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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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9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4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양진채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장애인용 카트 대여 개인정보 기재 '충격''도서관의 미래' 변화 필요시점 시의 적절'행정체계 개편 보도' 꼼꼼하게 다룰 필요 신 위원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3차례 사회면에 게재된 기획기사 <도박 늪에 빠진 청년들>을 인상 깊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도박은 한 번 손대면 멈추기 힘들다고 한다. 도박으로 무너지는 청년의 일상을 잘 그렸다. 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면서 "작은 기획이지만 알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아이들 훌쩍 크는데 물가는 부쩍 오르고… '쪼들리는 인천 그룹홈'>(2일 4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치솟는 물가 때문에 쪼들리는 그룹홈의 현실을 잘 보여줬다. 특히 사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면서 "그룹홈에서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신 위원도 "공감한 기사였다"면서 "제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방향도 추후 경인일보가 짚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홍 위원은 또 <'진 다 빼는' 장애인용 쇼핑카트… 장애인 인권활동가 동행 점검>(5일 6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그는 "장애인용 쇼핑카트 배치가 의무화했는데, 장애인 카트를 빌리려면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는 내용을 읽고 솔직히 충격적이었다"고 했다.이 위원은 9월 1일자 사설 <휴게실도 없는 사업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건설현장의 길바닥 휴식, 중소 사업장의 휴게실 설치 등을 관심 가져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휴게실이 없는 사업장이 많다"면서 "지속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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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9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다산인권센터 '인권 존중 30년 역사' 관심'불법옥외광고물 태풍취약' 실제상황 의미'경기도 과밀학급 심각성' 심도있게 다뤄야 위원들은 기획 기사인 <코로나 그늘, 무형문화재> (9월 21~23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호평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그려낸 기사"라며 "문화예술인과 관련한 보도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준 위원도 "코로나 19로 인해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생겨났지만, 특정 분야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무형문화재가 딱 그런 사례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것을 지켜야 한다는 집념 하나로 일생을 바친 무형문화재 계승자들의 꿈이 코로나 19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을 생생하게 잘 담아냈다"고 했다.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조명했던 사안을 끄집어내 기사화한 데 대한 긍정 평가도 있었다. 김준혁 위원장은 <[이슈&스토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뿌리 깊은 인천의 자랑>(9월2일자 10면 보도)을 언급했다. 이 기사는 드라마에 등장한 천연기념물 소덕동 팽나무처럼 인천 시민들 곁을 오래도록 지키고 있는 지역의 나무들을 주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동네 고목들은 마을 사람들과 몇 백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며 "그런 면에서 인천 지역의 은행나무, 영종도 느티나무, 계산동 은행나무 등의 이야기를 조명한 보도는 의미가 남달랐다"고 치켜세웠다.김민준 위원은 <[인터뷰 공감] 우영우는 판타지 아냐… "자폐인 목소리, 더 많이 정책 반영해야"> (9월21일자 14면 보도)를 두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던 천재 우영우와 같은 인물이 실존 하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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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8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위원이 참여했다.'근대문화유산 탐방' 역사공간 소개 눈길고위공직자 프로필 공적 위주 초점 맞춰야경기도교육감 바뀌며 달라진점 기획 기대 위원들은 <다시 쓰는 '수원 세 모녀' 사건>(8월29일~9월1일자 7면 보도)을 긍정 평가했다. 안은정 위원은 "심리 부검 등을 통한 체계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 빚에 시달려 고립 생활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세 모녀 삶 등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보도였다"고 밝혔다. 김명하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연속 보도를 통해 약탈적인 고리 대출에 내몰린 금융 취약계층의 자발적 배제라는 문제를 새롭게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위기 가구 발굴에 초점을 맞춘 대책도 중요하지만 세 모녀와 같은 고립군에 대한 정부 예산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보도"라고 치켜세웠다.<[경인WIDE]'반지하의 세계' 경기도 실태 보고>(8월16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해당 보도는 반지하를 택한 이유를 비롯해 월세, 보증금, 평수 등 경기지역 반지하 거주자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안은정 위원은 "폭우로 인해 반지하라는 비적정 주거 형태의 문제가 드러났다"며 "다각도에서 문제를 조명해 경기지역 반지하 주거의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하 위원은 "반지하, 단칸방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들의 삶을 통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접근을 이끌어냈다"고 했다.