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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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한국인의 밥심을 되살리자 지면기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사상 최저치인 '56.4㎏/년'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쌀 산업에 심각한 위기이다.쌀은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이다. 농업생산액 중 쌀 비중은 24%에 달하고 전체 농가의 약 40%가 벼농사이다. 식량자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쌀은 105%로 자급 가능하다. 밀·옥수수는 9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속 기후위기, 국제정세 변화로 식량 안보 중요성이 커져 쌀의 가치는 중요하다.하지만 재고는 늘어나고 농가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 연간 1인당 130㎏ 이상 쌀을 소비하며 '밥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었지만 21세기 들어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다.최근 육류 소비가 늘고 빵과 같은 서구적 식품 소비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집밥 문화는 쇠퇴하고 있다. 특히 한식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고 '밥은 살찐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았다. 적정량의 쌀밥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모르고 있다.쌀 산업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쌀 소비 확산 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입맛, 삶의 방식에 맞춘 요리법 개발과 소포장 제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영양학적 가치를 알려 밥을 건강식으로 인식해야 한다.K푸드 열풍에 맞춰 쌀 원료 가공식품 수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예컨대 간편식, 증류주, 음료 등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이다.기능성 성분 활용 산업용 제품화도 필요하다. 쌀 성분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능하기에 산업체 연계 전용 단지 운영으로 생산량 조정과 동시에 용도별 이용으로 초과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이제 식탁에서 사라져가는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과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한 '밥심'이 다시 필요한 시기이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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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가짜뉴스에서 탈출하기! 지면기사
오늘날 우리는 뉴스를 신문이나 TV보다 인터넷에서 더 자주 접합니다. 많은 뉴스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일을 빠르게 알 수 있죠.하지만 뉴스 사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뉴스가 항상 정확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접하는 뉴스 중에는 진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짓인 가짜 뉴스가 있습니다.이러한 가짜 뉴스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특정 집단을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려진 정보일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진실을 왜곡해 사람들을 오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뉴스 사이트의 댓글 창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지만, 종종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은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표현들이 온라인 공간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댓글들은 읽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심리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가짜 뉴스를 피하려면 공신력 있는 뉴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사나 방송국처럼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온 언론사의 뉴스는 사실 확인을 거친 정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또한, 뉴스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 다른 출처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동일하게 보도하는 내용이라면 그 정보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댓글 창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욕설이나 비방을 보았을 때는 대응하지 않고, 해당 사이트의 신고 기능을 사용해 관리자가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건전한 댓글 문화는 여러분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험담을 퍼뜨리는 대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합시다./최정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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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그루밍과 딥페이크 위협 지면기사
여러분은 혹시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 아시나요? 온라인 그루밍(online grooming)은 SNS나 채팅 앱을 통해 상대방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한 후 약점을 잡아 본인의 성적 만족감을 얻거나 돈벌이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합니다.2023년 저와 비슷한 또래의 아동이 온라인 그루밍을 당해 가출하는 사건이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설명해 주셨고 저는 그때 처음으로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저는 아동으로서 온라인 세상의 위험성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또 얼마 전 딥페이크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SNS에 업로드된 상대방의 얼굴을 딥페이크를 통해 성적 콘텐츠로 변형시킨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학교 역시 많은 학생들이 불안감에 휩싸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교에서 피해 학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SNS에 자신의 셀카나 사진을 올리는 학생들도 많아 추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큰 걱정이 됐습니다.SNS에는 계정 공개 및 비공개 모드가 있습니다. 계정을 공개하면 친구들에게 자신의 계정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SNS의 위험성을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제 계정에 셀카 사진을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혼이 난 후에야 업로드된 사진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웠던 기억이 있지만, 당시 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아동들이 온라인 그루밍이나 딥페이크 범죄에 피해를 입는 것을 막으려면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요즘 SNS를 사용하지 않는 아동들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동의 SNS 사용률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SNS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김현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수현초 6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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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등산시 반드시 안전수칙 준수해야 지면기사
