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시의회소식 지속보도 의정활동 독려 효과인천 상수도역사 다룬 기사 흥미 이끌어기획물 '경인대선 어젠다' 산만하고 어색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7일 오전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도성훈(동암중학교 교장), 윤미경(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 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의 섬 관련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윤미경 독자위원은 멸종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미역을 채취하려는 일부 어민 때문에 서식지를 빼앗긴 현실을 보도한 <"섬 미역 탐내는 불청객 막아주세요" 물범의 눈물>(19일 1면)을 좋은 기사로 꼽았다.윤 위원은 "1면 기사답게 어민들이 차지한 물범 바위의 모습과 점박이물범이 차지한 물범 바위 두 사진을 배치해 독자들이 기사를 읽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기사를 공감 할 수 있게 편집했다"며 "정확한 사진 한 컷이 긴 글보다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좋은 지면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기사 내용에 어민들 입장에서의 설명도 있었지만, 점박이 물범의 터전까지 빼앗으며 어업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점박이물범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인천시가 나서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하운 독자위원장은 <인천시의회소식/서해5도 주민보호 팔 걷어붙였다>(19일 19면) 기사를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기사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의 건의안 채택 소식을 인용해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섬 정주여건 개선, 중국어선 침범 등의 문제에 대한 정부 해결을 촉구하는 취지의 기사였는데, 이러한 기사는 의회의 성과를 공개하며 의원들의 활동을 독려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 기사를 계기로 앞으로 시의회활동 기간에는 '시의회 소식'을 다양한 형식으로 자세하게 보도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또 알리는 데 지면을 할애했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운동부 학습권 보장 상당히 의미있게 다뤄학교용지부담금 상생 협약 타결 이끌어 내前도의원 페이퍼컴퍼니 충분한 취재 결실경인일보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 송원찬 (경기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위원,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순기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4월 독자위원회의 화두는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된 기간이었던 만큼 단연 대선이었다. 홍문기 위원은 "5일자부터 12일자까지 일주일 동안 대선과 경기도의 관계에 대해 계속 언급됐다. 경인 대선 어젠다라고해서 의제화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매일 백화점식으로 기존 도내에서 논의됐던 이슈가 나열됐다"며 "많은 내용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중요한 점을 심층적이고 반복적으로 제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물류단지 총량제가 폐지돼 실수요 검증제가 도입됐다는 기사는 매우 흥미로웠다. 다만 실수요 검증제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적시하지 못했다. 특히 기존의 물류단지가 줄어들고 폐쇄하는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물류단지 총량제의 문제 분석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송원찬 위원도 "경기지역 현안이 대선과 밀접하게 연계됐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대선후보 라이프 스타일도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만 기사화되면서 균형감을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송 위원은 "인권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이달에는 운동부 관련된 기사가 연이어 게재되면서 학력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현안이 무게감 있게 다뤄졌다"며 "출전 대회를 제한하는 등의 학습권을 제한하는 부분을 취재하고 보도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 다만 현실성과 학습권 보장이라는 부분이 조율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문제는 경인일보에서 계속 지적을 하거나 관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농촌 동물무덤' 문제점 새로운 관점 접근'군공항 이전·사드' 현상만 소개 아쉬워경기불황 '도민 고충' 밀착형 기사화 필요경인일보 3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3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 천진(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원용인화성지부 의장) 위원, 송원찬 (경기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위원이 참석했다.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순기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3월 독자위원회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다룬 보도와 대선을 앞두고 경기지역 맞춤형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경인일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제시로 시작됐다.이을죽 위원은 "경인일보의 대선 보도준칙은 대선후보들에 대한 공정하고 독자적인 기사를 기대케 했다. 국정 혼란 등 중요한 시기에 경인일보가 선택적으로 특별 취재반을 구성해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것이라 믿는다. 지역 신문의 리더이자 경기도 대표 신문으로서 경기도민이 바라는 점이나 대선후보 및 정당 별 유익한 정책이 무엇인지 등 도민 맞춤형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수 위원도 "보도 준칙 합의에 대한 부분은 다른 신문에서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정당에 대한 색이 확실한 중앙지 등에서 시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 위원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사드 후폭풍에 대한 기사에 대해 지적했다. 