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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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조기 진단·예측… 새 ‘바이오마커’ 발견 지면기사
아주대 의대 연구팀 ‘GULP1’ 규명 암 사망률 3위… 환자 생존율 올려 “해당 유전자 기반 치료제 연구 계획” 은정우 아주대학교 의대 연구교수팀이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간세포암종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후 재발률이 높아 환자의 생존율을 낮춘다. 이런 이유로 간암은 암사망률 3위의 치명적인 질환에 해당한다. 은정우 연구교수와 정재연·김순선 교수 등이 간암을 간편하게 진단하고 치료 후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물질로 ‘GULP1’을 규명하면서 향후 간암 예방·치료에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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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26주년 기념식, 후원기관·교직원에 감사패·포상 지면기사
300명 참석… 환자 중심 의료 강화 다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의료 혁신과 환자 중심의 의료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신 의료 기술과 연구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최첨단 미래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협력기관 및 후원단체 감사패 전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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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에도 지속 관리, 암에게 전한 이별 선언… 암(I’m), 파인 땡큐 지면기사
극복해도 20~40% 환자들 재발 위험에 노출 면역력 키워 암세포의 방해 차단·통제 필요 항산화 과일·채소 섭취… 근력 운동 효과적 ‘암’ 치료 이후에는 면역력 회복과 재활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치료 방법이나 약물의 효과도 발전하고 있지만,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완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한승림 아인병원 면역증진센터 센터장은 “암을 극복한 후에도 여전히 20~40%의 환자들은 재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 때문에 암 수술을 한 환자는 치료 후에도 식단, 운동 등 관리를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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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 경기소방 식구들이 버팀목”…조선호 경기도소방본부장 30년 공직생활 마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30년 가까이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1일 퇴임했다. 조 본부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동국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예방과, 서울 마포소방서장, 소방청 화재예방과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쳐 경기소방의 수장으로 28개월가량 1천370만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힘써왔다. 조 본부장은 이날 경기소방 가족들이 모인 퇴임식에서 “충남의 한 소방파출소장으로 제복을 입은 이후 지금까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가슴 속에 담고 살았고, 고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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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불법가건물서 자다 죽는 이주노동자들… “집 같은 집 보장하라” 지면기사
시민단체, 1만 서명 고용부·道 전달 지난달 불완전 숙소서 사망사건도 “전수조사·개선 약속 안 지켜졌다” “집 같은 집을 보장하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비닐하우스·가건물 등 여전히 열악한 주거여건에 허덕이는 이주노동자들의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1만명 넘는 시민으로부터 ‘이주노동자에게 인간다운 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명을 받아 이를 경기도와 고용노동부에 전달하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기이주평등연대, 이주여성인권포럼, 난민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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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거부 뒤 행패… 경찰에 발길질한 남성 징역형 지면기사
만취 상태로 나이트클럽에 입장하려다 거부되자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8일 0시2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입장이 거부되자 행패를 부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만취했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에 들어가지 못하자 다른 손님의 멱살을 잡거나 나이트클럽 관계자에게 욕설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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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진료 역량 강화 위한 신규 의료진 영입
윌스기념병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6명의 신규 의료진을 영입했다. 병원은 관절센터 이동호 원장, 뇌신경센터 박소영 원장, 소아청소년과 곽시화 원장, 응급의학과 전광훈 원장, 비수술치료센터 조선준 원장과 전상균 원장 등이 최근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병원은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외래교수로 일했던 곽 원장은 성조숙증이나 갑상선(갑상샘), 비만, 고지혈증 등 소아내분비 관련 질환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진료할 예정이다. 박춘근 병원 의료원장은 “진료 역량을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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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이창수 지검장·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심판 13일 선고
헌법재판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을 오는 13일에 선고한다. 헌재는 11일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을 13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탄핵은 지난해 12월 5일 동시에 헌재에 접수됐다. 국회는 검사 3인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등의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최 원장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를 부실하게 하고, 전현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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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과학고 유치··· ‘기여·선발권·예산’ 놓고 여야 갑론을박 지면기사
신상진 시장 집행부·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쟁·대립각’ 하루 차이로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도 성남시의회 여야도 가세 ‘신경전’ 성남시 과학고 유치가 확정된 후 여·야 간에 핑퐁게임하듯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과학고 공약 및 유치 기여·성남 학생 우선선발권·예산 문제 등을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입장을 내놓는가 하면 서로를 비판하는 신경전마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역 현안이 정쟁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성남시는 지난달 28일 시흥시 등 4개 도시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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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로봇도시’ 초석…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지면기사
‘지능형 로봇’을 전략 분야로 설정한 안산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 지구로 선정되면서 ‘로봇 도시 인재 성장 루트’를 구축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로봇 인재 양성 경로를 구축·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 지구는 ▲직업계고등학교 ▲지역기업 ▲대학 등 간의 협력을 통해 고졸 인재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향후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