가을은 등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등산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활동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안전에 소홀해질 경우 뜻밖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며 다음 네 가지를 숙지해야 한다.첫 번째, 가을철은 기상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첫걸음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산행 환경도 급변하기 쉬운 시기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짐에 따라 산 정상에서는 거세진 바람과 함께 갑자기 추워지는 경우가 많다. 출발 전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산행 중 날씨 변화에 대비한 적절한 옷차림과 장비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단풍을 구경하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을 걷게 되거나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는 경우가 발생, 체력 소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세 번째는 안전 장비다. 기본적인 등산화와 등산스틱은 물론 비상약품과 라이트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장비등 물품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낙엽에 의해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등산화 선택에 신경을 써야하며 휴대전화를 통한 신속한 위치 확인과 긴급구조 요청을 위해 휴대전화 배터리 관리도 중요하다.마지막으로 정해진 등산로 외에는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 전 반드시 산행 계획을 주변에 알리고 혼자 산에 오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산악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서 산행하는 경우 대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순간의 방심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등산 시에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단풍과 함께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이운영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구조팀장이운영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구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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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아동성장을 방해하는 온라인 환경 지면기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동이 많아지면서 SNS에 업로드되는 릴스, 숏츠와 같은 최신 유행 영상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이제 SNS는 영상 시청, 정보 검색, 친구들과의 소통 등 여러 면에서 필수 도구다. 그러나 SNS는 그만큼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앱이기도 하다.SNS 속에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영상물도 많지만 어린이에게 유해한 영상이 훨씬 더 많다. 쉽고 재미있어 보이는 썸네일로 유혹하는데, 결정과 선택에 아직 미흡한 어린이들에게 자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사탕으로 유혹하는 것만큼 나쁘다. 또한 SNS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침해한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아동에게 유해할 수 있는 영상을 끝없이 제공한다. 이는 콘텐츠의 유해성을 즉시 인지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에 중독되게 한다. 결국 아동의 뇌가 발달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발달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아동은 개인정보를 공개했을 때 영향력과 문제점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학교, 나이 등 자신의 정보를 쉽게 SNS에 노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에 맞는 적합한 광고와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해한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나는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유해한 온라인 환경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에서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을 하고 친구들의 기고문을 보고 나서야 온라인 환경의 안전성 보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의 유해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SNS가 많은 이점이 있지만 건강과 성장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교육해야 한다. 아동 스스로도 온라인 예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박정준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박정준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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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온라인 세이프티를 지키기 위한 방안 지면기사
온라인 세이프티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온라인 세이프티는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괴롭힘 방지, 사기 예방, 온라인에서의 예의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요즘 시대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이 크게 발전하여 많은 사람이 온라인을 이용하여 도움을 얻고 있지만 그에 따른 피해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피해들의 예시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광고, 부적절한 단어나 문장 등이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서도 올바르지 않은 단어로 비판하거나 악성 댓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어린 아이들이 온라인을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요인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우선 키즈 모드를 개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튜브 키즈' 설정이 있습니다. 