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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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나라를 구한 아부의 예술 지면기사
미일 회담 당시 이시바 총리의 칭찬 트럼프 ‘관세폭탄 공세’ 방어 평가 방위비 증액도 이미 3년전 결정사항 부모-자녀 교육·배우자 간 소통 등 공감 밑바탕때 가정·사회 관계 개선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미일정상회담이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취하고 있는 관세 폭탄과 영토 편입 공세를 이시바 총리가 잘 방어해 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듯합니다. 그 이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이 귀에 걸리도록 칭찬한 이시바 총리의 발언이 있었지요. “텔레비전에서는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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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대장홍대선 계양TV·박촌역 연결 시급 지면기사
3기 신도시중 유일 철도계획 없었던 상황 지역발전 견인 최적 노선 결정 ‘중대 기로’ 높은 경제성 확보·포화 계양역 분산 대안 베드타운 아닌 ‘자족도시 도약’ 발판으로 2018년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며 계양신도시 조성이 확정됐다. 총면적 333만㎡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는 2029년까지 주택 1만7천호를 공급하고, 75만㎡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TV는 2022년 11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해 2026년 첫 마을 입주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신도시가 자족기능을 성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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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파스칼의 도박’과 신앙의 명암 지면기사
삶의 의미 제공하는 종교의 위로 회복탄력성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극단적 신념, 맹신·비합리성 야기 현실균형 상실 사회적 해악 초래 세속 욕망 대신 본질가치 추구를 17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신의 존재에 대한 실용적 논증으로 흥미로운 논리를 제시했다. 파스칼의 핵심 주장은 신이 존재한다면 믿는 자는 천국에서 무한한 보상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다. 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믿는 자는 작은 비용을 치르는 것 외엔 손해가 없고, 믿지 않는 자는 별다른 보상도 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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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고라] 입학생이 사라진 초등학교 지면기사
신입생 0명 올해 184개교로 늘어 2010년대 이후 매년 수십곳 폐교 먼거리 통학 학습권 침해로 이어져 지역 공동체 붕괴 국가 존립 위협 ‘휴교’ 마라분교장, 다시 열기를 안동의 하회마을에 가면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가 있다. 옛날 교문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교적비에는 ‘풍남국민학교는 1919년 9월1일 개교하여 졸업생 2천266명을 배출하고 1991년 3월1일 폐교되었음’이라고 적혀있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부용대라는 언덕이 있는데, 거기에 올라서 마을을 내려다 보면 마을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근대식 학교가 자리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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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CES 혁신상에 도전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면기사
유전자 검사와 병력 데이터 기반 최적 품종 육성·재배 환경서 생산 개인 건강상태 맞춘 식단 구성해 부족한 영양소 자동 온라인 주문 에어돔농장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쇼)는 1967년부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다. 5천여 개의 회사가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 ‘가전’은 본래 ‘가정용 전자제품’을 의미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자동차 기업들이 CES에 참여하며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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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3·1운동 106주년, 국민 대통합 시금석으로 지면기사
1919년 4월1일, 원곡·양성면 주민 2천여 명 일제에 저항…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꼽혀 독립정신 계승 교육·유공자 후손 찾기 온힘 그날의 희생 깃대 삼아 화합·상생 노력해야 2025년 초입을 지나 어느새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3월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새싹들이 고개를 들고, 푸른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나무와 새들의 노랫소리가 대자연을 장식한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106년 전 3월, 선조들이 외친 “대한 독립 만세”의 함성을 회상하니 숭고함과 존경의 마음이 커진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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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살아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을 만들고 싶다 지면기사
벤 스틸러의 영화, 사회적 관심 환기 진짜 살아있는 박물관 조성 움직임 땅속 마을 씨앗 탐험 등 다양한 시도 다랑이논·밭, 모내기·감자캐기 체험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 알릴 것 살아 있는 박물관을 이야기하라면 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가 주연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이면 살아서 돌아다니는 놀라운 광경으로 시작된다. 아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자 했던 주인공 레리가 살아 움직이는 전시물 속에서 어떻게든 박물관을 지켜내려고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두 가지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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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팔리는 노동 지면기사
옷을 사는 기준은 튼튼한가·편한가 작업복 ‘워크웨어’ 검색어로 사용 해외 빈티지숍 재킷 하나에 30만원 일부러 닳고 해지고 기름때 만들어 노동에 대해 갖는 이중적 인식 민망 옷은 주로 온라인으로 사는 편이다. 아무래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위험성이 높지만 판매상들이 가게 세를 내고 좌판을 벌이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싸지 않겠나 하는 경제성의 원리를 궁리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옷을 살 때 실패할 확률을 줄이려면 의류회사에서 써 놓은 용어들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직접 보지 않고도 옷감의 두께나 강도, 촉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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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영화 ‘브루탈리스트’ 찬미(讚美) 지면기사
영예로운 건축상의 시상식장서 주인공 수상소감 건축가 삶 웅변 팬데믹 잘 버텨냈던 한국 건축계 최악의 경기침체로 위기감 커져 이땅의 건축가들에 공명될수 있길 주말 아침, 집 근처 영화관에서 최근 개봉한 ‘브루탈리스트’(감독·브래디 코베)를 보았다. 건축을 소재로 한 극영화이며 15분의 인터미션 포함 215분 분량의 러닝타임이 말해주는 대작이다. 블록버스터류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을 파고들며 순항 중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각국은 정상 사회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도시 재건에 임하여 단순 기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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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규제혁신으로 도약하는 광주시 지면기사
수정법 등 중첩규제 50년넘게 발전 걸림돌 체육시설·환경정비구역내 식당 면적 확대 기존 제약 극복·현실적·합리적 개선 진행 상위법률 등 관련제도 일원화 정비 급선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규제의 목적이 성장과 안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한 빌 게이츠 역시 국민을 보호하되, 창의성과 도전을 저해하지 않는 규제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규제는 필요한 곳에 적절한 수위로 작동할 때, 비로소 존재 이유를 증명한다. 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규제로 인해 50년 넘게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