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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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석방··· 법원, 구속취소 청구 인용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키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적법한 기소라는 반대 입장을 개진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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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 선고된 하남 ‘교제살인’ 20대, 항소심서 ‘계획범죄’ 부인
하남에서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계획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7일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A(24) 씨의 살인 사건 항소심에서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그러나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원심이 계획적 범행이라고 판단한 두 가지 근거 중 하나는 흉기를 구입하게 된 경위”라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교제를 시작한 지 2주 남짓한 시점에 결별 통보를 받자 어찌할 바를 몰라 어떻게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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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청과물가게 점주 살해… 도주 남성 3시간 만에 검거 지면기사
수원시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인근 업체 사장을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9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한 뒤 곧바로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여 만에 주거지 앞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평소 가까운 거리에서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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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만 19세 청년에 ‘문화예술패스’ 지급… 1인당 15만원 상당
광명시는 사회 초년생인 만 19세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5만원 상당의 문화예술포인트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갓 성인이 된 청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문화예술 공연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청년 1천21명(선착순)의 신청을 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나 예스24에서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합창·국악 등 공연을 예매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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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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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사업 돌입 ‘대기질 최악’ 오명 씻는다 지면기사
2025년 종합계획 수립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8.9㎍/㎥… 전국 17개 시도 1위 지리적 요인 한몫 85개 사업 추진 인천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5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관측 시작 이래로는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전국 평균(15.6㎍/㎥)을 웃돌며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해 인천지역 미세먼지 등급 일수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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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군 전투기 훈련 중 ‘오폭’… 포천 이동면 주민 등 15명 부상 지면기사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폭탄 8발, 사격장 외부 민가 덮쳐 성당·주택 등 건축물 물적피해도 공군, 사건 2시간 지나 오발 시인 포천시 이동면의 민가로 훈련 중인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주민 등 15명이 다쳤다.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 초기부터 전투기에 의한 오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공군은 발생 2시간 가까이 된 시점에서야 오발 사고를 시인했다. 6일 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오전 10시5분께 이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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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양주·동두천·파주시 양돈농가, 이동 제한 방역 조치 전면해제 지면기사
경기도는 6일 0시부로 양주, 동두천, 파주 등 3개 시·군 양돈농가 43호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0일 양주 남면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경기도는 북부지역에 일시이동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양주에서 2건이 발생, 예방적 살처분 농가 2호를 포함해 총 1만3천407마리를 살처분 했다. 이후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1월 30일)로부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농장 환경검사와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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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지원·진상규명 신속·철저히” 지면기사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도 신속한 피해지원과 진상규명을 입모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지원과 함께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기본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군 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진상조사와 사고 경위 발표 ▲민간지역과 인접한 훈련장의 안전관리 강화 및 대책 마련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및 보상대책 수립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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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내 군사격훈련장만 7곳… 또 날아올라 ‘불안감’ 지면기사
초유의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주민들 “사격 소리만 들리면 긴장” 대책위, 원인 공개·훈련 중단 촉구 10년 동안 유탄·도비탄 피해 29건 포천시 이동면의 민가로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주민 등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 사격훈련장만 7곳에 달하는 포천 주민들은 민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포천에는 주한미군 최대 규모의 사격장 영평훈련장(로드리게스 사격장)을 포함해 승진훈련장·다락대훈련장 등 총 7개의 사격훈련장이 있다. 이와 별개로 소재지는 강원도 철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