그러한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플랫폼에도 키즈 모드를 개발하여 적용한다면 어린이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부적절한 광고들을 피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적절한 광고에 대한 페널티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불필요하거나 불쾌한 광고를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에 뜨는 광고에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정된 횟수 이상으로 '싫어요'를 받은 광고는 페널티를 받도록 한다면 유해한 광고가 노출될 가능성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 외에도 광고창을 닫는 버튼 크기를 키우는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클린봇 강화입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부적절한 단어나 문장들을 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클린봇이 없는 플랫폼은 클린봇을 도입하고, 이미 실행하고 있는 플랫폼은 클린봇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클린봇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비속어와 단어를 오묘하게 섞어 표현하거나 비속어와 숫자를 섞는 편법 또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최예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최예륜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영일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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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올바른 온라인 댓글 사용 지면기사
아동들은 요즘 온라인 세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아동들은 온라인세상에서 안전할까? 아동들은 SNS를 비롯한 온라인 세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비속어 등의 유해한 댓글들이 아동들을 힘들고 괴롭게 하고 있다.언젠가 나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소식을 보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를 들어가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블로그에는 해당 아이돌을 비하하는 댓글이 매우 많았다. 나는 수많은 악성 댓글에 놀랐을뿐만 아니라 나보다 어린 아동들이 그 블로그의 댓글을 보면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지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아직 미성숙한 아동들은 댓글에 있는 비속어를 보고 따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동들이 온라인에서 많은 비속어에 노출되다 보면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게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쓰게 되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그로 인해 불쾌한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또 다른 날에는 유튜브 쇼츠를 보았는데, 어떤 특정인을 살인자라고 칭하는 댓글이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댓글을 마주했을 때, 그 사람이 살인자라는 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믿어버릴 위험이 있다. 또 이미 그 댓글이 사실이라고 믿어버린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퍼트릴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어도 금방 일파만파 퍼질 수 있는 크나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여론이 형성되면 이를 뒤집는 일은 매우 어려우며 댓글의 당사자는 큰 위협과 충격을 받을 수 있다.유엔아동권리협약 17조에 의하면 아동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요즘같이 온라인 수업, SNS 등 온라인 세상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댓글을 쓸 때 자신의 감정을 무분별하게 표현하기보다 아동들이 언제든지 그 댓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감정과 언어를 표현하는 데 있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임세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동탄중앙초 5학년임세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동탄중앙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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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세이프티와 모두의 노력 지면기사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어느덧 중학교 1학년이 된 저는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거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의 앱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며 우정을 돈독히 쌓아갔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지금도 여전히 학교의 많은 수업들이 태블릿PC로 진행되고 있고 AI 디지털 교과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온라인 생활이 필수가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딥페이크 이슈를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악용돼 왜곡된 모습으로 전 세계를 떠돌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세이프티 문제는 아동 성장에 위협이 될뿐만 아니라, 위법성을 인지하거나 대처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먼저 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직 온라인에 대해 무지한 어린이들을 위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신고하도록 교육해야 하며 소셜미디어에 실명이나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올리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불법 사이트에 가입 및 활동하여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기업에서도 부모의 아이디로 로그인하거나 연령 제한된 동영상을 보는 일이 없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온라인 세이프티 존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 정부, 기업 등이 함께 문제점을 인식해야 하며, 온라인 문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생들 역시 온라인 세이프티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야 합니다.이제 인터넷에서 불거지는 문제점은 우리가 예상하고 대비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세상에 살고 있는 어린이에게 온라인 청정 구역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신수연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판교대장중 1학년신수연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판교대장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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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SNS와 아동권리협약 지면기사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요? SNS는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social) 네트워킹 서비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자주 사용되는 SNS는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첫번째 문제는 아동의 사생활 침해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해도 이용법에 미숙한 경우, 다른 앱과 연결돼 게시물이 자동으로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 또 SNS 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추천되는 게시물들로 인해 원하지 않은 정보에 계속 노출될 수 있고 SNS가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정보들로 인해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다. 