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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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기북부 '특별한 희생 보상' 관심가져야'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 해설 눈길끌어'코로나 정보공개 제한 지적' 불안 키워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1월 경인일보 지면 보도를 서면으로 평가했다.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1월 통큰 기사 '기후위기, 빙산의 일각'을 높게 평가하며 제보를 받아 보도하면서 개선을 이끌어내기까지 끈기 있게 추적한 연속기사들이 눈에 띄었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김준혁 위원은 "통큰 기사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론화 작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와중에 경기도와 인천의 향후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경제,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다뤘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또 "지구 온난화 가속화로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농수산 등 식량 위기는 물론 질병, 수자원 확보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유혜련 위원도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발생 환자 수나 제한 조치 등과 같은 소식에 매몰되는 상황에 통큰 기사를 통해 다른 주제의 기사를 접하며 미래 지향적인 정책에 관한 관심을 불러왔다"고 했다.안은정 위원은 "기후위기가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며 "지역 환경단체 혹은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위기 실천 활동 또는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가 지금 우리의 문제라는 점을 더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안 위원은 "AI 집단 살처분 연속 기사도 유의미했다"며 "이슈앤스토리 <인간의 편의주의가 그린 죽음의 원>(29일자 10면)은 한국 특유의 밀집 사육의 문제점이 살처분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대안 제시 등 전반 내용을 잘 짚었다"고 평가했다.유 위원은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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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김영준의… 클래식' 연재 종료 아쉬움아동 문제·코로나 극복기 기획 '눈길'민선7기 구도심정책 후속기사 다루길경인일보 1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눈길을 끄는 환경 관련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통큰 기사' <기후 위기 빙산의 일각>(25~26일 1·2·3면), '이슈 앤 스토리' <이슈&스토리, AI 예방적 살처분 논란…언제까지 계속될까>(29일 10면), <'인천 마스코트' 점박이물범, 서산 가로림만 '제집처럼' 출현>(11일 6면) 기사 등이 독자위원의 눈길을 끈 기사들이다.이달 통큰 기사에 대해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더 심각해진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알찬 내용의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양진채 독자위원은 "거시적인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농·어업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 기업의 온실가스배출 노력의 필요성, 앞으로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에 초래할 정치적 혼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생생하게 다뤘다"고 했다. 양 위원은 "경인일보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실천 방법을 소개해나가는 캠페인성 기사 꼭지를 만드는 방안도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홍지연 위원은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주제"라며 "우리의 삶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경인일보가 자주 짚어줘야 한다"고 했다.예방적 살처분 관련 기사와 '이슈 앤 스토리'도 독자위원이 눈여겨본 기사 가운데 하나다.이동익 위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하고 있는데, AI확산 방지를 이유로 전국이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는 살처분은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과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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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인천공항이야기, 많은 것 알게 해준 기획'…돌아오는 의료인' 지역의 희망 발견산재사망사고 기획기사 다루면 좋을 듯 경인일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대유행함에 따라 본사는 이달 독자위원회를 지난달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12월 지면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지난해 지면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해 더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인일보에 바라는 점에 대한 의견을 전해왔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지난해 <통 큰 기사>를 기획해 연재하느라 노고가 컸다. 특히 <연중기획, 대한민국 나들목 인천공항이야기>를 통해 45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의 주변환경과 시설, 종사자, 승객·승무원, 화물 등 공항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직접 취재해 독자에게 알렸다"면서 "독자들이 공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기회를 준 점이 감사하다. 