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5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청년 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김포 장애인 시신 암매장 부모 속사정 전달일제강점기 강제 이주자 진솔한 인터뷰참정권 사각지대 장애인 조명 의미 있어 위원들은 <5월 25일 '실종 아동의 날'>(5월 24·25일자 9면 보도)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김민준 위원은 "장기 실종 아동 수색에 어려움이 따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짚어낸 기사"라며 "경찰 조직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안은정 위원도 "실종 아동 이름과 행방을 신고하는 전화번호 안내가 인상적이었다"며 "경인일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좀 더 홍보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혜련 위원 역시 "실종 아동 가족의 아픔과 담당 수사관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감 있게 보도해 장기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하는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치켜세웠다.<사건 사고 계속 느는데… '감시 사각지대' 교정시설>(5월 18일자 8면 보도) 보도가 유의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유혜련 위원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를 통해 교정시설 재소자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냈다"고 말했다.황의갑 위원은 "심층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며 "교정시설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장비, 인력 등 내용을 담아낸 심층 보도가 이어진다면 정책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의갑 위원은 <[이슈&스토리] '김포 장애인 시신 암매장'으로 본 사회 안전망의 빈틈>(5월 20일자 10면 보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위원은 "사건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애로사항,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속사정을 다룬 의미 있는 기사"라고 강조했다.<[인터뷰…공감]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의 산증인… 인천 사할린동포복지회관 황예순·강정순·강춘자 할머니>(

  •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5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5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의견을 들었다.선거철 불구 다양한 분야 기사 반가워'장애인 참정권' 호평… "변화 이끌어내야" 독자위원들은 선거 보도에 적지 않은 지면이 할애되는 가운데서도 환경·교육·사회분야 등에서 다양한 기사가 있어 반가웠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거리마다 잘 썩지 않는 현수막… 무색해진 '친환경 도시' 공약>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이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거리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합성섬유 현수막이 걸려있는 현실을 지적한 기사였다.신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거리에 현수막이 넘쳐나고 또 제대로 철거도 진행되지 않는다. 인천 지역사회만이라도 현수막을 계속 쓸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발달장애인과 함께 사전투표소 투표과정을 동행한 <현장르포/발달장애인 참정권 행사 여전히 '가시밭길'>(30일 8면) 기사도 독자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동익 위원은 "장애인의 참정권은 선거 때마다 이야기가 나오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모두 잊고 다시 조용해지고 만다"면서 "사실을 알리고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서 그쳐선 안 된다.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보도했으면 한다"고 했다.홍지연 위원도 31일 사설 <장애인 투표권조차 관리 못하는 선관위>를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시행한 지 70년이 지났지만 바뀐 것이 없다. 경인일보가 이제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꾸준히 채찍질해야 한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경인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과 새얼문화재단이 함께 인천시장 후보를 초청해 진행한 아침대화 행사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가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부부의 세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4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지난 11일 수원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석했고 조영상 사회교육부 부장이 자리해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장애인들의 일상속 불편 사례 다뤄 눈길'내로남불' 국적불명 용어 사용 주의 당부"'검수완박' 관련기사 중립적 시각 필요" 독자위원들은 사회적 소수자를 조명한 기획 기사를 높이 평가했다.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경인 WIDE] 대한민국 왼손잡이의 비애>(4월 4일자 1·3면 보도)를 긍정 평가했다. 기사는 한국전력공사가 한때 전기를 다루는 직군에 한해 응시 자격을 '오른손 사용자'로 제한했던 사례를 들며 사회에 만연한 오른손주의 문화를 재조명했다. 김민준 위원은 "왼손잡이에게 불친절한 사회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사자가 아니면 체감하기 어려운 차별 문제를 포착했다"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은 "결국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문제는 개선이 어렵다는 점도 짚어냈다"고 말했다. 황의갑 위원도 "흥미로운 기사였다. 