이것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6조 사생활 보호 항목을 어기는 것이다. 제16조에는 '아동은 사생활을 간섭받지 않고, 전화나 메일의 내용도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즉, 아동들은 자신의 사생활 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이러한 사생활 침해는 규제되어야 한다.두번째 문제는 이용자가 게시물을 업로드할 때 아동들에게 적절하지 않은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게시물과 연관성이 없거나 아동들에게 거짓된 내용을 해시태그로 설정함으로써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결국 아동들은 유해한 정보가 섞인 해시태그와 욕설이나 비속어 등의 해시태그로 인해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7조 '아동은 다양한 방송, 신문, 책 등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국가는 유해한 정보로부터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는 항목을 어기는 것이다. SNS는 이러한 해시태그의 유해성에 대해 제재해야 한다.이러한 문제들을 보면 SNS는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동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고, 적절하지 않은 정보를 줄 수 있다. 가정과 학교에서도 이러한 유해성에 대해 교육해야 하며, SNS가 아동권리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 아동들 역시 좋은 점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은 SNS 사용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유서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망포초 6학년유서현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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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아동의 신분이 지켜질 권리 지면기사
아동 여러분, 여러분도 SNS를 사용하시나요? 요즘 아동부터 노인까지 SNS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꼭 사용해야 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SNS의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우리의 권리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첫번째 문제점으로 SNS에 '친구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이 친구로 추가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신의 허락 없이도 아무나 내 전화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나의 이름, 프로필 사진까지 볼 수 있고 채팅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타인이 나를 친구에 추가했는지조차도 알 수 없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두번째 문제점은 '추천 친구'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같은 채팅방에 있던 사용자, 혹은 모르는 사람 등을 추천하는 것인데 내 프로필과 이름도 같이 보이기에 자칫 좋지 않은 방향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세번째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정보란 성명·주민등록번호 등에 의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앱 특성상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사용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SNS 이용자의 6만5천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여원을 SNS회사에 부과하기로 했습니다.이 세 가지의 문제점은 유엔아동권리협약 8조 '신분이 지켜질 권리'를 침해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는 평균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그만큼 어린 나이에 사이버 공간에 노출되기에 아동의 인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동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지도와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보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보면 어떨까요?/천의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영덕중 1학년천의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영덕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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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환경 속 아동권리 지면기사
사회적 변화에 따라 아동의 생활공간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동은 유엔 아동권리 협약 제17조(유익한 정보를 얻기)에 따라 유해한 정보를 받으면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해한 온라인 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동은 일상적으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사용한다. 그러나 팔로우 수를 늘리기 위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게시물을 업로드하거나 유해한 영상을 따라하는 모방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즉,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SNS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중독을 유발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온라인 환경에서의 다양한 안전장치가 의무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안전장치에는 두 가지 예를 들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자녀보호 소프트웨어이다. 자녀보호 소프트웨어는 아동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을 관리·제한하는 기능과 유해매체를 필터링하는 기능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것은 아동이 무심코 들어간 사이트에서 감염되는 스파이웨어나 바이러스와 같은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실제로 주변에서 자녀보호 프로그램인 패밀리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 아동들을 본 적 있다. 온라인 사용 시간뿐만 아니라 온라인의 유해한 정보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 링크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확대돼야 한다. 또한 아동 스스로도 온라인 환경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유해한 영상을 따라하거나 악플을 다는 행동을 지양하고, 일상생활에서 예의를 지키듯이 온라인에서도 예의 바르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아동은 온라인의 글이 자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온라인 사용과 관련한 에티켓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속담 중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다. 아동 역시 온라인상에서의 에티켓을 지킨다면 온라인에서 지켜지지 않는 아동 권리는 없을 것이라고기대해 본다./공현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평택이화초 6학년공현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평택이화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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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함께 준비하는 산림기반 ESG경영 지면기사