허 위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사드에 대한 보도 빈도는 높았지만, 대부분 현상을 소개하는 정도로 그쳤다. 지역과 관련되거나 안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기에는 다소 중개 방송식 보도로 느껴졌다"며 "전체 시야를 알 수 있는 깊이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종합적인 기사로 한번을 다루더라도 심층적으로 보도해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유령서점 양산 도서구입 입찰제' 보도 신선'빌라공사 건물위험' 현장 민원기사 돋보여크루즈관광객 확보 구체적 대안없어 아쉬워경인일보 인천본사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26일 오후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도성훈(동암중학교 교장), 윤미경(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 이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원장)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윤미경 독자위원은 인천 섬지역 곳곳이 때아닌 광산개발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는 현실을 보도한 <인천 도서지역, 광물채굴권 놓고 '커지는 갈등'>(1일 19면)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윤 위원은 "인천의 섬은 모두가 인정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난개발로 황폐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취재와 고발로 소중한 섬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환경문제의 시각을 벗어나 섬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산해도 모래 채취나 광산 개발로 얻는 경제적 이익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천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도 신문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윤 위원은 도서구입 입찰제와 관련해 2차례에 걸쳐 보도한 기획기사 <유령서점 양산하는 도서구입 입찰제> 기사도 신선했다고 했다. 그는 "일부 도서관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도서 입찰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윤 위원은 또 지역 주민의 민원을 다룬 <이웃 빌라공사에 건물 기울고 금가>(17일 23면) 기사도 좋았다고 했다. 그는 "남구 주민들이 인근에서 공사 중인 빌라의 영향으로 건물이 기울어지고 불안에 떠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 기사였다"며 "민원성 기사가 취재도 힘들고 기사화도 힘들 것으로 보이는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군공항 이전 갈등' 해결 실마리 제공해야신분당선 연장 '광교상가 공실률' 잘 지적대선정국 '경기도 관련 이슈' 적극 다뤄야경인일보 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5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 천진(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원용인화성지부 의장)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순기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청취했다. 2월 독자위원회의는 경인일보가 기획 보도한 '버려지는 아기들 영아 유기 실태보고서' 관련 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수원군공항 이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이을죽 위원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고 국가에서도 저출산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춘 사회의 관심을 유발하기에 적절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영아 유기의 현황 및 원인, 대책을 깊이 있게 다뤘다. 다만 영아 유기의 원인으로 국가의 법 체계와 양육환경조성의 미흡이 주로 지적된 반면에 미혼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현황 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은순 위원도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학교 성교육 실태가 적절히 지적됐다. 저출산과 맞물려 반드시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우리 사회를 잘 반영하고 있는 기사라고 생각된다. 또 '미혼모(부)'라는 단어를 사용해 미혼모뿐만 아니라 미혼부에 대한 양육환경의 문제도 인지할 수 있었다. 저출산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 외에도 지방정부의 관심과 지원책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수원 군공항 이전 기사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홍문기 위원은 "2월 16일부터 거의 매일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화옹지구가 결정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주로 화성 화옹 지역민들의 불만을 중심으로 갈등 양상을 부각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한국지엠 노조간부 비리' 수사결과 눈길'제멋대로 인천 통계연보' 부실 보도 호평청소년 노동실태 구체적 자료없어 아쉬워경인일보 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3일 오후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이달 독자위원은 사회 곳곳을 비추는 다양한 영역의 사회문제를 다룬 기사들이 지면을 채워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이경환 위원은 <'머물 곳 없는' 인천지역 성인 발달장애인들>(13일 23면)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다. 이 위원은 "머물 곳 없는 인천지역 성인 발달장애인의 현실과 또 그나마 있는 주간보호센터도 수용인원 부족으로 어려운 현실을 잘 보여줬다"며 "언론이 앞장서서 장애인복지 사각지대인 중증 장애인들의 재활·수용시설 확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복지지출을 보면 행정에서 검증하기 까다로운 복지 영역에는 예산 배분과 집행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며 "복지예산이 특정 영역으로 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이경환 위원은 또 <소규모아파트 경비 '무방비 인권'>(14일 23면) 기사도 눈여겨봤다고 했다. 