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고등학교 교사들이 교내서 흡연 일삼아… ‘스승의 탁한 일탈’ 웬말
    사회

    고등학교 교사들이 교내서 흡연 일삼아… ‘스승의 탁한 일탈’ 웬말 지면기사

    학교 30m 내 금연구역 불구 인천 여고 교사들 흡연 ‘빈축’ 가림막 등 없애 뒤늦게 조치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금연구역인 교내에서 흡연을 일삼아 빈축을 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미추홀구 A여고에서는 일부 교사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본관 뒤편 가림막이 설치된 공간이나 옥상 등에서 흡연을 해왔다. 국민건강증진법은 학교 내 모든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이 법이 개정돼 교내뿐 아니라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도 금연구역이 됐다. 교사들의 교내 흡연은 학생들의 간접흡연 피해로 이

  • [현장르포] 빈집 호기심에… ‘폐허 덕후’ 찾는 그 건물, 범죄 만들라
    사회일반

    [현장르포] 빈집 호기심에… ‘폐허 덕후’ 찾는 그 건물, 범죄 만들라 지면기사

    화성 팔탄면 건물, 소주병·염주 ‘음침한 곳’ 온라인서 유행 번져 인근 주민 “범죄공간 될라” 불안 대부분 사유지… 붕괴 위험성도 화성시 팔탄면 도로변에 위치한 낡은 간판이 걸린 5층 건물. 철거 중인 듯한 모습으로 펜스는커녕 문조차 없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한쪽에는 타다 남은 폭죽 잔해, 그리고 그 옆으로는 빈 소주병과 찢긴 병풍, 염주가 널브러져 있었다. 로비 거울에는 ‘왔다감’이라 적힌 낙서들이 가득했다. 해당 폐모텔은 최근 ‘폐허 덕후’들 사이에서 성지처럼 떠오른 곳이다. 공포 체험을

  • 돌봄교실 ‘대면 인계’… 부모도 학원도 난감
    교육

    돌봄교실 ‘대면 인계’… 부모도 학원도 난감 지면기사

    교육부, 하늘양 사건후 원칙 강화 맞벌이 “당장 하교도우미 찾아야” 학원가 “인솔 담당직원 또 뽑아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고(故) 김하늘(8)양이 돌봄교실 이용 후 귀가 과정에서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강화하면서 개학을 앞둔 교육 현장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학기부터 돌봄교실을 이용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험에 취약한 1·2학년은 돌봄교실을 마치

  • 쿠팡 상생협약 불신 “클렌징 그대로”
    노동·복지

    쿠팡 상생협약 불신 “클렌징 그대로” 지면기사

    현장 “기존 조항, 재계약 평가자료로 옮겨” 반신반의 분위기 과로사 등 열악한 노동여건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아온 쿠팡과 쿠팡 배송·물류·배달 등 자회사들이 플랫폼 입점업체와 노동자들과의 상생협약안을 내놨으나 현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에 따르면 을지로위는 최근 쿠팡과 산하 계열사(CLS·CFS·쿠팡이츠), 쿠팡 플랫폼 자영업자, 쿠팡 노동자 등과 함께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배송·물류·배달 등 자회사와 업체 노동자 간 협약 내용에는 건강검진 지원 확대

  • [여러분 생각은?] “응급의료 위축” vs “사법형평성” 필수의료 형사처벌 제한 두고 갑론을박
    보건·헬스

    [여러분 생각은?] “응급의료 위축” vs “사법형평성” 필수의료 형사처벌 제한 두고 갑론을박 지면기사

    의료계 “환경개선 등 실효성 문제” 법조계·시민단체 “피해자 보호해야” 의료개혁특위 기소체계 개편 검토 現 응급의료법 등 형감면 규정 명시 내달 6일 국회 입법토론 초안 공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정부가 필수의료 의사의 형사 책임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검토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환경 개선이 어렵다며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지만, 법조계와 시민단체는 사법 형평성과 피해자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 재판부 “구체적 근거 제시 못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기각
    법조

    재판부 “구체적 근거 제시 못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기각 지면기사

    파주 시민들이 납북자가족모임과 탈북자 단체 등을 상대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1부는 파주 시민인 김찬우 정의당 파주시당위원장 등 9명이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3개 단체를 상대로 낸 ‘대북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들은 생명권 및 행복추구권 침해를 주장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 우려 등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러나 피신청인들의 행위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직접적으로 야기할 것이라는 구체적 근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최종 의견 진술서 준비
    법조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최종 의견 진술서 준비 지면기사

    국민 불안·혼돈 등 사과 방안 고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과 ‘국가 미래’를 위한 임기 단축 개헌안 등을 배제하지 않는 최종 의견 진술서를 직접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해 최종 의견을 진술하겠다는 뜻을 법률대리인단에 밝혔다. 윤 대통령이 주말에 이어 24일도 변호인단의 접견을 받아 원고를 직접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우선 종합 변론을 통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 [오늘 날씨] 2월 25일(화)
    환경·날씨

    [오늘 날씨] 2월 25일(화) 지면기사

  • 타지 입학해도 교복비 내주는 ‘친절한 인천시’
    사회

    타지 입학해도 교복비 내주는 ‘친절한 인천시’ 지면기사

    입학일 기준 주민등록 1학년 학생 심사 후 6월말 확정, 최대 31만원 인천시가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타 지역 소재 학교 입학을 앞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31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 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학칙 등에 규정된 교복(동·하복 및 생활복) 구입 실비를 1인당 최대 31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입학하는 학교

  • 인천모금회, 인천수의사회와 ‘착한 약속’
    사회

    인천모금회, 인천수의사회와 ‘착한 약속’ 지면기사

    동물병원 매출액 일부·반려동물 명의 등 ‘기부 캠페인 홍보’ 협약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인천시수의사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수의사회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동물병원’ 캠페인 가입, ‘착한펫’ 캠페인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착한동물병원 캠페인은 매출액의 일정액(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착한펫 캠페인은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2만원 이상 정기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