애플은 2018년부터 남미 콜롬비아의 해안가에서 축구장 1만5천개 면적(1만1천㏊)의 맹그로브숲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맹그로브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열대우림보다 5배나 높다고 하며 실제로 애플은 이 프로젝트로 1만7천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형적인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사례이다.ESG는 세계적으로 기업 경영에서 화두다. 우리나라도 공시 기준 마련과 함께 2030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 대한 ESG 정보 공시가 추진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글로벌 스탠다드인 만큼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관심과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다.기업들이 많이 주목하는 것이 산림이다. 숲과 나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에서는 관련 법령을 통해 탄소상쇄제도와 해외에서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한 탄소 감축 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재해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 유휴지를 활용한 숲과 정원의 조성, 목조건축 등 탄소를 저장하는 목제품 이용 촉진 활동 등으로 산림 기반 ESG 연계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관련 정보와 자원에 대한 접근부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들의 고충을 들어줄 공무원들에게 ESG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이슈이다.이에 산림교육원은 기업의 ESG 활동에서 공무원이 충실한 협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산림 기반 ESG경영 과정을 개발 운영해 관련 동향과 기업의 관심 및 애로사항, ESG경영과 연계가 가능한 산림정책 등을 전파했다. 지속적인 환류와 과정 개선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무원이 현장으로 돌아가 기업의 ESG 관련 민원에 적극 응대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역량 배양에 힘쓸 계획이다.기업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활동에 힘을 보태는 것이 정부의 책무임을 인식하며, 산림교육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최은형 산림청 산림교육원장최은형 산림청 산림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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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화재 없는 안전한 추석을 위하여 지면기사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그 해 첫 결실인 햇곡과 과일을 차례상에 올려 조상께 감사드리고 화목과 결속을 다진다. 문제는 이 기간 화재빈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소방청 화재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는 총 333건으로 그중 36.6%가 주택(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1.7%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 조리 중 일어난 화재가 28.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부분 음식을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경우와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 조리 중 일어난 화재가 주를 이룬다. 이에 화재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안전 수칙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첫째, 부침이나 튀김 요리 중에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한 실험에서 식용유 250㎖를 냄비에 붓고 가열하자 5분 만에 식용유 온도가 200℃를 훌쩍 넘어 연기가 피어오르고, 10분이 지나자 400℃ 가까이 올라 불이 활활 타올랐다. 튀김 요리를 할 때 자리를 비우는 건 화재와 직결되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둘째, 주방용 소화기(K급)를 꼭 비치하자. 음식 조리 시 식용유에 불이 붙었을 땐 절대 물을 부어선 안 된다. 물 대신 K급 소화기에 양보하자. K급 소화기의 용액이 기름과 만나면 비누화 현상이 일어나 비누 거품으로 기름을 덮어버려 질식소화 효과뿐만 아니라 기름 자체의 온도를 낮춰 불을 끄는 냉각소화 효과도 발생한다.셋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삶의 필수품이 됐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감지 후 경보음을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화기'는 초기에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역할을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기구다. 가족 친지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올해 추석도 화재 없는 안전한 한가위가 되길 소망한다./허정열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소방장허정열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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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아동권리를 침해하는 SNS 지면기사
최근 SNS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유행하는 릴스나 인플루언서를 보고 싶어서 등의 이유 때문이다. SNS는 대화 기능과 영상 시청 기능, 자신이 모르던 정보에 대해 검색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모두 있는 매체다. 이렇기에 아동의 입장에서는 타인과 나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근황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SNS는 그만큼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하다. SNS는 아동의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 안전할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나는 SNS를 사용하면서 사생활을 침해받은 경험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사용하던 당시 잘 몰라 계정을 공개 모드로 설정해 놓았더니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와 매우 놀랐다. 아동의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또 SNS의 탐색 창과 숏폼 영상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아동이 원하지 않는 정보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고 선정적인 광고나 나이에 맞지 않는 유해한 광고가 아동의 안전할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 나도 유해·선정적인 광고가 나와 불쾌해진 경험이 있다.이러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으로 우선 사생활 침해 문제 관련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등의 멘트로 경고 알람을 띄워주는 것과 청소년들은 비공개 계정으로 시작하고 성인들의 허락 하에 공개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그리고 원하지 않는 유해한 정보를 얻는 것은 자신이 팔로우한 사람들의 영상과 자신이 검색한 영상 위주로 알고리즘을 수정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계정에 설정된 나이를 고려하여 광고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아동 역시 SNS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해야 할 것이다./손예원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수현초 6학년손예원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수현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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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극한기후에 대응하는 수돗물 공급 지면기사