그는 "3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 역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다. 이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등을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광수 위원은 <"내 아이 먼저" 빗나간 자식사랑에 '흔들리는 교단'>(3일 23면)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이 위원은 "교권침해의 구체적 사례와 최근 발생한 교원침해 관련 통계 자료를 인용해 자세하게 설명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후속 기사를 작성한다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신년호 '관상으로 보는 대권주자' 흥미로워동암역 새벽 인력시장 풍경 기사·사진 뭉클공공기관 보도자료 균형있게 처리할 필요경인일보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8일 오전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 독자위원장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김하운 위원장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어느 해보다 추운 설 명절을 보내고 있는 경인지역 주요 산단을 살펴본 <현장르포, 설 앞두고 얼어붙은 주요 산업단지>(20일 23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어려운 상황을 현장의 '미시적' 시각으로 살펴본 시도가 신선했다"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한 것이 어려운 경제학적 설명보다 훨씬 울림이 크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시적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기사에서 이를 뒷받침한 통계로 가동률과 체불임금 등 미시적 지표를 또 인용했는데, 차라리 거시적 경제지표를 동원해서 살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조강희 위원은 신년호의 <관상으로 보는 대권주자>를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역술가가 관상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차기 대권주자의 얼굴을 분석한 시도가 해마다 반복되는 천편일률적인 여론조사 분석 기사보다 훨씬 신선한 재미를 줬고, 또 신년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대권 후보들 만큼이나 이들을 분석한 김나인 역술가에 대해서도 무척 궁금했는데, 역술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며 "역술가에 대한 소개기사가 있었더라면 기사 신뢰도도 높아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광수 위원은 해양경찰 부활 필요성에 대한 인천 시민의 의견을 여론조사를 통해 살펴본 <인천시민 85% "해양경찰 부활해야">(3일 3면) 기사가 반가웠다고 했다.이 위원은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코스트코 등 창고형 마트 문제점 다뤄야지자체등 청년 창업지원 시스템 검토 필요심각한 저출산문제 자료성 기사화 아쉬워경인일보 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3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 천진(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원용인화성지부 의장)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순기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1월 독자위원회는 전국을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발병한 구제역에 대한 사태와 코스트코 갑질 논란, 취업난 등 경제 사안을 중점으로 의견을 나눴다.홍문기 위원은 "1월 4일자 23면 '축산 현대화 FTA 기금이 최악의 AI 불렀다' 기사를 통해 FTA 기금 지원으로 축산 시설이 현대화 및 밀집화 되면서 최대 규모의 AI 사태를 초래했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이번 AI의 원인에 대해 짚어 흥미로운 사실을 독자에게 전달했다"면서 "다만, FTA로 체결된 물량을 수급하기 위해 생산 단가를 낮추는 과정에서 밀집 사육이 조성됐다고 했는데 밀집 사육을 하지 않을 시 물량 수급능력과 방목 시 AI에 대한 예방 가능성 여부, 또 살처분 등에 따른 지자체의 부채 및 농가의 피해, 정부의 지원에 대한 후속 기사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문제를 지적할 때는 대안 등도 다뤄 정부 및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 위원은 "11일자 '코스트코 갑질 논란 반품 상품 유통계약서 없이 구두 거래', '상품보증제 뒤 반품숍 꼼수 유통구조', 12일자 '반품숍 상대로 권리금 장사하는 벤더' 등 코스트코의 갑질 논란 기사가 연이어 게재됐다. 코스트코의 경우 외국 업체로, 국내 유통 기업과 운영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업체들이 우리 유통 구조를 왜곡하고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각 기관 인사 경인지역 '찬밥신세' 잘 지적'고개숙인 쌀값…' 농업정책 모순 집어내저출산문제 개인 사정처럼 비춰져 아쉬워경인일보 1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9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12월 독자위원회의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을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장동빈 위원은 "12월 1일자 23면 '대문 열고 살처분 통제 안되는 AI', 2일자 1면 '고병원성 AI 전국으로 확산 살처분 300만 마리 넘길 듯', 7일자 23면 '최대 살처분 AI 뒷북치는 축산차량등록제', 13일자 23면 '대충 덮은 AI… 묻지 못한 전염 공포' 등 기사와 현장취재, 이슈가 지면을 통해 현재 진행형인 AI 확산과 살처분, 그리고 정부의 허술한 방역과 체계 및 관리시스템 등을 지적해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얼룩진 정부의 민낯을 독자에게 전달했다"며 "특히 그냥 지나치기 쉬운 침출수로 인한 제2의 오염 가능성 등을 제기해 살처분 이후의 관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는데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축산정책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후속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이어 "화성시에 위치한 '야마기시즘 실현 마을', 일명 산안마을은 철새들이 서식 또는 취식하고 있는 하천과 약 600m 떨어진 곳에서 양계를 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AI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은 도내 8곳의 농장도 전혀 피해가 없었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홍문기 위원은 "AI 확산의 문제를 단순히 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보기보다는 경제적 관점과 생태환경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남동구 구의원들 예산파업 행태 고발 눈길송도 중고차 수출단지 보도후 단속 '결실'미세먼지 취약 원인분석 없이 발표 아쉬워경인일보 지난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 조강희 위원은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재학생들이 진행한 촛불 집회를 다룬 <"평화적인 촛불집회… 경이롭고 신선하다"-외국인 대학생들이 본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6일 23면)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다. 조 위원은 "외국인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촛불집회에 대한 인식을 살필 수 있었던 신선한 기사였다"며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가 국가적 망신을 사고 있다는 대부분의 국민이 가진 불편한 심기를 국가적 자긍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훌륭한 계기를 만드는 기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외신에는 한국의 촛불집회를 높이 평가하고 자세히 분석해 보도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취재해 독자에게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조 위원은 또 인천의 신도시에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문제점을 3차례 다룬 '집중진단'(15~19일자) 기획 기사도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는 "도입 10여 년이 지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잦은 고장, 비효율적인 운영 등을 깊이 있게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송도·청라에 계획된 추가 시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 등을 찾아 알려줄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이광수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선 인천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도한 <투표권 없지만, 우리도 국민입니다>(5일 23면) 기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사 제목으로 학생들의 주장을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4천억 국비 도민위해 사용 구체적 보도 필요노면전차 '제2의 경전철' 안되게 나서주길'최순실 사태 영향' 다양한 분야 다뤄져야 경인일보 1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6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11월 독자위원회의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을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보도에 대한 의견으로 시작됐다.장동빈 위원은 "AI 보도 내용들을 보면 방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치우치고 있다"며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대한 문제는 예방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인데도 아직도 방제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김준호 위원은 "경인일보 11월 지면에서도 AI에 대해 '파죽지세'로 표현했는데, 날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심화되는 분위기"라며 "그런데도 AI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의 인식과 체감도는 상당히 낮아 아쉽다. 언론에서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탓인지 공격적인 보도에 나서지 않으면서 더욱 이슈가 묻히는 것 같다.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AI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사후약방문식 대응책이 아닌 예방책 등에 대해서도 심층 보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또 "5일자에 4천억원 이상의 국비가 경기도민을 위해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타 시도에 비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전년도에 비해 얼마나 확대된 것인지 등이 뒷받침된다면 독자 입장에서 더욱 평가하기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비가 경기도민을 위해 많이 쓰인다는 점은 도민 입장에서 굉장히 바람직하기 때문에 향후 더 구체적으로 다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24일부터 보도된 '지자체 트램 열풍, 혁명인가 낭비인가' 기획 보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이을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의혹 후속보도 필요'탄핵정국' 제목 함축적·위트있는 표현 눈길'구도심 편중 지적 재정교부금' 기사 아쉬움경인일보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4일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 독자위원회 위원장(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김하운 독자위원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재정부담 '애물단지' 되나>(11일 1면) 보도를 인상 깊게 봤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참 잘 쓴 기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에 따른 재정부담 문제를 추진 일정에 따라 단계별로 분석해, 인천시의 비용 부담의 문제를 잘 지적했다"며 "또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잘 소개했다"고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명확한 재원확보방안 없이 이관에 합의한 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무효화 등을 위해 계속 감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조강희 위원은 인천시청 앞 중앙공원 단풍 스케치를 담은 1면 사진이 신선했다고 했다.