차별 문제가 그야말로 일상 속 깊이 자리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위원들은 <[인터뷰…공감] '발달장애 두 자녀 둔 워킹맘' 임신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4월 27일자 14면 보도)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기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이자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임신화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조합은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치료와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준 위원은 "4월은 장애인의 날도 있었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논쟁거리가 됐다"며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 이야기를 통해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 내용 중 정부 지원 등 선순환 구조 만들기까지는 사회적인 갈등이 불가피하단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황의갑 위원은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문제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

  •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3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의견을 들었다. 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위원들은 독자들이 잘 모르거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사가 많아 반가웠다고 입을 모았다.못 알아듣는 공공언어 사용실태 다뤄 공감모아저축銀 허술 보도, 시스템 개선 이끌어市 일자리목표 '실현 가능성' 후속 아쉬워 신희식 위원장은 5차례에 걸쳐 연재된 <통큰기획-강화·옹진은 수도권이 아니다>를 눈여겨봤다고 했다.신 위원장은 "특히 강화·옹진의 대중교통 이야기가 와닿았다. 인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를 편입하며 교육·역사 자산이 풍부해졌다. 그런데 기사가 지적한 것처럼 강화의 대중교통수단은 '서울까지 4시간 걸릴' 정도로 형편없다"면서 "전 세계의 메트로폴리탄 도시 가운데 철도가 다니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힘든데 이제는 강화의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강화·옹진이 섬이니까 낙후되고 인구도 적어 교통이나 생활환경이 어렵고, 또 개발이 안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수도권 규제, 총량제라는 것에 묶여있었다"면서 "또 그냥 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이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질문(<인천시장 주요 후보들 "강화·옹진, 수도권 규제 완화해야">(29일 1면)을 던졌다. 개인적으로 공부가 많이 됐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강화·옹진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도표 등을 통해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살폈다. 하지만 민간기업 투자·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은 와닿지 않았다. 어쨌든 광역·기초단체가 적극적으로 강화·옹진이 가진 자원을 조사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홍보할 것인가 고민하고 계획하는 계기가 됐으면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화장 대란' 도시기반시설 중요성 잘 지적'여성의 날' 관련 기획기사 안다뤄 아쉬움'매립지 종료, 시장선거 쟁점' 시민 혼란만 홍지연 위원은 <통큰기획/n번방 사건 2년, 여전히 불안하다>(21·22·23일 1·3면)가 돋보였다고 했다. 홍 위원은 "3일간의 심층적인 기사가 깊이 다가왔다.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공포와 불안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한 점이 훌륭했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수도권 에너지 공급기지' 인천 환경피해 보상해야>(29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기사는 인천시가 수도권 에너지 공급기지 역할을 맡으면서 생기는 환경 피해를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 수요로 인정하고 재정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을 구체적 통계 및 연구 결과와 함께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의 억울함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인용해 소개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일제 강점기 인천 노동사 주목해야>(1일 4면, 2일 6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양 위원은 "일제 강점기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는 근대 건축물이 개발에 묻혀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큰 조명을 받지 못한 관련 현장을 깊이 있게 다뤄 고마웠다"고 했다.<인천시민 구했는데, 서울사람이라 표창 제외?… 인천시 "방법 찾겠다">(4일 인터넷)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양 위원은 "전형적인 행정의 문제라고 생각한

  •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3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현행 투개표 시스템 문제 사례 소개 '눈길'코로나 사태 일상 곳곳 모습도 흥미 끌어사고현장 시신수습 사진 채택 신중했어야 위원들은 발달장애인의 삶을 조명한 <엄마와 아들은 함께 자라고 있었다>(3월 18일자 1·5면 보도)를 호평했다. 안은정 위원은 "3월 4일 엄마 손에 숨진 발달장애 아동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 사회 시선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한 기사"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돌봄 문제로 가족들이 목숨을 끊고, 스스로 아이를 포기했던 안타까운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보도가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유혜련 위원은 "비장애인들은 발달장애인 소식을 비극으로 접한다는 문구가 큰 울림으로 전해졌다"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최근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맞물려 쟁점이 된 상황 속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생활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했다"고 짚었다. 그는 "장애인 권리와 지원, 정책 등에 대해 관심 갖도록 하는 의미 있는 기사"라고 말했다. 