올 여름에는 부쩍 기후변화를 실감했다. 예측 불가의 국지성 폭우, 열대지방에서나 볼법한 스콜성 강우가 그런 느낌을 더했다. 산업혁명 후 증가한 온실가스는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역대최장 장마, 2022년 집중호우, 2024년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 등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하천수 탁도 등 원수의 수질 변화 폭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커졌고, 이는 정수장 공정에도 극단적 변화를 초래한다.정수장은 복합공정시설로서 기계, 토목, 전기, 계측, 환경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그 역할을 할 때 적절히 운영되며,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위협요소가 있다. 한겨울 유빙으로 취수구가 막히거나 갑작스러운 관로 파손, 정전, 하천 기름유출 등 사고 리스크가 늘 상존한다.특히 최근 역대급 폭우로 인해 정수장에 유입되는 하천수의 탁도 증가폭은 최고 수준이며, 2022년에는 평시(5NTU) 대비 200배 수준의 탁도를 가진 1천NTU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원인 미상의 오염물질 유입, 폭우 이후 폭염에 따른 탁도 증가와 조류발생의 복합 이상 수질 등 공정대응 난이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편 국민의 수질 기대치는 이와 반대다. 적수 사태, 깔따구 유충 발생, 수돗물 냄새 등 수질사고를 겪으며 깨끗한 물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점점 어려워지는 수처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수장에서는 더욱 품질이 높은 수돗물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K-water 경기동북권지사에서는 이러한 극단적 환경변화와 높아지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시설 안정성 개선사업, 노후 여과지 개량, 고도처리시설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전사 차원에서도 AI,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형 정수처리시설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앞으로 더 어려운 환경변화와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예상되지만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김현일 K-water 경기동북권지사장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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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세이프티' -악플 경계령! 아동을 지켜라 지면기사
'온라인 세이프티'란 아동에게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자는 뜻을 담은 구호다. 디지털 시대의 급격한 발전으로 아동·청소년들은 SNS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지만, 악의적이고 비속어가 남발하는 댓글들은 아동 권리를 침해하고 더 나아가 심리적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얼마 전 평소처럼 SNS를 열었는데 댓글이 '악플'로 가득한 것을 봤다. 심지어 어느 영상에는 선한 댓글보다 비속어나 보기 좋지 않은 댓글들이 많았다. 이게 과연 맞을까? 악플은 유엔아동권리협약 17조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위반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플을 작성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아동들은 쉽게 다른 이들의 생각에 동조할 수 있다. 만약 영상에 대한 비난의 내용을 보게 되면 원래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댓글을 보고 "그런 거였어?"하며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아직 지식이 부족한 만큼 악플의 비속어를 보고 따라할 수도 있다.또 온라인에서는 심각한 비난을 받는 상황도 발생하고, 다른 SNS로도 확산한다. 한번 여론이 형성되면 이를 되돌리기는 매우 어려워지는 것이다. 만약 행위자가 잘못된 댓글을 다시 바로잡아 쓴다고 해도, 넘쳐나는 기사 중에 한 번 읽은 그 기사를 다시 찾아서 읽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당사자는 계속해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비난을 계속 받으면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 것이다. 악플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악플을 다는 사람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겠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너무 속상한 일이다. 또 내가 악플의 대상이 될 위험도 있다. 잘못 쓴 글이 이슈화되어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디지털 시대에 내 생각을 말하거나 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에 꼭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하는 표현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곤란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임태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글빛초 6학년임태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글빛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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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세이프티' -아동에 안전한 광고를 지면기사
아동들이 온라인 세상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적절한 광고에 노출될 가능성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잔인한 광고들도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동이 자주 이용하는 게임에서나, 아동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시작 전에도 잔인하고 폭력적인 광고 영상은 많이 나온다. 이는 잔인한 장면들을 못 보는 아동들에겐 홍보물이 아닌 공포물로 남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광고 영상, 투자 등을 유도하는 사기 광고 영상 등에 아동들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광고에 호기심이 자극된 아동들은 유해 사이트를 무심코 들어갈 수 있다.사실 나도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나오는 잔인한 광고 때문에 당황하고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항상 갑작스럽게 나오는 광고는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다.아동은 이러한 광고로부터 심리적 위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유해성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광고를 따라할 가능성도 있다.유엔아동권리협약 17조는 아동이 매체로부터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일반논평 25호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따라서 아동들은 디지털 세상의 각종 나쁜 정보로부터 보호받고, 디지털 공간에서 연령에 맞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받아야 한다.하지만 실제 아동이 겪는 실생활에서는 이런 협약 내용들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아동들을 부적절한 잔인한 광고로부터 지켜야 한다. 광고가 아동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광고제작사, 온라인플랫폼,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아동친화적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부적절한 광고의 문제점을 알리고 해결하는 일은 아동들의 권리와 행복들을 지키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이채원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망포초 6학년이채원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망포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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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유례없는 올해 장마, 식량안보의 중요성 지면기사