다만 안은정 위원은 <9만 가구 '반지하 비극 예약'…"비주거로 전환해야">(8월11일자 1면 보도)에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 위원은 "반지하라는 주거공간을 비극이 일어날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 담긴 제목"이라며 "오히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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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8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 이주노동자들 안전대책 등 문제점 잘 지적르포 '…바다 멍든다' 생생한 현장감 느껴'규제' 관련기사 무조건 나쁘다 인식 아쉬워 이달 독자위원들은 '사회통합',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기사가 많았던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경인일보는 <가장 오래된 이주민 화교, 이방인 아닌 이웃(上·中·下 편)>(29~30일, 1·3면), <당신에게 이웃은, 이웃에게 당신은(1~5 편)>(24~31일, 8면) 등의 기획기사 등을 보도했다.화교 기획을 두고 신희식 위원장은 "오랫동안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온 화교의 생활상과 애환을 다룬 기획기사를 통해 사회통합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 생각하게끔 하는 좋은 기사였다"고 말했다. 양진채 위원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교를 더 이해하고 화교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웃' 기획에 대해서 신 위원장은 "공동주택이나 공유공간, 커뮤니티 등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간의 문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기사화했다"면서 "양보의 중요함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양 위원은 "개인 이기주의에서 마을공동체로의 회복이 절실한 시점에 꼭 필요한 기사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이웃 분쟁의 해결이 '대화'라는 것에 그친 게 조금 아쉬웠다. 텃밭을 통해 서로 이해한 사례처럼 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인천 열 중 셋 '1인 가구' 급증세… "전담 조직·세부 정책 마련해야">(1일 1면), <구도심 공동화 가능성 낮다지만… 구월2지구 '인구유출 우려' 여전>(2일 1면) 등의 기사를 '인구' 관점에서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홍 위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변화와 특성 등을 소개한 기사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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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7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의견을 받아 진행됐다. 이달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아동친화도시' 市 움직이게끔 하는 기사'e음카드 축소 오해' 비판적 관점 부족해'쪽방촌 더위' 상투적 아이템 반복 지적도 위원들은 7월 경인일보 기사에서 환경·장애인·아동복지 관련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양 위원은 환경관련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그는 <뉴스분석 / "세계유산에 한국 갯벌 추가 등재 위해서는 인천 갯벌 포함돼야">(27일 인터넷)와 <인터뷰…공감/인천 남동유수지서 저어새 모니터링 참여하는 류기찬·이혁재·오지윤>(27일 12면) 등을 예로 들었다.그는 "경인일보 환경관련 기사가 꾸준하고 지속적이다. 갯벌을 보호하고 저어새의 서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기사도 여러 차례 보도됐는데, 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다뤄졌다는 생각"이라며 "갯벌은 특히 인천의 소중한 자원이다. 모두 갯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홍 위원은 <현장르포 / 짙어지는 '키오스크 사각지대'>(5일 8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키오스크 매장 설치가 늘어나는 가운데 키오스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루었다"면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불편을 겪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비장애인도 불편을 겪는데, 키오스크 설치가 과연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기사였다"고 말했다.양 위원도 "편의를 위해 도입한 기계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보이지 않게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사로 시의적절했다"고 했다.양 위원은 또 <"친구들 집에 데려오는 게 소원"… 아이 말에 가슴 아파하는 부모>(8일 6면) 기사를 눈여겨봤다.그는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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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7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자치경찰제' 발생 원인 등 분석 일목요연'장혜영 의원 인터뷰' 인권문제 등 유의미'尹정부 道 공약이행' 깊이있는 기사 부족 위원들은 기후재난 문제를 다룬 기사를 호평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지난달에는 호우에 대한 경기도와 지자체 대응, 현장 목소리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잘 담아냈다"고 치켜세웠다.안은정 위원은 <구멍 난 하늘에… 대출금 갚으려던 농민은 '망연자실'>(7월1일자 5면 보도) 등을 언급하며 "폭우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시름, 산사태 문제, 중고차 매매단지 침수 문제 등을 시의적절하게 보도했다"고 밝혔다.이어 "보도 용어로 '기후변화' '온난화'라는 표현이 주로 사용됐는데, 이 시기를 '위기'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폭우로 인한 피해에만 초점이 머물렀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다.<[경인 WIDE] 수요 많은데 '전력 자립도' 낮은 경기도>(7월 11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민준 위원은 "탄소배출이라는 당위를 실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중앙정부가 토대를 마련해주는 일 역시 중요하다"며 "환경문제가 정치논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후속 보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유혜련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해마다 전력난 문제가 발생하는데, 전력난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내 시군의 전력자립도 측면에 관심 갖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인 취재가 돋보였다"고 강조했다.