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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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다세대 화재, 2명 사상… 용인 공장 불, 주변 야산 태워 지면기사
건조한 날씨 속 경기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수원 오목천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0대 남성 1명이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4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같은 날 오후 1시40분께에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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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거부말라” 구미서 평택까지… 수백㎞ 도보행진 지면기사
자매회사 공장 화재로 물량 이전 30명 신규 채용… 해직자는 외면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 화재로 해고된 노동자들(2023년 11월8일자 8면 보도)이 생산 물량을 넘겨받은 평택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경기도에 도착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사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7명은 지난 7일 구미에서 출발해 도보행진을 벌이며 국회로 향하고 있다. 23일 평택역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수원, 안양 등 도내 곳곳에서 시민·노동단체와 연대해 구미공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동료들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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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길병원,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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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산림 1ha 소실
용인시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림 약 1ha(헥타르)가 소실됐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 야산으로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펌프차 등 소방장비 45대, 소방인력 122명, 헬기 3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45분께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1개동이 전소하고 인근 야산 약 1ha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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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 강단 선다
오는 27일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 주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27일(한국시간) 하버드대학교 현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임 교육감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로 이뤄진 경기 공교육 플랫폼을 소개하고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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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십시일반 모은 성금 ‘사회취약가정’에 전달 지면기사
경기소방이 이웃 사랑나눔프로젝트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10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안산의 한 가정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 등 경기소방 관계자들은 안산시 소재 고려인 어린이 A(9)군의 가정을 찾았다. A군은 지난 1월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었다. 그의 아버지가 가정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고 있어 병원 치료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었다. 안산소방서는 A군 가정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추천하고, 경기도 회복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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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에게 폐지단가 보전
광명시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들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폐지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펼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으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기준으로 관내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은 94가구 97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전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 가운데 생계급여 수급자(16가구 17명)를 제외한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물상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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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올해 11월 종료··· 경기도 과거사 진실, 이대로 묻히나
과거사에 대한 진실을 밝혀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의 활동 시한이 올해 11월에 종료되면서 경기도내 과거사 진실도 묻힐 가능성이 커져 조사 기간 연장 필요성이 제기된다. 23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진실화해위는 오는 5월 26일에 조사 기간이 만료되며 이후 6개월 후인 11월 26일에 활동이 종료된다. 진실화해위는 독립적인 조사 기관으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근거해 활동한다. 항일독립운동을 비롯해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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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다세대주택 화재… 20대 남녀 2명 사상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0대 남성 1명이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발한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4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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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힘들어서”…암투병 아내 살해 70대 징역 7년 지면기사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수한 점, 피해자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평소 신체적 고통을 호소해 왔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 별다른 재산이 없고 고령으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해 병원비를 마련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더라도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