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분당경찰서 유치장서 열흘 만 피의자 또 자해시도… 서장 주재 예방교육·점검도 무용했나
    사건·사고

    분당경찰서 유치장서 열흘 만 피의자 또 자해시도… 서장 주재 예방교육·점검도 무용했나

    성남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자살시도한 사건이 벌어진 지 열흘 만에 이번에는 이 유치장에서 다른 피의자가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당서 관내에서 최근 경찰 비위 의혹과 의무 위반 사안이 잇따르자 분당서장 주재로 전 직원 상대 예방교육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이 같은 일을 막지 못했다. 심지어 경기남부경찰청이 열흘 전 사건 이후 관내 유치장 전체에 대한 근무체계 점검에 나섰지만 유사사건이 발생, 경찰 조치가 ‘맹탕’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일 분당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사기 혐의로 입건된 6

  • 법무부, 미등록 이주아동 구제제도 3년 연장
    교육

    법무부, 미등록 이주아동 구제제도 3년 연장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에게 한시적으로 국내 체류 자격을 주는 구제 대책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성장 기반 외국인 청소년에 대한 교육권 보장 연장 및 취업·정주 방안’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교육부·인권 단체 등의 의견을 검토해 ‘국내 장기체류 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 방안’을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부터 법무부는 요건을 충족한 아동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할 때 해당 아동의 미성년 형제자매에게 체

  • 사회

    인천수의사회 유기동물 보호소에 광역·기초의원들 “비위생적 환경” 지면기사

    “오물 가득 야외 방치” 개선 촉구 인천시, 예산 확대·센터 활용키로 인천수의사회가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인천 광역·기초의회에서 잇따르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회 윤혜영(민주·마선거구) 의원은 2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수의사회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동물들이 오물로 가득한 야외 공간에 방치돼 있다”며 시설 개선 등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 10개 군·구 중 옹진군·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4곳은 동물병원이 아닌 인천수의사회가 계양구 다남동에서 운영 중인 보호소

  • 마스크 벗은 영유아들 ‘스피치 학원’ 노크
    사회

    마스크 벗은 영유아들 ‘스피치 학원’ 노크 지면기사

    적응 어려움 ‘새학기 증후군’ 해소 발음·인지 능력 부족한 경우 많아 6세 미만 사교육비 월평균 33만원 학부모 “발표 배우기 돈 안 아까워” 영유아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기소개, 발표 방법 등을 배우는 ‘스피치 학원’에도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새 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인 ‘새 학기 증후군’을 학원 수업을 통해 해소하려는 학부모가 늘어나면서다.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이모(42·인천 부평구)씨는 지난해 6월 딸의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스피치 학원을 찾았다. 아이가 낯선 사람을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친한 친구 이

  • 아내 살해 후 시신 두달 이상 차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구속기소
    법조

    아내 살해 후 시신 두달 이상 차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구속기소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두 달여 동안 차량 트렁크에 보관해 온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거주지에서 아내인 40대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머리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오후 B씨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

  • 장형기업 ‘나눔명문기업’ 55호 가입… 소환순 회장 ‘아너 182호 회원’
    사회

    장형기업 ‘나눔명문기업’ 55호 가입… 소환순 회장 ‘아너 182호 회원’ 지면기사

    소 회장 “모금회와 사회공헌활동” (주)장형기업이 최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55호에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그린(1억원 이상), 실버(3억원 이상), 골드(5억원 이상) 회원으로 구분된다. (주)장형기업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또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 182호로

  • 소화기를 곁에 둔다는 의미 [사례로 보는 소방이야기·(1)]
    사회

    소화기를 곁에 둔다는 의미 [사례로 보는 소방이야기·(1)] 지면기사

    효용성의 핵심은 ‘진압시점·사용자’ 2015년 강화 캠핑장서 인명 참사 야영장 텐트에 비치 의무화 개정 제도의 빈틈, 인식변화로 메워야 2015년 3월 22일, 인천 강화도 한 캠핑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 화재사고로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족여행의 설렘이 한 순간에 참극으로 변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텐트 내부에서 시작된 불꽃은 3분이 채 되지 않아 곧바로 텐트의 절반을 집어삼킨 화염이 되었다. 그제야 주변 사람들이 화재를 발견해 텐트 안에 있던 어린이를 구조하고, 캠핑장 한 곳에

  •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
    교육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일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2025년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본계획에 관한 업무 보고와 자문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재정 통합 지원 기반 구축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교육청은 ▲소통 기

  • 정부 “미복귀 의대생, 수업 거부 시 학칙 따라 엄정히 대응”
    교육

    정부 “미복귀 의대생, 수업 거부 시 학칙 따라 엄정히 대응”

    정부가 20일 ‘의정갈등’으로 인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3월19일자 2면 보도)하는 등 2025학년도 1학기에도 학교로 복귀하지 않으려는 의대생들에 대해 정부가 계속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속적인 수업 거부 시

  • 경기지역서 잇단 버스 사고… 11명 경상
    사건·사고

    경기지역서 잇단 버스 사고… 11명 경상

    20일 오후 경기지역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라 10여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산본역동부사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버스와 택시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8명 중에서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10여분 전인 이날 오후 2시49분께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한 도로에서는 5t짜리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7명 중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