자치경찰제 시행 1년을 진단한 <시행 1년 넘었는데… 자치경찰이 안 보인다>(7월13일자 1면 보도)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안은정 위원은 "자치경찰제는 정작 주민에게는 와 닿지 않는 정책"이라며 "왜 이런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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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6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6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냈다.여름철 노동자 휴게실 설치 의무 잘 지적저어새 지속보도 예산반영 이끌어내 뿌듯광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여부 점검 요구 독자위원들은 이달 지면에 환경·생태관련 기사가 풍성해 반가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4차례 게재된 <통큰기획/한강하구를 살리자>(1·3면) 기사가 독자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신희식 위원장은 "한강 하구에 쓰레기가 많다는 현상만 지적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수치로 오염실태를 살펴봤고 생물 다양성, 남북 분단의 상황 등 폭넓고 깊이 있게 짚었다"고 했다.양진채 위원도 "경인일보가 해양 쓰레기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한강하구도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중립수역 등 세심하게 다뤘고, 회차도 많고 내용도 풍부했다. 인상 깊은 기획기사"라고 했다. 또 "휴가철에 앞서 시의성도 적절했다"고 덧붙였다.홍지연 위원은 <현장르포/2년만에 사라진 고운 모래사장… 자갈밭이 된 왕산해수욕장>(28일자 6면)을 눈여겨봤다. 홍 위원은 "왕산해수욕장 모래유실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왕산해수욕장에서는 모래가 계속 유실되고 왕산마리나에는 모래가 쌓인다고 하는데, 모래를 퍼나른다고 해서 해결이 될지 의문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현장르포/인천도시철도 1호선·7호선 등 열악한 휴게공간>(8일자 6면) 기사를 좋게 평가했다. 그는 "여름철 실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뿐 아니라 실내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며 "휴게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산안법이 개정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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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6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6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수원 본사 3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장과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경인일보에서는 조영상 사회교육부장이 함께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지역화폐 문제 제기·대안 기획기사 주문'민선8기 인터뷰 정책보다 사진부각' 지적코로나 재확산 '과학방역' 심층취재 요청 위원들은 발달장애 가정의 비극을 다룬 연속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명하 위원은 "5~7월 발달장애 가정에서 되풀이되는 비극, 국가 책임제 등 의미 있는 보도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민준 위원도 "결국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립이 아닌, 돌봄 정책을 반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현 정부가 새겨들어야 한다"고 짚었다.<[통큰 기획] 세계 마약의 날 특집>(6월 23~24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민준 위원은 "평소 마약을 접한 적이 없는 이에게는 보도가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난해 마약사범만 1만6천여명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은 이미 일상을 파고든 범죄인 만큼 재범률을 낮추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 역시 부족하다는 점을 잘 짚어냈다"고 호평했다.다양한 심층 기획 기사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있었다. 김준혁 위원장은 <[팩트체크] 침수차인 수원 중고차는 '믿거?'… 전체 4만대 중 100대만 침수 피해>(7월3일 인터넷 보도)를 언급하며 "침수 피해를 막지 못한 지자체와 개인 문제를 함께 짚어줄 필요가 있다"며 "유사 사례와 대안이 함께 다뤄졌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전국적으로 인센티브 발행 규모가 줄어든 지역 화폐 관련 보도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김명하 위원은 "한국은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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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5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청년 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김포 장애인 시신 암매장 부모 속사정 전달일제강점기 강제 이주자 진솔한 인터뷰참정권 사각지대 장애인 조명 의미 있어 위원들은 <5월 25일 '실종 아동의 날'>(5월 24·25일자 9면 보도)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민준 위원은 "장기 실종 아동 수색에 어려움이 따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짚어낸 기사"라며 "경찰 조직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안은정 위원도 "실종 아동 이름과 행방을 신고하는 전화번호 안내가 인상적이었다"며 "경인일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좀 더 홍보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혜련 위원 역시 "실종 아동 가족의 아픔과 담당 수사관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감 있게 보도해 장기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하는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치켜세웠다.<사건 사고 계속 느는데… '감시 사각지대' 교정시설>(5월 18일자 8면 보도) 보도가 유의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유혜련 위원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를 통해 교정시설 재소자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냈다"고 말했다.