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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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소속사 “비통한 심정”
2000년대 ‘안되나요’ 등으로 큰 인기…15일 KCM과 대구서 콘서트 앞둬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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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가족 4명 사망사건…경찰, 남편 발견 후 다른 가족 사망은 하루 지나서야 파악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아내·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추락사한 40대 남편을 발견하고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가족들의 시신은 하루 이상 지나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언론에 남편과 다른 가족의 사망 시점이 비슷한 것으로 알렸으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경찰의 부실 수사 및 대응이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30분께 수원 장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 지문을 통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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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시민과 ‘소통의 날’ 행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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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학물질 묻은 작업복… 앞으로 산업단지 세탁소에 맡기세요” 지면기사
인천시, 세탁소 설치·운영사업 추진 이달 용역 개시… 수요·위치 등 산출 위탁운영 땐 취약층 일자리 제공도 타지자체 참고, 내년 예산 반영 노력 인천시가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세탁소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실태조사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역은 약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인데, 인천지역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세탁소를 어디에 설치하는 게 효과적인지 검증하고 운영 비용 등을 산출한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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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조종사 실수, 지휘·감독 부실 악재 겹쳤다 지면기사
조종사들 세번의 확인 기회 놓쳐 전대장, 계획 검토 미흡·안전 위임 포천시 이동면의 민가에 오발폭탄 사고(3월7일자 1면 보도)를 일으킨 KF-16 전투기 조종사가 최초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3차례 표적을 확인하는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 지휘관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대지 폭탄 실사격 훈련에 대한 지휘·감독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점도 드러나 군 기강 해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군은 10일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발생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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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11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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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주 만에 또… 평택서 아파트 공사장 사망사고 지면기사
현덕면서 거푸집 해체중 2명 사상 ‘안성 교량붕괴’ 시공사 다시 비극 안성 2차 현장감식… 1명 입건도 현대엔지니어링(이하 현엔)이 시공을 맡은 평택 현덕면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콘크리트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안성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채 2주가 되지 않은 시점에 현엔의 시공현장에서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사고 방지 책임을 방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0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평택 현덕면 운정리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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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검사직원 추락사, 하루 6.5대꼴 작업환경 탓” 지면기사
금속노조, 고용부 경기지청앞 회견 “안전모 미착용 퍼트려 책임 전가” 승강기안전硏, 과도업무 강요 주장 수원에서 승강기 검사를 하던 20대 남성 A씨가 추락사한 중대재해(2월18일자 7면 보도)와 관련,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위험한 작업 환경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10일 금속노조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사망이 개인 과실이 아니라 열악한 노동 환경과 과도한 업무 강요에서 비롯됐다고 규탄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검사를 하던 중 25층 높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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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유치장내 극단적 선택 시도… 경찰 감사 중
피의자가 유치장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찰서 내 유치장 화장실에서 4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절도 혐의로 입감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유치장 화장실에서 A씨가 작성한 쪽지를 발견했다. 다행히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사를 통해 유치장 입감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월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돼 구속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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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 맞선 인노회 사람들, 35년만에 전과자 낙인 지웠다 지면기사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등 혐의 조사 받으며 폭행·협박 당연시 “동료 명예회복 위해 재심 온힘” “조사를 받으면 사흘 동안 잠을 안 재워요. 폭행과 협박은 당연했습니다. 형을 선고받고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죠….” 35년 전 이른바 ‘인노회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강병권(61)씨가 힘겹게 꺼낸 기억이다. 대법원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강씨 등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 2명에 대한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인노회는 1988년 3월 결성된 노동자 단체다. 1980년대 인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