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입시민국’ 틀 깨지 못한 고교학점제… 제도적 보완 목소리
    사회

    ‘입시민국’ 틀 깨지 못한 고교학점제… 제도적 보완 목소리 지면기사

    도입 첫날, 관련 강좌 쏠림 뚜렷 적성·진로탐색 기회 등 취지 무색 인천 꿈두레 과정 ‘이공계열’ 인기 “등급제선 어렵다” 교육계 입모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됐다. 이번 새 학기부터 대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듯 고등학생도 직접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역 학생들이 신청한 강좌들을 살펴봤더니 입시 관련 강좌로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상대적으로 입시와 연관성이 낮은 강좌는 다수 폐강됐다. 학생들의 적성이나 진로 탐색 등을 위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

  • 똑같이 깎인 국가장학금, 보전은 대학 제각각
    교육

    똑같이 깎인 국가장학금, 보전은 대학 제각각 지면기사

    ‘등록금 인상’ 도내 27개교 제한 일부 대학 “전액 보전은 어려워” “학생들 부담 이중으로 늘어나” 교육부 “동결 한계, 보완 고민중” 경기도내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면서 국가장학금 Ⅱ유형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대학마다 보전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재정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늘어난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 결과(최종)’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의 68.9%에 해당하는 131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 중 경인지역 내

  • 개강인데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
    교육

    개강인데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 지면기사

    정부 증원정책 놓고 1년째 반발 아주대 “수강 정정기간까지 기대” 인하대 “제적 안내에도 미복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을 놓고 의료계가 1년째 반발을 이어가며 의대 수업이 파행돼 경인지역 의대들이 올해도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2월19일자 2면 보도) 경인지역 의대생들은 여전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4일 아주대학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반수 이상(재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정 갈등이 있기 전처럼 정상적으로 재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한 상

  • 관행이 된 ‘어업권 불법 임대’… 서류만 보는 지자체
    사회일반

    관행이 된 ‘어업권 불법 임대’… 서류만 보는 지자체 지면기사

    어민들 ‘적극적 감독’ 목소리 안산 불법 정황, 수년전 화성서도 정기 지도선, 표면적 문제만 적발 “마을 권력 쥔 사람들 불법 판쳐” “힘 가진 기관이 어촌계 정화를” 안산시 풍도 어촌계의 바다 양식장에서 불법 임대 정황이 있는 어선에 타 조업을 하던 잠수부가 숨져 논란(3월 4일자 7면 보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불법 조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신고가 아니라면 사실상 드러나기 어려운 ‘암수범죄’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어선 조업 중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관할 지자체가 적극적인 조사·

  • 행복한 노년 설계 ‘광역노후지원센터’ 문열다
    사회

    행복한 노년 설계 ‘광역노후지원센터’ 문열다 지면기사

    국민연금공단 연수지사 등 2곳에 준비상태 진단·맞춤형 상담 역할 여가 등 네트워크 활동 정보 제공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인천에 신설된다. 인천시는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미추홀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10층)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남동구 국민연금공단 사옥 3층) 등 2곳을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50~64세 ‘예비 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개인 노후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

  • ‘국산 의료기기 교육 센터’ 국책사업, 아주대병원 선정… 의료인 수련 지원
    보건·헬스

    ‘국산 의료기기 교육 센터’ 국책사업, 아주대병원 선정… 의료인 수련 지원 지면기사

    5년간 40억… 인프라 구축 등 사용 아주대학교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 교육과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의 의료 기술 수련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병원은 오는 2029년 12월까지 5년 동안 총 4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구비는 지속 가능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고령화·중증 외상 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제품 평가를 통한 성능 개선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병원은 기업·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 취약층 청소년에 ‘특별한 하루’
    보건·헬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직원, 취약층 청소년에 ‘특별한 하루’ 지면기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취약계층 학생을 초청해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병원 교직원 봉사단체 ‘사나래봉사단’은 최근 과천 서울랜드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는 서울랜드를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취약계층 학생들과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놀이공원에 와본 게 처음이다”며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신설… 도내 한방 진료과 확산 될까 주목
    보건·헬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신설… 도내 한방 진료과 확산 될까 주목 지면기사

    道 “도민 선택권·건강권 향상에 도움” 도한의사회 “남은 4곳에도 도입 최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진료 과목으로 한의과가 개설되는 가운데, 도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에도 한의과가 신설될지 주목된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한의사회 등에 따르면 최근 도와 도의회, 도의료원 관계자 등이 만나 파주병원에서 한의 진료를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경기도민의 건강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양한방 협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한의사회는 도의료원에서도 한의

  • 불량石 쏙 빠졌다… ‘담관결석’
    보건·헬스

    불량石 쏙 빠졌다… ‘담관결석’ 지면기사

    총담관 내 기름진 식사로 딱딱해진 콜레스테롤… 배 쑤시는 통증 동반 9년새 환자 2배 증가, 고령층 76% 차지 ‘과한 금식’도 원인… 규칙적 식사 필요 “요로결석과 착각해 수분 섭취하는데 자연 치유 안돼, 속히 병원 방문하길”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 등을 이유로 담관결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담관결석은 돌처럼 응고된 덩어리(담석)가 총담관 내에 생긴 증상을 뜻하는데, 담석이 담낭관이나 총담관을 막으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담관결석 환자수는 2014년 3만5천458명에서 2023년 6

  • 수원 잠원초, 교장 선생님이 책 읽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교육

    수원 잠원초, 교장 선생님이 책 읽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교장 선생님이 신입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이색 입학식이 4일 수원 잠원초에서 열렸다. 이날 이윤수 잠원초 교장은 ‘걱정상자’라는 책을 직접 읽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유치원생 22명과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151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서는 합주부 축하 공연이 열렸고 학교에서 준비한 입학 선물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밖에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교장 선생님의 편지가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되기도 했다. 이윤수 교장은 “입학식은 아이들에게 첫 학교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