‘마을 노무사’ 운영 지면기사
2025년 노동정책 시행계획 수립 감정노동자 지원·권익센터 확대 등 26개 세부 과제… 예산 50억 증액도 인천시가 올해부터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 노무사’를 운영한다. 또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지원사업과 인천노동권익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인천시 노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기존 5개년 단위로 수립된 ‘인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바탕으로 현실 여건을 고려해 만들었다. 올해 시행계획은 ‘일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