황의갑 위원은 "심층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며 "교정시설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장비, 인력 등 내용을 담아낸 심층 보도가 이어진다면 정책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의갑 위원은 <[이슈&스토리] '김포 장애인 시신 암매장'으로 본 사회 안전망의 빈틈>(5월 20일자 10면 보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위원은 "사건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애로사항,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속사정을 다룬 의미 있는 기사"라고 강조했다.<[인터뷰…공감]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의 산증인… 인천 사할린동포복지회관 황예순·강정순·강춘자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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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5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의견을 들었다.선거철 불구 다양한 분야 기사 반가워'장애인 참정권' 호평… "변화 이끌어내야" 독자위원들은 선거 보도에 적지 않은 지면이 할애되는 가운데서도 환경·교육·사회분야 등에서 다양한 기사가 있어 반가웠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거리마다 잘 썩지 않는 현수막… 무색해진 '친환경 도시' 공약>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이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거리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합성섬유 현수막이 걸려있는 현실을 지적한 기사였다.신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거리에 현수막이 넘쳐나고 또 제대로 철거도 진행되지 않는다. 인천 지역사회만이라도 현수막을 계속 쓸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발달장애인과 함께 사전투표소 투표과정을 동행한 <현장르포/발달장애인 참정권 행사 여전히 '가시밭길'>(30일 8면) 기사도 독자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동익 위원은 "장애인의 참정권은 선거 때마다 이야기가 나오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모두 잊고 다시 조용해지고 만다"면서 "사실을 알리고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서 그쳐선 안 된다.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보도했으면 한다"고 했다.홍지연 위원도 31일 사설 <장애인 투표권조차 관리 못하는 선관위>를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시행한 지 70년이 지났지만 바뀐 것이 없다. 경인일보가 이제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꾸준히 채찍질해야 한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과 새얼문화재단이 함께 인천시장 후보를 초청해 진행한 아침대화 행사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가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부부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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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4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지난 11일 수원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석했고 조영상 사회교육부 부장이 자리해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장애인들의 일상속 불편 사례 다뤄 눈길'내로남불' 국적불명 용어 사용 주의 당부"'검수완박' 관련기사 중립적 시각 필요" 독자위원들은 사회적 소수자를 조명한 기획 기사를 높이 평가했다.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경인 WIDE] 대한민국 왼손잡이의 비애>(4월 4일자 1·3면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기사는 한국전력공사가 한때 전기를 다루는 직군에 한해 응시 자격을 '오른손 사용자'로 제한했던 사례를 들며 사회에 만연한 오른손주의 문화를 재조명했다. 김민준 위원은 "왼손잡이에게 불친절한 사회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사자가 아니면 체감하기 어려운 차별 문제를 포착했다"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은 "결국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문제는 개선이 어렵다는 점도 짚어냈다"고 말했다. 황의갑 위원도 "흥미로운 기사였다. 차별 문제가 그야말로 일상 속 깊이 자리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위원들은 <[인터뷰…공감] '발달장애 두 자녀 둔 워킹맘' 임신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4월 27일자 14면 보도)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기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이자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임신화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조합은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치료와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준 위원은 "4월은 장애인의 날도 있었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논쟁거리가 됐다"며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 이야기를 통해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 내용 중 정부 지원 등 선순환 구조 만들기까지는 사회적인 갈등이 불가피하단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황의갑 위원은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문제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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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3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의견을 들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위원들은 독자들이 잘 모르거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사가 많아 반가웠다고 입을 모았다.