출판 작업도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또 "새해에는 인천의 당면 현안인 수도권매립지와 인천공항 MRO 정비단지, 송도바이오 단지 등 인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역 현안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또 힘겹게 살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다루고,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미담도 적극적으로 소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양진채 독자위원은 "2020년 경인일보는 지역과 사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획으로 쉼 없이 달렸다. 이러한 점이 경인일보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화재 피해 형제에 관한 보도로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동익 독자위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물론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내기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면서 "새해는 더 좋은 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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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안산 유치원 식중독 재발방지 '긍정적''수도권매립지' 대안마련 지적 시의적절코로나 보도, 다각적이지 못해 아쉬움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서면으로 평가했다.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이 의견을 보냈다.독자위원들은 '통큰 기사'를 비롯한 기획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이재율 위원은 "통큰 기사 <인천항 평택항-황해를 넘어 세계로>(21~23일자)에서 평택항과 인천항이 경쟁보다 상생과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경쟁력 있는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제시한 점은 큰 공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이슈&스토리] 비극 속에 비극 '국민방위군'-한국전쟁 지게부대 죽음의 행군 파묻히고 잊혔다>(4일자)는 우리 사회의 비극적 역사인 국민방위군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국민통합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위원은 또 "<경기도 사립유치원 급식 '실태진단'>(7~10일자) 집중 보도는 어린이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안전불감증과 관리 부재를 지적한 기획이었다"며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고의 근본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군포 아파트 화재 관련 심층 취재 보도(2~7일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위원은 "우리 국민의 6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군포 아파트 화재 사고는 큰 충격과 불안을 안겨줬다"며 "1기 신도시 아파트는 물론 주요 도시에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공동주택 피난설비 강화의 계기를 제공했다"고 부연했다.독자위원들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1~3일자) 보도 등 매립지 문제를 1990년대 후반 2천500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 개선 문제가 대두 됐을 당시를 연상시킨다고 분석하며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이슈라고 짚었다.김준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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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통큰기사 '아라뱃길…' 분석·대안 제시 눈길경인칼럼 '철지난… 분도론' 체계적인 정리전태일 50주기에 심층보도 빠진 건 아쉬움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서면으로 지난 11월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평가했다. 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김윤아(미술작가) 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독자위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국민방위군 연속 보도를 인상 깊은 기사로 꼽았다.김준혁 위원은 "한국전쟁 중 가장 참혹했던 사건인 국민방위군의 실체를 드러낸 연속기사는 그간 밝혀지지 않은 한국 현대사를 드러냈다. 매우 높이 평가하고 격려한다"며 "향후에도 국민방위군과 같은 좋은 연속기획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안은정 위원도 "발진티푸스의 확산과 피해는 국가가 초래한 사회적 질병이라는 의미 있는 주장을 전개했다"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이 일어나는 발진티푸스가 국민방위군의 감염 사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전쟁의 참혹성과 국민방위군이 처했던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웠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을 잘 모르는 세대에게 잊혀진 전쟁의 아픔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3~25일 지면에 실린 통 큰 기사 '아라뱃길 새길찾기 대작전'은 심층적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 기획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이재율 위원은 "아라뱃길의 기원부터 사업 실패에 대한 분석과 국책사업을 추진할 때 고려해야 할 점까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며 "관계 지자체와 인근 주민들의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여론까지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3차 유행'을 경계하며 11월2일 1면에 실린 <[현장르포]주말 경기도내 번화가·관광지 '인산인해'>는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고려인의 한국이주와 현실> 기획은 고려인 이주자에 