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 교권보호위원회 중 현직교사 단 2명… 평균比 턱없이 부족 지면기사
구성 실태조사서 전국 평균 7.2% 교사 의견·보호 역할 어려움 지적 인천에서 운영 중인 교권보호위원회에 정작 일선 교사의 비율이 2%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 당사자인 교사들의 목소리가 위원회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024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 구성·운영 실태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 표 참조 인천 교보위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1개씩 모두 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위원은 183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교사가 위원으로
-
“올해도 잘 자라길” 저어새 번식 위한 대청소, 깨끗이 변한 둥지섬 지면기사
3월 손님, 남동유수지 찾아 번식 70명 자원봉사자 모여 ‘터’ 정비 최근 민물가마우지가 서식 방해 맹금류 모양의 연 설치 등 대처 “반갑다, 저어새야!” 9일 오전 9시께 인천 남동유수지에 자원봉사자 등 시민 70여 명이 모였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제205-1호)인 저어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서다. 저어새는 매년 3월께 인천을 찾아와 4~7월 번식한다. 전날(8일)에는 남동유수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저어새 4마리가 관측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저어새가 둥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나뭇가지들을 배에 실어 남동유수지
-
이젠 ‘통합 교양교육’ 시대… 동남보건대, 온라인 성과확산포럼 성료 지면기사
2주기 혁신지원사업 종료 유튜브 공개 대학 ‘창업 요람·기술인재 양성’ 강조 ‘한마음 열린마당’ 프로그램 등 큰 호응 황룡 부총장 “혁신 가속화… 성장 응원” 동남보건대학교(총장·김종완)가 최근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온라인 성과 확산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종료를 기념하며 동남보건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지난 1년 동안 추진된 혁신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은희 교수(전략기획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황룡 부총장(혁신지원사업단장
-
이제 출발선에 선 ‘달리기 문화’, 영향력·제도… 달라져야 한다 지면기사
러닝 크루, 취미 넘어 ‘하나의 문화’로 신드롬 뒤 에티켓 등 자정 시급 지적 공원·트랙 등 이용 지자체 도움 필요 지난해 11월 11일 저녁 8시께 찾은 동탄 여울공원. 화성·오산 러닝 크루인 부스터 크루원 30여 명은 게스트로 찾아온 3명의 ‘런린이(러닝+어린이)’를 박수로 환영하며 러닝을 시작했다. 러닝 초반에는 별다른 대화 없이 오직 러닝에만 집중했다. 20분이 지났을 즈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크루원이 생기자 그룹을 이끄는 페이스메이커가 옆에서 가벼운 대화를 하며 속도가 줄지 않도록 힘을 북돋아줬다. 이날 러닝은 총 8레
-
연수구 ‘통합놀이터 설치 및 관리’ 조례 [주목! 이 조례·(11)] 지면기사
‘놀 권리’ 위해 열린 공간, 아동친화도시 첫걸음 유모차·휠체어 등 무장애 이용 區, 5년마다 관리계획 수립해야 유지보수·인식 개선 등 앞장서 “모든 어린이에겐 ‘놀 권리’가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놀고 쉴 권리’가 있다고 정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문남어린이공원에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놀이터’가 있다. ‘무장애 놀이터’로도 불리는 통합놀이터는 장애·비장애 어린이뿐만 아니라 유아, 임산부, 노인 등 모든 계층이 함께 이용할
-
“80억 대출해줄게” 착수금 5천만원 챙긴 농협 전 지점장 징역 3개월 지면기사
업체로부터 대출 착수금 5천만원을 챙긴 농협 전 지점장이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농협 전 지점장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융기관 지점장으로 재직하던 중 대출을 알선 중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8년 3월 도내 식당에서 분양대행업체 직원 B씨로부터 대출 착수금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
해병대 후임병 빗자루· 고무 배트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군 복무 당시 해병대 후임을 빗자루와 고무 배트로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군 복무 당시 포항 한 부대 흡연장에서 후임병 B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선임병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그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플라스틱 빗자루로 허벅지를 때렸다. 이후에도 A씨는 소프트볼 경기용 고무 배트와 주먹 등으로 B씨를 수십 차례 더 폭행했다. 이
-
尹 대통령, 체포 52일 만에 석방… 불구속 상태서 재판 받는다
검찰총장, 직접 尹 석방지휘… 구속 취소 결정 약 27시간 만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구금된 지 52일 만에 석방된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후 5시19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이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지 52일 만에 석방되게 됐다. 앞으로 윤
-
尹 대통령 석방 8일 중 이뤄질듯… 檢, 최종 고심
尹석방지휘 지침에 수사팀 이견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중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박세현 서울고검장)이 반발하고 있어 석방 지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수본은 즉시항고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이 즉시항고하면 윤 대통령 구속상태가 유지되는데 검사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후 7일 이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다. 만약 윤 대통
-
새벽시간 인천 계양구 빌라에서 불…80대 노인 숨져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노인 1명이 숨졌다. 8일 오전 1시48분께 인천 계양구 박촌동 2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화재 당시 A씨 아내는 다른 방에 머물고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2시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 매트리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