못 알아듣는 공공언어 사용실태 다뤄 공감모아저축銀 허술 보도, 시스템 개선 이끌어市 일자리목표 '실현 가능성' 후속 아쉬워 신희식 위원장은 5차례에 걸쳐 연재된 <통큰기획-강화·옹진은 수도권이 아니다>를 눈여겨봤다고 했다.신 위원장은 "특히 강화·옹진의 대중교통 이야기가 와닿았다. 인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를 편입하며 교육·역사 자산이 풍부해졌다. 그런데 기사가 지적한 것처럼 강화의 대중교통수단은 '서울까지 4시간 걸릴' 정도로 형편없다"면서 "전 세계의 메트로폴리탄 도시 가운데 철도가 다니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힘든데 이제는 강화의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강화·옹진이 섬이니까 낙후되고 인구도 적어 교통이나 생활환경이 어렵고, 또 개발이 안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수도권 규제, 총량제라는 것에 묶여있었다"면서 "또 그냥 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이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질문(<인천시장 주요 후보들 "강화·옹진, 수도권 규제 완화해야">(29일 1면)을 던졌다. 개인적으로 공부가 많이 됐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강화·옹진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도표 등을 통해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살폈다. 하지만 민간기업 투자·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은 와닿지 않았다. 어쨌든 광역·기초단체가 적극적으로 강화·옹진이 가진 자원을 조사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홍보할 것인가 고민하고 계획하는 계기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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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화장 대란' 도시기반시설 중요성 잘 지적'여성의 날' 관련 기획기사 안다뤄 아쉬움'매립지 종료, 시장선거 쟁점' 시민 혼란만 홍지연 위원은 <통큰기획/n번방 사건 2년, 여전히 불안하다>(21·22·23일 1·3면)가 돋보였다고 했다. 홍 위원은 "3일간의 심층적인 기사가 깊이 다가왔다.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공포와 불안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한 점이 훌륭했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수도권 에너지 공급기지' 인천 환경피해 보상해야>(29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기사는 인천시가 수도권 에너지 공급기지 역할을 맡으면서 생기는 환경 피해를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 수요로 인정하고 재정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을 구체적 통계 및 연구 결과와 함께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의 억울함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인용해 소개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일제 강점기 인천 노동사 주목해야>(1일 4면, 2일 6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양 위원은 "일제 강점기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는 근대 건축물이 개발에 묻혀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큰 조명을 받지 못한 관련 현장을 깊이 있게 다뤄 고마웠다"고 했다.<인천시민 구했는데, 서울사람이라 표창 제외?… 인천시 "방법 찾겠다">(4일 인터넷)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양 위원은 "전형적인 행정의 문제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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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현행 투개표 시스템 문제 사례 소개 '눈길'코로나 사태 일상 곳곳 모습도 흥미 끌어사고현장 시신수습 사진 채택 신중했어야 위원들은 발달장애인의 삶을 조명한 <엄마와 아들은 함께 자라고 있었다>(3월 18일자 1·5면 보도)를 호평했다. 안은정 위원은 "3월 4일 엄마 손에 숨진 발달장애 아동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 사회 시선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한 기사"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돌봄 문제로 가족들이 목숨을 끊고, 스스로 아이를 포기했던 안타까운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보도가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유혜련 위원은 "비장애인들은 발달장애인 소식을 비극으로 접한다는 문구가 큰 울림으로 전해졌다"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최근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맞물려 쟁점이 된 상황 속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생활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했다"고 짚었다. 그는 "장애인 권리와 지원, 정책 등에 대해 관심 갖도록 하는 의미 있는 기사"라고 말했다. 조용준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구성원으로 발달 장애인이 겪는 고충을 전했다"며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한 기사"라고 치켜세웠다.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통큰기획] n번방 사건 2년, 여전히 불안하다>(3월21~23일자 1·3면) 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김민준 위원은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며 "여전히 제도는 현실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2차 가해로부터 안전하려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련 위원도 "자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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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5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근로복지공단 일관성 없는 판단 잘 꼬집어당근마켓 소비자 검색어 1위 '자전거' 흥미'멀쩡한 가로수 톱질' 사진 미확보 아쉬움 이달 독자위원들은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꾸몄다고 평가했다.