대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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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연평도 포격 10주기 어민 삶모습 잘 담아내그린뉴딜은 실현 가능성 등 세부 내용 부족낙태죄 폐지법, 찬반 논란 단순보도 아쉬움경인일보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대유행함에 따라 본사는 이번 독자위원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11월 지면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다양한 기획기사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통큰 기사, 경인아라뱃길 새길 찾기 대작전>(23~25일) 기사에 대해 "경인아라뱃길의 문제점과 활용 방안 등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분석하고, 또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짚어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기대했던 만큼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는지,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는 있는지 항상 의문이었다"면서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의 기능재정립 방안 마련을 두고 기획한 이번 기사가 시의 적절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기획을 계기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앞으로의 후속대책도 경인일보가 꾸준히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아라뱃길 건설의 지난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 기사였다"면서 "경인아라뱃길 사업 실패의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양진채 위원은 "경인아라뱃길이 보낸 편지 형식의 글이 좋았다"고 했다.신 위원장은 연평도 포격 10주년 기획기사 <남북관계 격랑 속에도… 연평 어민의 삶은 의연했다>(20일 1면), <[현장르포]'연평도 포격 10년' 아직도 잊지 못한 기억>(20일 4면) 기사 등을 눈여겨봤다. 신 위원장은 "남북대치 최전선인 서해5도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평화를 염원하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평가했다.신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 6면에 게재되는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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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배드파더스' 자원봉사자 인터뷰 큰 관심수도권매립지 종료 다양한 이슈화 '의미'"지역정치인 활동 적극적 다뤄주길 바라"경인일보 10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1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양진채(소설가)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경인일보의 지난달 26~28일 1·2·3면을 통해 게재한 '통 큰 기사' <컬러콤플렉스-공존사회 걸림돌> 기획이 눈에 띄는 기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홍지연 독자위원은 "차별 금지법을 다룬 기획기사가 눈에 띄었다. 파격적인 지면 할애도 돋보였다"고 말했다.홍 위원은 "특히 온라인 설문조사도 질문을 꼼꼼히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찬성 측·반대 측의 입장을 보여주며 물리적인 중립을 취하지 않았던 점도 좋았고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 인식의 변화도 눈에 들어왔다는 점을 알게 된 것도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훌륭한 기획이다. '공존사회 걸림돌'이라는 제목도 좋았다"면서 "성 소수자·북한이탈주민·이주노동자·여성 등 우리 사회가 가진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특히 최근 극단적인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문제들을 잘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결국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저급한 사회인식을 잘 드러냈다"면서 "교육·문화사회 전반에서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양진채 독자위원은 <[인터뷰… 공감]법정에 선 '배드파더스' 열혈 자원봉사자 구본창씨>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양 위원은 "때로는 폭력도 마다치 않고, 법의 테두리를 넘나드는 등 인터뷰 대상자로 부적합해 보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면을 할애한 경인일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그동안 '위안부' 문제로 일본에 역사적 책임은 물으면서 정작 우리가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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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양육비 문제 '배드파더스' 입장 엿보기신설학교 신청 후속 취재 궁금증 해소'근로'·'불법체류자' 부적절 단어 지적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웃돌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경인일보 지면을 평가한 독자위원들은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했다.이재율 위원(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은 경인일보 창간 75주년 기획 '대전환의 시대'를 높이 평가했다. <창업으로 바꾼 제2의 인생>에 담아낸 중장년 창업과 <전기차·자율주행기술로 바뀐 車 패러다임>으로 소개한 탄소, 사고 없는 미래차 등 코로나19와 시대상의 변화를 의미 있게 기록했다는 평이다.<경기도 2030 저출산 리포트>와 <'소유에서 거주로' 경기도형 기본주택>은 도 정책과 시·군 정책을 균형감 있고 상세하게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위원은 "창간 기획은 현실 문제에 초점을 맞춘 도 역점 정책을 소개하고 아쉬운 지점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대안도 내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관련 사각지대 현장을 기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기록한 르포 기사도 호평을 받았다. 