조 위원은 "오색 단풍의 모습을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이 무척 시원하고 산뜻했고, 사진의 크기를 더 크게 키웠어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또 16일 보도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외투기업 가장 수백억 특혜 의혹>(1면), <짜고치는 '무늬만' 외투기업… IFEZ 외자유치 직격탄 맞나>(3면)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 의혹을 지적했는데,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경제청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움직일 수 있도록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경환 위원도 이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고 했다. 이 위원은 "외투 기업에 대한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재정파탄 日유바리시 사례에 '타산지석'김영란법 시행 지엽적 모습만 다뤄 아쉬움市 송도갯벌 습지 보전계획 불이행 잘 지적경인일보 지면을 평가하는 10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 독자위원회 위원장(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경인일보에서는 임성훈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독자위원들은 이달 71주년을 맞은 올해의 창간 특집과 해외 취재 기획보도 등에 관한 언급이 많았다.이경환 위원은 10월 경인일보 창간 '70+1'주년 다양한 특집 기사가 많아 반가웠다고 했다. 이 위원은 "특히 빛바랜 지면에서 '인천'을 읽다라는 주제로 71년 전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해방 직후 격동기 인천의 시대상과 일제잔재 청산의 움직임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6~7일 게재된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는 "사회 각계 각층의 순수한 목소리를 꾸밈없이 잘 펼쳐 놓아 좋았다"고 했다.4~12일 4차례 보도한 '재정파탄 10년 유바리를 가다' 해외 취재기획기사도 독자위원의 눈길을 끌었다.조강희 위원은 "일본 유바리시가 관광도시에서 재정 파탄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잘 소개하며 고령화, 재정난 등 인천과의 연관 관계를 조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굉장히 의미 있는 취재였다. 경인일보가 앞으로 해외 취재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경환 위원은 "인천과 유바리시의 상황과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과도한 투자와 도덕적 해이 등으로 빚어진 행정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타산지석으로 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김하운 독자위원장은 이번 기사에 대해 다르게 평가했다. 그는 "두 도시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다른 점이 더 많다. 일본 유바리의 사례에 인천을 끼워 맞춘 느낌이 없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아줌마축제 기사 희망·진취적 내용 필요'꿈의 학교' 청소년 현장취재기 확대해야김영란법 시행후 변화된 모습도 다뤘으면경인일보 10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10월 독자위원회의는 6~7일 자에 보도된 경인일보 창간 71주년 기념 특집호에 대한 평가로 시작됐다.장동빈 위원은 "경인일보가 '공감'을 창간특집 슬로건으로 정해 이틀간 40면의 신문을 발행했는데, 1면 사진기사를 통해 독자와 만드는 신문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생활 속 인물의 이야기를 배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또 2~5면에 배치한 독자들의 공간도 매우 참신한 기획이라고 판단된다"고 호평했다.장 위원은 이어 "다만 7면에 배치한 특정 정치인의 기사는 창간특집이라는 전체 기획의 흐름에서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해석하기 어려워 '옥에 티'였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허성수 위원은 "창간특집으로 1면에 독자들이 스케치북에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는 방식이 신선했다"며 "군인, 경찰, 셰프, 메달리스트, 연극인, 승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또 "동행취재를 통해 9급 공무원, 환경미화원, 푸드트럭 사장, 교사 등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진심토크를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생각을 전했는데 평소 지면에서 다루지 않았던 대상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듣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특집다운 기획이었다"고 덧붙였다.경인일보가 주최한 아줌마축제, 기자 꿈의 학교 등 행사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박은순 위원은 "아줌마축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철도의 날' 일제잔재 청산 지속노력 바라'빼앗긴 꽃게어장' 어민피해 관심촉구 필요市 지방세 감면 철회 기사·사설 시점 혼란경인일보 지면을 평가하는 9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 독자위원회 위원장(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다.독자위원들은 이달 지면에 대해 눈에 띄게 다양한 분야에서 날카로운 시각을 선보인 기사가 많아 읽을거리가 풍성했다고 입을 모았다.조강희 위원은 5일자 <월요기획: 강화 초교의 자연학교 실험>(1·3면) 기사가 신선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자연에 대한 교육 활동이 많은 이 학교를 경쟁이 중심이 되는 도심 학교와 잘 비교한 것이 신선했다"며 "인천시나 교육청, 지자체가 이들 학교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경인일보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일제가 만들고, 우리가 기념하는 우리나라 '철도의 날'의 문제를 지적한 <월요기획, 일제잔재 '철도의 날' 이제라도 바꾸자> 기사도 독자위원회의 눈길을 끌었다.이광수 독자위원은 "철도의 날이 일제강점기에 처음 시행됐고, 더군다나 이날 조선을 식민지와 병참기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신사참배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일제 잔존 역사를 잘 알리고 변경을 제안하는 정말 좋은 기사였다. 