신희식 위원장은 <[로컬 인사이드] 2021년 인천 서구 A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그 이후'>(28일 인터넷)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이 기사는 10여 개월에 걸친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운영자에 대한 기사였다. 신 위원장은 "A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아동학대를 주장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하지만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사자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그분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기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현장르포] 인천항 인근 검은머리갈매기 '둥지'>(15일자 6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가 개발사업과 서식지 관리 부실로 갈 곳을 잃고 있다는 기사다. 양 위원은 "자세히 관찰하고 꼼꼼히 취재한 기사였다. 특히 생명 공동체적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본 관점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모두 다 함께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인간 중심의 삶을 살다 보니 다른 생명체가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꿀 때가 됐다는 점을 고민하게 만든 기사였다"고 말했다.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공정성' 도마에>(4일자 1면) 기사에 대해선 "기사를 보고 심의가 굉장히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층적인 후속 보도를 보고 싶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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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치매국가책임제 지역사회 관심 중요성 부각경제활동인구 주목 지방소멸 예방책 제시'중대재해처벌법 1호' 해당여부 과한 집중 위원들은 지역 내 소식을 다룬 기획기사를 높이 평가했다.유혜련 위원은 <[통큰 기획] 욘사마 코인 '퀸비' 왜 쓰레기가 됐나>(2월 23~24일자 1·3면 보도)를 언급하며 "최근 가열되는 가상자산 투자 위험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사"라고 했다.황의갑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가상 자산 투자 열풍 속 개미 투자자를 노린 코인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는 위험성을 시의적절하게 다뤘다"며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를 제도권 안으로 들일 계획이 불투명하여 애꿎은 투자자 피해만 커지고 있는 실상을 잘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황 위원은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만 가진 독점적 지위로 인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심도 있게 취재한 기획기사"라고 치켜세웠다.위원들은 <[경인 WIDE] '스포츠 혁신안' 3년…학교체육 현장은>(2월 14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유혜련 위원은 "엘리트 중심 학교 체육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상기시키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스포츠 혁신안에 따른 진통을 보도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기사였다"고 긍정 평가를 했다.김민준 위원도 "학생 선수 역시 '학생'이라는 점에 착안해 그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이 현장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인상깊었다"며 "스포츠 혁신위가 내놓은 권고안이 오히려 학생 선수들의 운동 여건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야 함을 알려준 사례"라고 했다.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지역 사회 역할론을 다룬 <[경인 WIDE] 정부 '치매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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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 위원들은 꼼꼼한 취재와 기획이 돋보인 충실한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화물차 사고' 파악 동승취재 현장감 넘쳐대선후보 초청 아침대화 '인천공약' 관심방역패스 관련 침소봉대 기사 많아 아쉬움 신희식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 PCR 검사소가 없는 문제점을 지적한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PCR검사 못 받아 '졸지에 공항 난민'>(17일 6면)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 경인일보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중 일부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못해 '공항 난민'이 되는 사례를 보도했고, 보도 이후 '긴급상륙허가제'를 통해 인천공항 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가 됐다. 이와 관련 <코로나 시대 서러운 '공항난민', '긴급상륙허가제'로 활로 뚫다>(28일 4면) 후속 기사로 이후 결과도 소개했다. 신 위원은 "코로나로 인한 특별한 고통을 받는 제3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보도로 인해 추후대책까지 생긴 모범케이스 기사"라고 평가했다.양진채 위원은 이달 지면에서 환경과 관련된 기사를 눈여겨봤다며 <'어구 실명제' 법제화… 수거·처리 오염자 부담>(5일 1면), <인천 앞바다 미세플라스틱 '유입된 재앙'>(5일 1면) 등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세플라스틱 유입 관련 기사는 연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심각성을 알기 쉽게 각인시켰고,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위원은 사진기사 <포토/힘겨운 삶의 무게… 더 절실한 도움의 손길>(6일 1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었다. 우리 사회에 품위 있는 노년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또 이 위원은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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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위원들은 지역 내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획기사를 호평했다. '요동치는 집값…' 청년들 입장 와닿는 기사'끼니돌봄 공백' 아동권리 관점 접근 공감'택배기사 파업' 이유보다 시민 불편 부각 유혜련 위원은 <법 개정에도 지역주택조합 피해 여전>(1월 13, 14, 17일자 5·7면 보도)에 대해 "어느 때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사회적 분위기 속에 투자 위험성이 높은 지역 주택조합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 문제점, 판결 등을 소개해 경각심을 제고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했다.