이 위원은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고위험시설 상황은>, <경기도내 학교 '등교인원 확대' 첫날 분위기>에 코로나19가 뒤바꿔놓은 도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고 부연했다.다만 추석 명절 사이 사건·사고, 도민들의 귀성·귀경 움직임 등 교통 동선과 명절 시대상 변화 등을 드러낸 기사의 부재는 아쉬운 지점으로 꼽았다.유혜련 위원(법무법인 정직 변호사)은 형사사법 시스템의 흠결을 지적한 개별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법정에 선 '배드파더스' 열혈 자원봉사자 구본창씨>는 이혼 여부를 결정하면서도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현실적으로도 판결이나 협의를 통해 양육비 지급 의무가 결정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드러내며 양육비 지급 강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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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베이비부머 이야기 '58년생 김영수' 호평인현동화재 조형물 제막 사진처리 '씁쓸'인터뷰 '간호사…' 코로나상황 시의 적절경인일보 9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이달 독자위원들은 원격수업 기간 중 화재 피해를 입은 미추홀구 용현동 초등학생 형제와 관련된 경인일보 연속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를 당한 이 형제와 관련된 경인일보 보도를 잘 지켜봤는데, 단독 보도인 데다 사회적 반향이 컸다. 전국 다른 언론도 모두 함께 살피는 사안이었고 또 돌봄 공백은 물론 아동보호 사각지대 전반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사건이었다"면서 "경인일보가 35건이 넘는 기사를 쏟아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사를 지면에서 지속해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익 독자위원은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한 후진국형 사고라는 점을 잘 드러낸 보도였다. 사건 과정을 보면 여러 행정 주체들이 개입을 했으나 결국 어느 누구 하나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빚어진 참사였다"면서 "행정이 뒷북 대책을 내놓고 법을 만들겠다고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 이번 사건이 근본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잘 찾아보고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뭔지 경인일보가 찾아내는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홍지연 독자위원은 "공교육의 역할이 수업과 학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해준 기사였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느라 우리 모두 이웃을 돌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도 "지속적인 보도로 문제점을 잘 짚어낸 보도였다"면서 "다만, 엄마뿐 아니라 아버지의 부재를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이달 통큰기사 <58년생 김영수-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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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베이비부머 이야기 '58년생 김영수' 공감쿠팡물류 연속 확진 사진만 배치 아쉬움출소 앞둔 조두순 관련 본질 문제 다뤄야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9월 지면 평가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서면 평가서는 이재율 미래사회발전연구원장과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유혜련 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김민준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이 제출했다.독자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각계각층의 피해를 집중 조명하고 분석한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이재율 위원은 <카페 대신 빵집으로… 흔들리는 거리두기>(1일자)와 <'위중·중증 급증' 경기도 중환자 병상 다 찼다>(3일자) 등 코로나19 관련 현상 보도에 대해 "정책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면을 균형감 있게 다뤘다"고 평가했다.김준혁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외 계층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인 기사 <코로나에 맞고 정부에 울고…새내기 동네사장 '수난'>(21일자) 등이 눈길을 끌었다"며 "현실을 기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기사들이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안은정 위원도 "<2.5단계 격상에 빚만 억대로…삶의 끈 놓은 노래바 자매>(3일자)를 비롯한 기사들이 유흥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잘 드러냈다"며 "인천 미추홀구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형제의 이야기 집중 보도도 돌봄 공백의 사회적 문제를 잘 보여줬다"고 했다.