경인일보 주도로 우리 곳곳에 숨겨진 일제 잔재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더 광범위하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이경환 위원도 "국토부가 철도의 날 변경을 검토하는 것에 나섰다는 30일 기사를 봤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때 까지 경인일보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조 위원도 "철도의 날과 관련된 국토교통부 등 다른 정부 부처의 입장도 지속 취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이번 기회에 꼭,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두 차례에 걸쳐 보도된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활성탄 납품 문제점 심층취재 흥미 이끌어경주 지진관련 안전수칙 등 안다뤄 아쉬움행정구역 다른 아파트단지 사례 집중보도를경인일보 9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5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과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9월 독자위원회의는 경인일보가 집중적으로 다룬 '군공항 이전'과 '정수장 저질 활성탄 납품' 문제 관련 기사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홍문기 위원은 "군공항 이전 문제는 연일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연속 보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핵심은 결국 모든 지자체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인데, 국가안보와 관련된 희생을 지역주민이 감당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해당 표현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증도 요구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동빈 위원도 "9월에도 상당한 지면을 통해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다뤄 경기 남부지역의 주요한 이슈로 부각 시킨 것은 지역 주민 입장에서 매우 의미있는 기사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29일 1면에 보도된 '수원 군공항 이전 화성 민심 갈라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여전히 이전 문제에 대한 쟁점의 출발점이 해당 지역 주민의 요구와 이전 예정지의 갈등 문제로 부각된 것으로, 향후 갈등을 부추기거나 이전 후 갈등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사 제목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장 위원은 또 "2일자 1면 '활성탄 납품구조 개선활동 핵심관계자 업체가 빠졌다', 5일자 1면 '자가 공장 없는 무등록 업체가 활성탄납품' 등 지속적인 기사와 심층적인 취재에 기초한 기사를 통해 검찰 수사를 이끌어 내고 국정감사 등에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시의원 사건, 여성감금 심각성 다뤘어야'저질 활성탄' 해결방안 이끌어내 큰 성과도지사 연정기사 연일 보도 필요성 의문경인일보 8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경인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민상(협성대 교수)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이 참석했다.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8월 독자위원회의는 3, 17, 26일에 걸쳐 경기도내 재고 쌀 처리 문제를 다룬 보도와 관련한 평가로 시작됐다.이민상 위원은 "17일자 보도된 기사에서 경기도내 재고 쌀이 5만4천t을 넘는다는 사실을 접했는데, 할인 행사 등 나름대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 역시 풍년이어서 그 이상의 재고가 남아돌 것이라는 심각한 내용이었다"며 "매년 같은 문제가 대두되는데 해결책은 아침밥먹기 운동, 할인 행사, 내고장쌀 팔아주기 운동 등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후약방문식의 보도가 아닌 선제적인 문제 의식을 갖춘 보도였던 만큼 전문가의 입을 빌려 남아도는 쌀 소비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면 농가와 정부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준호 위원은 "지난달 독자위원회의에서 제언했던 부분이 바로 기사화돼 독자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한다. 적절하게 이슈화를 잘 했다"며 "선제적으로 보도가 이뤄진 만큼 그동안과는 다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더 쓴 비난의 목소리를 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문기 위원도 "경인일보가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내 재고 쌀 처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했는데 이는 향후 농가 경제, 특히 추곡수매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신문만이 주목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그런데 이러한 기사의 핵심은 얼마나 남는가가 아니라 재고 미곡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매가가 어떻게 되는가에 관한 것이다. 따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광복절 문 닫은 임시정부 전시관' 잘 지적'무의도 주차공간·도로확장' 논점 아쉬워'시청중앙홀 시민공간' 효율성 언급 없어경인일보 지면을 평가하는 8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 독자위원회 위원장(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이달 독자위원회에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관련된 독자위원들의 언급이 많았다.김하운 위원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행 구간에서 일반 주택이 훤히 보이는 사생활침해 문제점을 지적한 <남의 집 안 '훤히 보이는' 인천2호선>(9일 1면) 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이 불과 10여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주택가를 통과하는 데, 인근 주민들이 창문도 못 여는 속사정을 알게됐다"며 "시민들을 대신해 사생활침해 문제점을 지적한 기자의 시각이 참신했다"고 말했다.2호선 개통으로 시 재정 부담이 늘게 됐다는 점을 보도한 <교통편익-재정부담 '2호선 딜레마'>(10일 1면)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인천 1호선과 2호선, 시내버스 준공영제, 환승 할인 등 대중교통에 지출해야 할 시 예산이 어림잡아 2천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잘 알려줬다"며 "교통 편익 증가에 따른 비용부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기사다"고 했다.