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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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공수처 “검·경 공정성 논란…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중 수사할 것”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동자들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사건 수사 이첩 요청에 응하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수처는 본건(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진행 초기이며, 검찰·경찰이 수사 대상자들과의 관계에서 공정성 논란이 있어 이첩 요청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장은 중복수사 우려를 해소하고 수사의 신속성,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이첩 요청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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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군포 폭설 피해 골프연습장 철거중 50대 추락사
군포의 한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폭설로 훼손된 구조물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군포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40여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난달 폭설로 인해 훼손된 골프장 철골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이동식 크레인을 타고 골프장 상단부에 올라가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구조물 절단 작업 중 철거 구조물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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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도요금 내라는 말에 흉기로 위협한 40대 체포
수도요금을 납부하라는 말에 화가 나 흉기를 꺼내보이며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4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수도요금을 받으러 온 이웃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문을 두드린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다치지 않았고 상대의 처벌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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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 ‘대통령 수사’ 두고 “대상에 인적 제한 없다”… 이상민 전 장관 출금조처
경찰이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와 관련 피의자로 입건한 윤석열 대통령 향후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은 9일 경찰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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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고생 학대사망 인천 A교회 합창단장 1심서 4년6개월…고의성 인정 안돼
인천 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 김모(17)양을 숨지게 한 합창단장 박모(52·여)씨가 1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장우영)는 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박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원 조모(41·여)씨, 신도 김모(55·여)씨의 죄명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한 뒤 각각 징역 4년, 4년6개월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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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두천 단독주택 화재…거동불편 50대 사망
동두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50대 남성이 숨졌다. 9일 동두천경찰서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27분께 동두천시 동두천동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소방인력 49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45분 만에 불을 껐지만, 1층 내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로 평소 혼자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 A씨 외 거주 인원은 없었으며, 인근 주택 거주자 2명이 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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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하남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광역버스에 불… 인명피해 없어
9일 오전 8시5분께 하남시 초월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인근 퇴계원 방향 도로에서 주행 중인 광역버스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버스에 타 있던 운전기사 포함 39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신고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다만 출근시간대 화재 진화 여파로 일부 차선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 엔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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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2월 9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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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수원·파주·포천병원장 3인 선임 지면기사
김덕원·추원오·백남순… 행정부지사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당부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에 김덕원 전 수원병원 진료부장, 파주병원장에 추원오 전 병원장, 포천병원장에 백남순 전 병원장을 임명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6일 임명장을 수여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덕원 신임 수원병원장은 지난 9월 수원병원장 임기 종료 이후 직무대행자로서 병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추원오 파주병원장과 백남순 포천병원장은 지난 6년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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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지하 주차장 지붕 주저앉힌 설(雪), 안전기준 미흡이 원인 지면기사
도내 162개소 피해에 전문가 지적 “경사도 등 구조적 기준 마련을” 지난달 117년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내 곳곳의 지하주차장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하주차장 지붕에 대한 안전 기준 미흡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 중 도내 캐노피·지붕 등의 피해는 무려 162개소에 달한다.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로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사고가 다수다. 현재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지붕은 완만한 경사의 캐노피 형태로 설치되는데 벽면을 따라 설치된 기둥으로 지탱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