안 위원은 또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돌봄의 공백을 드러내는 계기"라며 "장애,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사례와 대안도 조명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9월 통큰기사 <58년생 김영수-베이비부머 이야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 위원은 "구구절절한 사연이 60대들의 공감을 일으켰다"며 "일도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성과도 낸 세대지만, '꼰대'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노후까지 불안한 세대에게 <연륜과 감각이 통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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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통큰기사 '新서해견문록' 참신성 돋보여태풍예보 소식에 '요트…' 1면 배치 아쉬워광주대단지사건, 49년만에 재조명 호평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8월 지면 평가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독자위원들은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보고 느낀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안은정 위원(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은 "폭염과 코로나 상황에서 쪽방촌의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사가 나와 좋았다"며 "<폭염·코로나 겹친 '쪽방촌' 혹독한 여름나기>(21일자 5면 보도)와 같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해 주거 빈곤층, 취약계층의 현실과 적절한 주거의 권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사실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 모색을 마무리에 서술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김준혁 위원(한신대 교수)은 "코로나19 시대의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주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또 "수인선 개통으로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의 경제 증진과 다양한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감 있는 기획 시리즈 보도로 지역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8월 통큰기사 <新서해견문록>(8월25~28일자)은 호평을 받았다.이재율 위원(미래사회발전연구원장)은 "현장과 사례 중심의 취재를 통해 경제와 산업구조에 대해 짚은 좋은 기사였다"며 "다만 <요트에서 커피 한잔 '바다를 누리다'>(27일자) 보도를 코로나19 재확산과 태풍 예보, 의사 총파업을 앞둔 와중에 1면 배치한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이 위원은 태풍과 재난 피해 상황에 대한 '한걸음 앞선 취재'도 높게 평가했다.이 위원은 "올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계속되는 폭우, 의사파업 등 3대 재난 상황이 겹쳤는데도 경인일보는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을 충실히 보도했다"며 "지면 구성과 기사 안배에도 균형감을 보였다"고 했다.<전매제한 풀린 수상한 수원 '분양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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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심인천' 돋보여'회사측 실수 급여반납' 기사 높이평가정부자료 의존·홍보연상 인터뷰 고민을경인일보 8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재확산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함에 따라 본사는 이달 독자위원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8월 지면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위원들은 <'新 고려인 타운' 인천 함박마을>(10~18일)과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심 인천>(3~5일) 등의 기획기사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양진채 위원은 "인천에 살면서도 이렇게 많은 고려인과 러시아인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면서 "한국의 다문화 정책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원주민과 이주민의 갈등과 불신도 큰 상황에서, 함박마을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양 위원은 "인근 종합사회복지관과 기초자치단체 등의 소통 노력도 기사를 통해 엿볼 수 있었는데 함박마을이 새로운 '다문화 마을'의 좋은 예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이동익 위원은 "'신고려인타운'의 형성과정, 원·이주민의 갈등과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살핀 좋은 기획 기사였다"면서 "인천은 특히 이주노동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고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데, 인천 전체적으로 다룰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홍지연 위원은 "함박마을 기사를 관심 갖고 읽었다"면서 "그곳에서 원·이주민의 화합을 위해 애쓰는 이들의 목소리도 듣고 싶다"고 했다.<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심 인천>에 대해서는 양 위원은 "'그린뉴딜'이라는 정부 정책이 성공하려면 지역 특성을 잘 살려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3차례에 걸친 기획기사가 짜임새 있고, 참신했다"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 생각과 대안 등을 고민해볼 기회를 준 좋은 기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위원도 "정부 정책을 지역의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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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가정위탁… 아동의 현실' 기사에 눈길'철도권' 통큰기사 기획의도 다소 모호새얼굴 학교·출신지 표기 관행 고민을경인일보 7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4일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 이진호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회부장 등이 참석했다.