이경환 위원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입체적·심층적으로 다룬 다양한 경인일보의 기사가 이달에는 특히 돋보였다고 했다.이 위원은 "개통 당일 현장르포를 비롯해 여러 다양한 문제점과 또 운용의 미숙함, 안전불감증 등을 잘 지적했다"며 "시민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하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불안감과 개선점 등의 목소리를 잘 이끌어 낸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전시관이 광복절에 문을 닫고 관람객을 맞지 않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 <광복절, '정기휴일'로 문닫은 대한

  • 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인천 지면기사

    '공항공사 인재채용 인색' 문제점 잘 지적'실속없는 위원회' 다양한 사례 소개 필요인천도시철도 사전점검 심층취재 아쉬움경인일보 인천 지면을 평가하는 7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0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김하운 독자위원회위원장(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대표)과 이경환(SGI서울보증 삼화대리점 대표),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광수(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독자위원이 참석했다.이달 회의에서는 군 공사로 훼손된 대청도 해변의 현 실태를 고발한 경인일보 보도에 대한 독자위원의 언급이 많이 나왔다.경인일보가 지난 6월 보도한 연평도의 서해 5도 '요새화 사업'의 환경 파괴 문제를 지적한 이후 대청도에서 확인된 추가 사례를 보도한 것이었다.조강희 독자위원은 "경인일보가 국방부의 행태를 고발했는데, 이와 같은 사례가 더 많이 있을 것 같다"며 "또 대청도 농여해변에 대한 국방부의 복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의 이러한 모습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섬 가치 찾기 사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도 요구했다.이경환 위원은 공사 이전 사진과 공사 이후 황폐해진 사진을 같이 실었던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백 마디 말이나 글보다 사진 한 장이 더 시사하는 바가 커 보였다"며 "군의 방어시설 공사로 훼손된 대청도 농여해변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인천 중구의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문제를 보도한 <쓸려나간 모래사장 '낭떠러지 해수욕장'>(20일 23면)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김하운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사였다"면서도 "단순히 모래가 유실되고 있다는 문제 정도로 보도했지만, 원인을 찾는 등의 깊이 있는 분석은 아쉬웠다"고 했다. 또 "인천에 해변도 몇 곳이 없지만 다른 해변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인천시로부터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지역 인재채용에 인색한 인천

  • 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경기 지면기사

    특성화고 전공무관 실습 문제점 잘 지적정리의궤로 본 화성 복원예산 등 다뤄야심각한 쌀 처리문제 심층취재 했으면…경인일보 7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2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호(수원대 객원교수) 위원, 박은순(경기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위원, 이을죽(미래사회발전연구원 이사) 위원,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위원, 허성수(안산상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위원, 홍문기(한세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인일보에서는 김성규 사회부장이 나와 의견을 들었다.7월 독자위원회의는 한 달 간 각 분야에서 다뤄진 기획보도에 대한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먼저 지난달 독자위원회의에서 호평을 받았던 '이천 SK하이닉스 주변 논 황폐화'기사에 대해 장동빈 위원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이천 SK하이닉스와 관련된 보도들이 이어졌는데, 결과적으로 경기도까지 움직여 농경지 황폐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인일보의 지속적인 보도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이 칭찬하고 싶다"며 "다만 아쉬운 점은,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공장 폐수였는데 도내 한강 수계나 안성천 수계, 지방하천 등이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만큼 문제가 더 확장돼 전체적인 농업용수를 다루는 쪽으로 확대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허성수 위원도 "이천 SK하이닉스 기사로 경인일보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는데,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였다"며 "취재 초기 단계부터 뒷얘기,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보는 스토리텔링형 기사도 지면에서 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기술 대한민국, 뿌리째 흔들린다' 기획기사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이을죽 위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과 무관한 실습에 내몰리는 등 특성화고 실습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며 "전형적인 실적주의의 행태로 보이는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능력껏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는 생각으로 기사에 깊이 공감했다"고 평가했다.홍문기 위원은 "도제식 교육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