조용준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구성원으로 발달 장애인이 겪는 고충을 전했다"며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한 기사"라고 치켜세웠다.디지털 성범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통큰기획] n번방 사건 2년, 여전히 불안하다>(3월21~23일자 1·3면) 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김민준 위원은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며 "여전히 제도는 현실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2차 가해로부터 안전하려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련 위원도 "자극적인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5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목동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근로복지공단 일관성 없는 판단 잘 꼬집어당근마켓 소비자 검색어 1위 '자전거' 흥미'멀쩡한 가로수 톱질' 사진 미확보 아쉬움 이달 독자위원들은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꾸몄다고 평가했다.신희식 위원장은 <[로컬 인사이드] 2021년 인천 서구 A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그 이후'>(28일 인터넷) 기사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이 기사는 10여 개월에 걸친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운영자에 대한 기사였다. 신 위원장은 "A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아동학대를 주장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하지만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사자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그분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기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현장르포] 인천항 인근 검은머리갈매기 '둥지'>(15일자 6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가 개발사업과 서식지 관리 부실로 갈 곳을 잃고 있다는 기사다. 양 위원은 "자세히 관찰하고 꼼꼼히 취재한 기사였다. 특히 생명 공동체적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본 관점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모두 다 함께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인간 중심의 삶을 살다 보니 다른 생명체가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꿀 때가 됐다는 점을 고민하게 만든 기사였다"고 말했다.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공정성' 도마에>(4일자 1면) 기사에 대해선 "기사를 보고 심의가 굉장히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층적인 후속 보도를 보고 싶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l

  •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이 참여했다.치매국가책임제 지역사회 관심 중요성 부각경제활동인구 주목 지방소멸 예방책 제시'중대재해처벌법 1호' 해당여부 과한 집중 위원들은 지역 내 소식을 다룬 기획기사를 높이 평가했다.유혜련 위원은 <[통큰 기획] 욘사마 코인 '퀸비' 왜 쓰레기가 됐나>(2월 23~24일자 1·3면 보도)를 언급하며 "최근 가열되는 가상자산 투자 위험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사"라고 했다.황의갑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가상 자산 투자 열풍 속 개미 투자자를 노린 코인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는 위험성을 시의적절하게 다뤘다"며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를 제도권 안으로 들일 계획이 불투명하여 애꿎은 투자자 피해만 커지고 있는 실상을 잘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황 위원은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만 가진 독점적 지위로 인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심도 있게 취재한 기획기사"라고 치켜세웠다.위원들은 <[경인 WIDE] '스포츠 혁신안' 3년…학교체육 현장은>(2월 14일자 1·3면 보도)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유혜련 위원은 "엘리트 중심 학교 체육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상기시키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스포츠 혁신안에 따른 진통을 보도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기사였다"고 긍정 평가를 했다.김민준 위원도 "학생 선수 역시 '학생'이라는 점에 착안해 그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이 현장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인상깊었다"며 "스포츠 혁신위가 내놓은 권고안이 오히려 학생 선수들의 운동 여건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야 함을 알려준 사례"라고 했다.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지역 사회 역할론을 다룬 <[경인 WIDE] 정부 '치매국가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 위원들은 꼼꼼한 취재와 기획이 돋보인 충실한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화물차 사고' 파악 동승취재 현장감 넘쳐대선후보 초청 아침대화 '인천공약' 관심방역패스 관련 침소봉대 기사 많아 아쉬움 신희식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 PCR 검사소가 없는 문제점을 지적한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PCR검사 못 받아 '졸지에 공항 난민'>(17일 6면)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 경인일보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중 일부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못해 '공항 난민'이 되는 사례를 보도했고, 보도 이후 '긴급상륙허가제'를 통해 인천공항 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가 됐다. 이와 관련 <코로나 시대 서러운 '공항난민', '긴급상륙허가제'로 활로 뚫다>(28일 4면) 후속 기사로 이후 결과도 소개했다. 신 위원은 "코로나로 인한 특별한 고통을 받는 제3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보도로 인해 추후대책까지 생긴 모범케이스 기사"라고 평가했다.양진채 위원은 이달 지면에서 환경과 관련된 기사를 눈여겨봤다며 <'어구 실명제' 법제화… 수거·처리 오염자 부담>(5일 1면), <인천 앞바다 미세플라스틱 '유입된 재앙'>(5일 1면) 등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세플라스틱 유입 관련 기사는 연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심각성을 알기 쉽게 각인시켰고,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위원은 사진기사 <포토/힘겨운 삶의 무게… 더 절실한 도움의 손길>(6일 1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었다. 우리 사회에 품위 있는 노년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또 이 위원은 <현장르포