독자위원들은 참신한 기획기사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경인일보가 매년 인천에 관한 기획기사를 연재하고 이를 모아 '인천 책'도 꾸준히 펴내고 있는데, 특히 올해 초부터 매주 연재하고 있는 연중기획 <'대한민국 나들목' 인천공항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또 한 권의 '인천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인천에 살고 있지만 정작 잘 모르는 인천공항의 현장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이 잘 드러나고 있는 기획"이라며 "다만 전문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일반 독자가 읽기에는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기사도 있었는데 '재미'와 '전문성' 사이에서 균형을 갖춘다면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기획이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진채 위원은 "공항의 현재뿐 아니라 영종도의 옛이야기와 역사, 공항의 다양한 역할, 미래까지 살피는 시선이 좋았다"면서 "지역신문이기에 가능한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홍지연 위원은 "<가정위탁 보호종료 아동의 현실>(7월20~23일) 기사를 눈여겨봤다"며 "이러한 내실 있는 기획기사가 지역 언론의 신뢰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27일부터 29일까지 1~3면에 걸쳐 게재된 기획기사 '통 큰 기사'<수도권의 또 다른 이름 철도권>은 엇갈렸다. 양진채 위원은 "철도는 인천·경기권에 중요한 상징인데, 이를 자세히 살펴 좋았다"고 했다. 반면, 이동익 위원은 "기획기사는 분명한 기획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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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전시·공연기사, 장소·기간등 정보 누락사람들, 지역민 개개인에 초점 맞췄으면'수돗물 유충사태 긴급진단' 등 호평도경기·인천지역의 역사와 함께 한 경인일보는 13일 오전 11시 경인일보 사옥 3층 브리핑룸에서 인권·청년·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8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했다.이번 독자위원회는 지난 2018년 7월 회의를 끝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2년여 만에 부활했다. 경인일보는 이날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문에 반영하는 '멋진 신문'으로의 새출발을 선언했다.위촉식과 7월 독자위원회 회의에 경인일보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과 김학석 편집국장, 이재율(미래사회발전연구원 원장) 위원, 정종훈(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위원, 김민준(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 위원, 김윤아(서울 스페이스나인 전속작가) 위원, 김준혁(한신대 교수)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김영래 사회부장 등이 참석했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기에 우리 신문은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도전적인 시도를 통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독자위원회가 경인일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준다면 독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최대한 반영해 내는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이재율 위원은 위촉식 이후 차담회에서 "언론이 대격변을 맞이하고 있다"며 "뉴스를 신문으로 접하는 비율이 미미하지만, 뉴스는 영원히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면서 사회 발전에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미력하나마 바람직한 방향으로 향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김준혁 위원도 "현재 어려운 경제사정과 정치현실, 남북관계를 올바르게 풀어내는 정론직필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소외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서면으로 대신한 7월 독자위 회의에서 유혜련 위원은 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연속 인터뷰 기사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기 어려운 도의회 의원들의 생각과 정책 방향을 시의 적절하게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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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생사람 잡는 SNS게시판' 경각심 일깨워아이템기사 부족… 지역신문 특색 못살려선거기사 분야별 여성관련 공약 분석 미흡경인일보 5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허성수(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이재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이민상 위원은 노송지대 훼손 보도와 관련해 "5월 10일자, 11일자, 15일자, 16일자, 17일자 1·3면에 보도됐고, 16일자 사설, 18일자 이슈&스토리, 30일자 1면 등 사설을 포함해 8차례나 연속 보도됐다. 경인일보에서 상세하게 노송지대가 훼손된 원인을 분석하고 당사자들을 수소문해 비리를 들춰냈다. 당시 법원 판결문까지 열람했다. 취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경기도와 수원시도 일부 잘못된 부분을 인정했다. 검찰 수사 의지까지 이끌어냈다. 굉장히 고무적이다. 지역 사회의 비리를 고발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호평했다.허성수 위원은 익명 SNS 게시판의 명과 암 보도와 관련해 "5월 11일자 이슈&스토리를 통해 익명 SNS 게시판이 약자들의 호루라기가 되고 갑질의 비리를 고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장점을 집었다. 하지만 생사람을 잡는 단두대가 되는 등 논란도 함께 다뤄 익명 SNS 게시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이어 허 위원은 정동영 의원의 '언론 상생법' 개정안 대표 발의 보도와 관련해 "정동영 의원이 포털사이트에서 지역 언론의 기사를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지역 언론도 이를 지지해주는 액션이 필요해 보인다. 50대 이하의 독자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주로 뉴스를 접하는데 포털사이트는 전국지나 방송 위주로 기사가 노출돼 있어 경인일보 단독 보도 등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해당 법안이 발의돼 지역 언론의 기사가 의무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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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남북관계 인천에 미치는 영향' 기획 좋아'한국지엠 협력사직원 직접 고용하라' 호평'선거기간 특집기사 부족한 느낌' 아쉬워경인일보 5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오전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윤미경(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위원이 참석했으며, 이종윤(성우 (주)A-TEC 부사장)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냈다. 