유난히 극한호우가 잦았던 올 장마가 끝났다. 장마뒤 모처럼 텃밭을 돌보러 갔다. 장마기간이 길었던 탓에 텃밭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텃밭 가까이 가자 엄청 자란 풀 때문에 밭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빨갛게 익어가던 방울토마토의 절반이 줄기가 부러져 있었다. 장마 전 지주대를 끈으로 여러번 단단히 묶어줬는데도 말이다. 주렁주렁 달렸던 가지마저 쓰러진 채 뒹굴고 있었다. 땅에 떨어진 토마토와 가지, 고추 등에서는 이미 썩은 내가 진동했다.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더 엉망진창인 텃밭을 보니 헛웃음만 나왔다. 작년에도 장마 피해를 입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기에 더욱 그랬다. 그만큼 올 장마철 기록적인 폭우의 위력이 강력했다는 방증이다.문제는 이러한 기상이변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야 취미로 하는 주말농장에 불과하지만 농사를 업으로 하는 농민들에게 기상이변은 더 이상 농업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인식해야 할 판이다. 점점 농사짓기가 힘들어진다는 말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1980년대 70% 후반 수준이었던 것이 1990년대 60%를 거쳐 2010년대 40% 중후반대로 떨어졌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4.4%, 곡물자급률은 20.2%에 불과하다.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는 현재진행형일뿐만 아니라 개별 농가단위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이상기후에 대비한 국가적인 농업대책을 심도있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기상이변이 속출했던 올 여름, 식량안보에 대한 경각심과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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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온라인세이프티'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를 지면기사
아동·청소년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디지털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인공지능)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고 거래를 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유엔아동권리협약 34조에 따르면 아동은 성적으로 학대받아서는 안 되며 모든 형태의 성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이제는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에서까지 다양한 형태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적 학대와 성착취가 일어나면서 아동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아동 대상 디지털 성범죄가 특히 더 위험한 이유는 성인이 아니라 아직 커가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아동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판단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동·청소년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방안 교육이 필요하다. 얼마 전 학교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만남을 요구하거나 성적 영상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피해를 입는 아동들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법을 교육해야 한다.또한 국가의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최근 뉴스에 많이 나오는 사건들을 보며 디지털 성범죄는 불법촬영 및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 소지, 시청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형태의 성폭력이라는 것을 알았다. 점점 더 다양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우리에게 디지털 기기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다.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세이프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이지민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율포초 6학년이지민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율포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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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선거의 열매는 개표 지면기사
잠에서 깨니 새벽 4시. 계속된 야근으로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시간을 확인하자마자 반사적으로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오늘은 4월10일 수요일, 바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자 개표가 있는 중요한 날이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고, 우편투표 개표업무 담당인 필자는 정당추천 위원들과 후보자 측에서 보낸 개표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우편투표함을 차량에 싣고 개표소로 향한다.사무실을 나선 지 20분쯤 지나자 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의 환한 불빛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우편투표함을 들고 개표장 안으로 들어서니 시끌벅적함과 긴장감이 뒤섞인 개표장 특유의 열기가 느껴진다. 이번 선거에서 화성시을선관위가 개표해야 하는 투표지 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7만2천 표 정도의 많은 양이다. 이 많은 투표지가 투표함 접수와 개함, 투표지 분류 및 심사·집계, 개표상황표 확인, 후보자별 득표수 검열 및 공표, 개표상황 보고 등의 개표과정을 거친다.시간이 흘러 4월11일 새벽이 되자 분주하고 어수선하던 개표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바뀐다. 끝이 없을 것만 같던 개표작업은 오전 8시30분 경에야 마무리된다. 개표사무원들은 이미 다 귀가했고, 직원들과 함께 개표 장비와 투표지 보관 상자를 위원회 사무실로 옮기고 나니 정오가 넘었다. 장장 18시간에 걸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무사히 끝났다.투표지는 후보자들의 득표를 위한 노력의 결정체이자 유권자의 뜻이 담긴 소중한 증표임을 알기에 선관위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표와 무효표를 구분하고, 집계와 검수를 하는 데 실수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개표과정에서의 실수나 오류는 선거소송의 원인이 되거나 재검표를 해야 하는 등 복잡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개표는 이 꽃의 소중한 열매일 것이다./김범철 화성시을선관위 지도계장김범철 화성시을선관위 지도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