  •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 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위원들은 지역 내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획기사를 호평했다. '요동치는 집값…' 청년들 입장 와닿는 기사'끼니돌봄 공백' 아동권리 관점 접근 공감'택배기사 파업' 이유보다 시민 불편 부각 유혜련 위원은 <법 개정에도 지역주택조합 피해 여전>(1월 13, 14, 17일자 5·7면 보도)에 대해 "어느 때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사회적 분위기 속에 투자 위험성이 높은 지역 주택조합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 문제점, 판결 등을 소개해 경각심을 제고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했다.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죽음 막을 수 있을까>(1월18~19일자 1면 보도)를 두고 "신설된 법률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 외에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의 구체적 사례를 보도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안은정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기사들이 연달아 게재됐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집중 조명하고 준비가 덜 된 현장 문제, 법 시행 첫날 현장 목소리 등을 보도하는 기사까지 보도 내용이 다양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노동자 생명과 안전할 권리 관점에서 노동재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사들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황의갑 위원도 "중대재해법 관련 기사를 통해 안전 책임자 등에 대한 실형이 한 건도 없고 업체 54곳에 대한 평균 벌금이 549만원에 불과한 현실을 잘 짚어냈다"고 치켜세웠다. 또 "기업들이 안전조치에 집중하기보다 처벌을 회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로펌 문을 두드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기업이 사실상 안전 책임 의무를 회피하려는 꼼수를 지적하고 모호하게 규정된 책임 주체를 보완해야 한다는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 이달 독자 위원들은 눈길을 끄는 기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신희식 위원장은 <학과 개편도 소용없나… 인천 특성화고 신입생 전기 모집 '참패'>(13일 6면) 기사를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학부모의 일반계 선호현상과 교육 당국의 대책까지 소상하게 정리한 좋은 기사였다"면서 "후속 기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우문국 화백 부인 망백의 최분순 여사가 75년 만에 부르는 '족청 단가'>(21일 1·3면)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특히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최분순 여사의 육성은 노래 그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분순 여사 자체가 아닌 '우문국 화백의 부인'이라는 소개가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며 "당당한 여성 자체로 주목받아야 하는데, '○○의 부인'은 부적절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22명의 어린산타' 음악으로 서로 보듬다>(24일 1면)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위원은 "신광초 어린이의 가슴 아픈 사고와 그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낸 아이들이 서로를 보듬는 음악회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알린 기사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이주노동자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철회" 인권위 권고… 전국 지자체 수용>(1일 2면)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이 위원은 "이주노동자를 특정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조치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인권위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을 철회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코로나19가 낳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고개 드는 강화 발전론' 기사 엇갈린 평가'정부 코로나 방역 한계' 대안없어 아쉬