김영준 문화체육부장이 이날 의견을 들었다. 김하운 독자위원장은 <[이슈&스토리]인천 남동산단 주변에 자리 잡은 다국적 상점들>(25일 16면) 보도가 돋보였다고 했다.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인천지역 중소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 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변화와 우려되는 지점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 등을 담아 보도했다.김하운 위원장은 "남동산단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토화 등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인천도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시기적으로 적절한 보도였고, 보도 내용도 충실했다"고 평가했다.김하운 위원장은 <"공장에 하수처리장까지" 주민들 뿔났다>(30일 9면) 기사에 대해 "검단 산단 인근 아스콘 공장 건설에 이어, 하수처리장 건설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 사항이 발생한 배경과 내용 등을 잘 전달했다"고 했다. <인천을 뒤덮은 연기, 불안에 떤 주민들>(25일 9면) 기사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미경 위원은 <판문점 선언 특별기획. 남북의 마디 인천,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말하다.> 기사가 지역 독자들을 위한 좋은 기사였다고 했다.경인일보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특별기획 형태로 남북평화가 인천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변화상 등에 대해 보도했다.윤미경 위원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에 대비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다는 점과 영종, 강화,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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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자치경찰제' 도지사후보 입장 비교 필요무슬림 관광객 증가 '道 무대책' 잘 지적일산서부署 이주여성 성폭력예방교육 유익경인일보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4일 경인일보 4층 방송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허성수(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이재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허성수 위원은 지면 개편 관련 "활자 크기를 키우고 자간을 넓힌 지면 개편에 익숙해질수록 기사가 더 잘 읽힌다. 오피니언을 뒤쪽에 배치하고 사회면을 앞쪽에 배치해 기사를 찾아보기 쉽다. 정보가 체계적으로 전달돼 독자들이 받아들이기가 편해졌다. 독자 편의 제공을 위해 독자들이 개별적으로 더 흥미를 느끼는 기사는 먼저 찾아볼 수 있도록 주요 기사를 1면 하단에 소개하는 편집 방식도 제안한다"고 평가했다. 이을죽 위원은 6·13 지방 선거 관련 "이번 달 가장 큰 이슈는 6·13 지방 선거로 판단된다. 하지만 정책이 없는 선거가 되고 있다. 도민들이 누가 후보로 나왔는지도 잘 알지 못하는 선거가 될까 봐 우려스럽다.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공약이 많이 다뤄지고 특색 있는 후보들을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독자들을 위한 정책 위주의 보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은순 위원도 "4월 9일자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종사자와 주민 권익보호 위한 대안 논의'라는 내용의 기사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홍보성 기사로 보여 불편했다. 선거철이 되면 시정 홍보 기사들이 증가하는데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으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에 대한 검증 내용이 부실했다. 4년간 시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하고 추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후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허성수 위원은 "'4월 3일자 ''자치경찰제' 2020년 전면 시행' 기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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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북인천복합단지 매각과정 자세히 소개 눈길지휘자 공석 시향 '슈만' 무난한 연주 안심임기종료 시의회역할 심층분석 없어 아쉬움경인일보 4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오전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윤미경(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독자위원, 이종윤(성우 (주)A-TEC 부사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김영준 문화체육부장이 이날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김하운 독자위원장은 <빅데이터로 보는 시민건강>(13일 11면)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건강을 통계로 보도하고 있으며, 13일 첫 기사가 게재됐다. 첫 기사에서는 '4월의 불청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염'에 대해 다뤘다. 환절기 날리는 꽃가루와 봄철 미세먼지 등이 비염의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에서 4월 비염 환자가 많은 지역 등에 대해 보도했다.