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죽음 막을 수 있을까>(1월18~19일자 1면 보도)를 두고 "신설된 법률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 외에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의 구체적 사례를 보도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안은정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기사들이 연달아 게재됐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집중 조명하고 준비가 덜 된 현장 문제, 법 시행 첫날 현장 목소리 등을 보도하는 기사까지 보도 내용이 다양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노동자 생명과 안전할 권리 관점에서 노동재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사들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황의갑 위원도 "중대재해법 관련 기사를 통해 안전 책임자 등에 대한 실형이 한 건도 없고 업체 54곳에 대한 평균 벌금이 549만원에 불과한 현실을 잘 짚어냈다"고 치켜세웠다. 또 "기업들이 안전조치에 집중하기보다 처벌을 회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로펌 문을 두드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기업이 사실상 안전 책임 의무를 회피하려는 꼼수를 지적하고 모호하게 규정된 책임 주체를 보완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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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 이달 독자 위원들은 눈길을 끄는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신희식 위원장은 <학과 개편도 소용없나… 인천 특성화고 신입생 전기 모집 '참패'>(13일 6면) 기사를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학부모의 일반계 선호현상과 교육 당국의 대책까지 소상하게 정리한 좋은 기사였다"면서 "후속 기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우문국 화백 부인 망백의 최분순 여사가 75년 만에 부르는 '족청 단가'>(21일 1·3면)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특히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최분순 여사의 육성은 노래 그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분순 여사 자체가 아닌 '우문국 화백의 부인'이라는 소개가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며 "당당한 여성 자체로 주목받아야 하는데, '○○의 부인'은 부적절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22명의 어린산타' 음악으로 서로 보듬다>(24일 1면)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위원은 "신광초 어린이의 가슴 아픈 사고와 그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낸 아이들이 서로를 보듬는 음악회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알린 기사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이주노동자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철회" 인권위 권고… 전국 지자체 수용>(1일 2면)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이 위원은 "이주노동자를 특정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조치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인권위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을 철회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코로나19가 낳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고개 드는 강화 발전론' 기사 엇갈린 평가'정부 코로나 방역 한계' 대안없어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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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독자위원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이면을 들춰 현실과 괴리감 있는 돌봄 정책을 짚어낸 '통큰 기사'와 지역 내 여러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는 보다 신중한 보도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연말에 비틀대는 경찰' 비판의식 돋보여'병상 기다리다… 요양원 비극' 절박함 보여시대에 맞춘 보도 용어·내용 변화 재차 요구 안은정 위원은 <아이를 위한 도시는 없다>(12월27~28일자 1·2·3면)를 두고 "아이를 키우는 같은 처지이기에 화가 나고 안타깝기도 했다"며 "특정 사건을 계기로 돌봄 정책의 실상을 짚어주는 기사 흐름이 좋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 대부분이 여성, 한부모 가정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여성 노동권의 문제로 확장해 다뤄졌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준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문제로서의 아동학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정책적 사각지대 전반을 점검해서 의미가 있었다"며 "보육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당사자 이야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예산 지원과 정책 간 괴리, 아이를 낳기 힘들게 만드는 집값 등 사회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했다.유혜련 위원도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심층 보도로서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호평했다.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교육계 이슈를 다룬 [경인WIDE] <'학교 양극화' 갈수록 심해지는 경기도> (12월20일자 1·3면) 기획 보도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황의갑 위원은 "경기도 내 구도심과 신도심의 인구 격차가 벌어져 학교마저 양극화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