  •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지난해 12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독자위원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이면을 들춰 현실과 괴리감 있는 돌봄 정책을 짚어낸 '통큰 기사'와 지역 내 여러 소식을 심층 취재한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는 보다 신중한 보도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연말에 비틀대는 경찰' 비판의식 돋보여'병상 기다리다… 요양원 비극' 절박함 보여시대에 맞춘 보도 용어·내용 변화 재차 요구 안은정 위원은 <아이를 위한 도시는 없다>(12월27~28일자 1·2·3면)를 두고 "아이를 키우는 같은 처지이기에 화가 나고 안타깝기도 했다"며 "특정 사건을 계기로 돌봄 정책의 실상을 짚어주는 기사 흐름이 좋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 대부분이 여성, 한부모 가정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여성 노동권의 문제로 확장해 다뤄졌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준 위원도 같은 기사를 두고 "사회 문제로서의 아동학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정책적 사각지대 전반을 점검해서 의미가 있었다"며 "보육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당사자 이야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예산 지원과 정책 간 괴리, 아이를 낳기 힘들게 만드는 집값 등 사회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했다.유혜련 위원도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심층 보도로서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호평했다.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교육계 이슈를 다룬 [경인WIDE] <'학교 양극화' 갈수록 심해지는 경기도> (12월20일자 1·3면) 기획 보도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황의갑 위원은 "경기도 내 구도심과 신도심의 인구 격차가 벌어져 학교마저 양극화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의견을 보내왔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다시 마주한 인천 과거사>(2·3일 1·3면) 기사를 훌륭한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예가 회복되지 못했거나 수십 년 동안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들의 사회적 치유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진실화해위원회뿐 아니라 정부·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던진 훌륭한 기사였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양진채 위원은 "조봉암 사건, 월미도 미군 폭격사건, 강화 등 민간인 희생 사건 등 진실화해위원회가 다룬 인천의 굵직한 사건과 아직도 묻혀있는 과거사,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 희생자 가족과 정근식 위원장 인터뷰까지, 알찬 기사였다"면서 "적어도 이 기사만큼은 모든 인천시민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자를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익 위원도 "과거 공권력에 의한 희생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다.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말했다.<통 큰 기사/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29·30일 1·2·3면)도 호평받았다. 홍지연 위원은 "법률서비스 접근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잘 다뤘다"면서 "시민들에게 멀기만 한 법원의 문제점을 다양한 사례로 살피게 해준 기사였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법원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이질감을 잘 나타냈다"면서 "다만 인천고법유치운동과 관련한 인천 시민의 설움이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했다.비대면 문화에 장애인 어려움 짚어 '눈길'진중권 강연 기사 특정 발언 집중 아쉬움흉기난동 현장… '여경' 단어 제목 부적절 <비대면 문화 눈부신 기술 발전에… 더 커지는 시각

  •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11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이 의견을 냈다.독자위원들은 사법부의 서울 중심주의와 법원의 불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의 모습을 담은 [통 큰 기사]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지역민들의 삶을 다룬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 보다 신중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짚어냈다.유혜련 위원은 <불친절한 법원은 무죄일까>를 두고 '비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법부에 대한 기사가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짚었다. 유 위원은 "사법부에서도 일본어의 잔재를 줄이고, 법률용어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 나아가 재판이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불가피한 용어 선택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점 등에 대해서도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김민준 위원은 "오늘날 법이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는지 질문을 남긴 의미 있는 기획 시리즈"라며 "법은 냉철하고 불친절해도 되는지, 사법부가 단순히 법률에 따라 판단만 하면 되는지 고민하게 했다. 사회가 변하면 사법부도 변해야 하는데 여전히 시민들에게 법원의 문턱은 너무 높고 불친절하다는 문제 의식을 잘 전달했다"고 호평했다.김 위원은 이어 [경인 WIDE] <대선정국에 갇힌 '아라뱃길'… 시간만 흘러간다> 기획 보도를 "아라뱃길을 둘러싼 정치적 수싸움은 새롭게 알게 된 이슈"라며 "대선을 앞뒀다는 이유만으로 좌초되는 사업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이번 대선에서 아라뱃길 이슈를 공론화해서 해법을 찾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대선정국… 아라뱃길' 새로 알게된 이슈'학폭 심의절차 지연' 문제점 적절히 지적화장실 불법촬영… '몰카' 표현 신중해야 유 위원은 <학폭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10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0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고, 임성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꾸몄다고 평가했다.'섬 사람들 더 뚱뚱하다' 흥미롭게 읽어'학교 비정규직 파업' 피해예상 관성화'여객선 운항 가시거리 규정완화' 신중을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화물차 운전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살펴본 기획기사 <쉴 곳 부족한 화물차 운전자>(13·14일 13면) 기사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 그는 "화물차 운전기사님들의 어려운 실정을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면서 "이분들은 항만·공항이 있는 인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도가 높은 분들인데 인천이 이분들을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진채 독자위원은 "화물차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물론, 화장실에 가기조차 힘든 심각한 상황을 알게 됐다"면서 "난폭운전, 위협운전 등 화물차 기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좋은 기획이었다. 