김하운 위원장은 "계양구의 비염환자가 인천 군·구 중에 가장 많다는 것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보도한 것이 돋보였다"며 "건강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이 궁금해하고 있지만, 이러한 통계는 접하기 어렵다. 앞으로도 이러한 통계 이용 보도가 다른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뉴스분석]새 항만시설 지을 종잣돈 2천225억 확보>(9일 14면)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인천항만공사가 경인아라뱃길을 준설하면서 조성된 부지인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북인천복합단지가 조성된 이후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시도에도 매각되지 않다가 매각이 이뤄지면서, 조성부터 매각과정, 매각으로 인한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김하운 위원장은 "부지가 매각되면서 잊고 지나칠 수 있음에도, 그동안의 경과와 의미를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윤미경 위원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72회 정기연주회 '슈만'의 공연 리뷰(17일 16면)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인천 시향의 지휘자가 현재 공석으로 객원 체제로 운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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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지역통계 활용 '날개 꺾인 인천수출' 신선'성희롱 고충상담 창구 유명무실' 시의적절일자리 전체 아닌 '신규'만 언급해 아쉬워경인일보 3월 지면을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윤미경(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김영준 문화체육부장이 이날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김하운 독자위원장은 <[이슈&스토리]영종~청라 연결 '제3연륙교' 통행료 예상 쟁점>(30일 7면) 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지난해 11월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가 제3연륙교 건설·개통에 따른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공항고속도로) 손실보전금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토교통부와의 갈등이 해소된 것인데, 기사는 특히 제3연륙교 통행료와 관련한 '무료 vs 유료'라는 복잡한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자세히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지면에서는 제3연륙교와 관련한 쟁점과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획 기사를 통해 사업 전체를 소상히 이해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환경부·국방부·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관련된 '인천 부평미군기지 위해성평가보고서' 공개 문제를 둘러싼 이슈를 살펴본 <[뉴스분석-캠프마켓 공개訴, 정부 부처 골머리]시민생명 vs 국가이익… 닭이냐 달걀이냐>(29일자 23면)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그는 "부평 미군기지 위해성평가보고서 공개 문제와 관련된 환경단체와 정부관계부처의 갈등을 소개했는데, 인천녹색연합의 항소장 제기 이후 관계부처의 입장을 잘 정리해 눈길을 끈 기사였다"고 했다.윤미경 독자위원은 <아랍 여성 '정보나눔 오아시스' 만든다>(13일자 23면) 기사를 잘 읽었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에 아랍 출신 여성들이 생활정보 등을 나누고 한국어도 배우는 쉼터가 마련된다는 기사다.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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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지방선거 관련 도민 요구사항 반영 필요사설 '미투 정치공학적 접근 경계' 성급'교회가 되는 학교' 종교문제 다뤄 눈길경인일보 3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6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장,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천진(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원용인화성지부 의장) 위원, 허성수(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이재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김준호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활자를 키우고 자간을 좁혀 '읽기 편한 신문으로' 바뀐 경인일보 지면 개편과 관련 "지면 개편 시도를 잘했다고 본다. 보는 신문과 읽는 신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며 "지면 개편으로 독자층을 넓히고 지역지만이 가진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했다.홍문기 위원도 "활자가 커져 보기 편해졌다. 다만 지면에 담기는 데이터의 양이 줄까봐 우려된다. 보는 신문을 선호하는 시대적인 추세에 맞춰 경인일보가 지향하는 신문이 읽는 신문인지 보는 신문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장동빈 위원은 선거 보도와 관련 "3월 20일자부터 '지방선거 어젠다는 이것'이라는 기사를 연재했지만 정작 도민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치나 데이터가 부족했다. 북부 지역 발전, 규제 완화해야 한다는 기사는 경인일보가 그동안 유지했던 논조지만 지역주의에 가까웠다. 앞으로 선거 관련 도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다면 내용을 세분화하거나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문기 위원도 선거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 "여론조사 응답률이 지나치게 낮았다. 전체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표본 수가 적은데도 낮은 응답률에 근거해 보도하면 보도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허성수 위원은 사설과 관련 "3월 28일자에 미세먼지 기준 강화에 경기도도 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내용의 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