화물차 주차장이 혐오시설 취급을 받는 등 특정 지역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큰 기사였다"며 "전문가의 입을 통해 기사의 신뢰성을 높인 취재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인천만의 환경 이슈를 꾸준히 짚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홍지연 독자위원은 <"해양쓰레기 대응 공식 기구 만들자">(18일 1면) 등의 기사에 대해 "정부에 해양 쓰레기 대응을 위한 공식기구 구성을 제안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경인일보의 관점으로 꾸준히 보도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도 지면을 통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홍 위원은 또 <인천 '섬 사람들' 더 뚱뚱하다>(6일 1면) 기사도 흥미롭게 읽었다고 했다. 그는 "막연

  •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10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독자위원회는 지난 10월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서면으로 평가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의견을 보냈다. 독자위원들은 '연중기획'을 비롯한 기획·심층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물순환 체계' 기후변화 대응이유 잘 짚어'위드 코로나 앞둔 소상공인 부푼꿈' 눈길'미혼부·미혼모' 용어 차별없게 표현해야 황의갑 위원은 "<경인일보 연중기획, 문화 역사를 말하다-화성 발안의 '마을방'에서 탄생한 소설 ···이문구의 우리동네>(26일자 11면)는 옛 지역 사회가 갖고 있었던 '전통'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계기였다"며 "문학 작품이 갖는 시대의 아픔과 번민에 대한 뒷배경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황 위원은 또 "대장동 관련 심층 취재 보도는 대장동이라는 국가적인 관심사를 지역에 기반해 상세하게 취재하려던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이슈앤스토리] 5511억 VS 1830억 대장동 공익회수, 누구의 말이 맞나>(22일자 10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경실련의 갑론을박을 소개하고 다양한 해석을 내놔 독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준 부분이 눈에 띈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정영학 콤비' 이번에도 법망 비껴갈까>(20일자 2면)에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2014년에도 불법 행위로 위기를 맞았던 정황을 현 대장동 로비 특혜 의혹과 적절히 연계해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평가했다.<[통 큰 기사] 개발제한구역 50년의 그늘>(25~26일자 1·2·3면)도 언급됐다. 유혜련 위원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취재가 돋보였다"며 "비판적인 시각이나 해외 우수 사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우수한 기사"라고 설명했다.&l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9월 기사를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 인천 지면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기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추석 앞둔 홀몸노인들' 생생 르포 반가움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미리보는 인천 에코랜드>(13일 1·3면, 23일 3면)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매립지는 인천 시민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시설이다. 친환경매립지를 다른 지역 우수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상세히 설명한 점이 이해를 높였다"고 말했다.양진채 독자위원은 <인천 한복판에 '구월미니신도시' 구도심 삼키나>(1일 1면), <'구월2',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내적성장 중심'과 상충>(1일 3면) 기사가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양 위원은 "'구월2' 관련 계획이 나올 때부터 지역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인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전문가의 입을 통해 사업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줘 좋았다"고 했다.양 위원은 또 28일 사설 <캠프 마켓, 역사와 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인천시 '캠프 마켓 건축물' 가능한 모두 보존·존치>(27일 1면), <인천문화유산 보존 'TF 미봉책'… 제도화 아쉽다>(13일 1면) 등의 기사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캠프 마켓(부평미군기지) 관련 논란이 첨예한데, 경인일보가 이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편향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시 행정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어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홍지연 위원은 <인천, 청춘이 살 곳 만만치 않다>(9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주거 환경 실태를 보

  •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9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9월 온·오프라인 보도를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 정기열(전 경기도의회 의장) 위원,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위원(가나다순)이 의견을 냈다. 정 위원과 황 위원은 이달부터 독자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경기도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감시를 주문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취재하고 보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기열 위원은 <서울 지하철 파업땐 '손 못 쓰고 발 묶이는' 경기도>(6일자 1면)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정 위원은 "서울 출퇴근을 하다 보니 버스와 전철 환승을 수도 없이 한다. 갑자기 서울 지하철이 파업할 때는 속수무책으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경험을 소개하며 "달리 방법이 없어 현실에 적응하고 있었지만 경기도가 나름 교통대책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도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후속 기획 기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위원회는 지방·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일산대교 '공짜' 따져보니>(15일자 19면)를 "선출직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 실적을 쌓으려고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세금을 사용한다"며 "국민연금을 악덕 고리대금 업자로 모는 분위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결정 이면을 알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고 했다.허점많은 공직자 재산공개 기자노력 평가 경찰 출신인 황의갑 위원은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경인 WIDE] 허점 많은 공직자 재산공개>(16·23일자 1·3면)가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와 관계 없는 서울지역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해 서민에게 주거 박탈감을 주는 실상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는 해설이다. 황 위원은 "국민 주거 걱정을 해소해야 하는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폭등의 최대 수혜자로 밝혀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8월 온·오프라인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했다.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위원, 김민준(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위원, 안은정(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위원이 비대면으로 의견을 냈다.위원들은 취재 기자들의 노력이 돋보인 기사와 편집의 묘미를 살린 지면을 구성한 공로를 치하하면서도 사회적 갈등을 취재 보도할 때 편향된 시각을 담아선 안 된다고 짚었다. "'폐기물 배출 문제의식' 후속기사" 제안'택지발표, 군공항 피해주민 증가' 시의적절'이주노동자 무더기 확진' 편향 시각 지적 안은정 위원은 <[경인 WIDE] 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2~4일자 1·3면) 기획 기사를 비(非) 서울지의 기록 측면에서 큰 의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안 위원은 "매해 2천명씩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한국 사회를 고발하는 의미 있는 기사로 지자체 산재율 1위를 차지한 경기도의 현실과 지자체의 권한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이라는 기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안 위원은 또 "2018~2020년 3년간의 재해조사의견서를 분석하며 기사를 준비한 기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첫날 1면에 경기지역에서 사망한 노동자들의 명단을 담은 것은 퇴근하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한 누군가의 마지막 기록이었다. 그 마지막을 함께 기억한 것이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유혜련 위원은 '산업재해 트라우마'를 다룬 <현장에서 동료가 숨졌다, 그의 죽음이 매일밤 찾아왔다>(4일자 1면)를 인상 깊은 기사로 꼽았다. 유 위원은 "산재를 겪은 근로자의 경험을 재구성해 기사를 작성했다. 그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산재 근로자들의 이름을 나열한 것은 산재의 심각성을 단번에 알리는 데 효과적이었고, 노동자의 안전권이 기본권이라는 외침은 묵직했다"고 강조했다.청년 독자를 대표하는 김민준 위원도 "인터넷 경인일보에 게시한 산업재해 인터랙티브 기사가 흥미로웠다"며 "지

  •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독자위 8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8월 기사를 평가하는 인천본사 독자위원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양진채(소설가)·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이달 독자위원들은 관광·노동·문화·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입을 모았다. 인하대의 교육부 일반 재정지원 대상 탈락과 관련된 보도는 평가가 엇갈렸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전 산업재해 잘 다뤄'인천 오케스트라 역사 연주공간들' 흥미인하대 교육부 재정지원 탈락 평가 엇갈려 신희식 독자위원장은 <통 큰 기사/경인지역 관광의 미래>(30~31일 1~3면)를 관심을 갖고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의 중요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통계 등을 활용해 인천·경기 지역의 관광 현주소를 보여준 기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면서 "특히 커피와 맥주 등을 활용한 관광 상품 사례는 재미있었다"고 했다. 홍지연 위원도 "코로나 시대 장거리 이동이 힘든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내 고장의 관광자원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양진채 위원은 <현장르포/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저상버스' 동행기>(20일 4면) 기사를 "잘 읽었다"고 했다. 양 위원은 "비장애인 입장에서 저상버스를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자의 현장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이동익 위원은 8월 '경인 WIDE' <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2~4일 1·3면)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 이 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후진국형 중대재해 문제를 잘 다뤘다"면서 "다만 중앙정부의 근로감독권한 지방 이양 문제는 더 논쟁적으로 다뤘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양 위원도 "'현장에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