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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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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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철밥통' 걷어차는 MZ 공직자 지면기사
공직을 '철밥통'이라 부른지 꽤 오래됐다. 중국 국영기업체 직원을 일컫는 '톄판완(鐵飯碗·철밥그릇)'에서 유래했다는데, 우리 공직에도 찰떡 같은 은어다. 공직자는 본인의 독직, 비리 아니면 해고될 염려가 없다. 국가가 망할리도, 세금이 마를리도 없어서다. 1997년 IMF 위기 때 민간의 밥그릇이 죄다 요절나도 철밥통은 끄떡 없었다. 대신 무자격 철밥통에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다. '철밥통'은 선망과 경멸 사이에 걸쳐있다.저연차 MZ 공직자들이 철밥통을 걷어차고 있단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사표를 던진 10년 차 이하 경찰관이 2022년 155명에서 지난해 301명으로 배로 늘었다. 10년 차 이하 의원면직 소방관도 2022년 98명에서 지난해 125명으로 증가했다. 교총도 3일 지난해 10년 차 미만 교사 퇴직자가 576명으로 5년 내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한결 같이 격무에 낮은 처우를 원인으로 꼽았다.전국공무원노조 산하 2030청년위원회, 즉 MZ노조원들이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밥통 부수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재직 5년 미만 청년 공무원 퇴직자가 지난해 1만3천500명을 넘었다"며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감당하는 업무에 비해 월급은 너무 초라하다"며 "철밥통에 밥이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시선에 따라 논란이 분분할 테다. 병장 월급이 200만원을 돌파한 마당에 저연차 공직자들의 저임금 구조는 시대착오일 수 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려 목숨을 거는 소방관, 경찰관, 군인들의 박봉에 국민의 양심은 늘 민망했다. 반면에 전세대 백수시대에 철밥통을 걷어차는 MZ들에게 혀를 차는 여론도 있을 테다. 공권력이 권위를 잃으면서 공직이 조롱과 모욕의 배설구로 전락한 세태가 원인일 수도 있고, 공직을 그저 직업의 하나로 여기는 MZ의 사고방식 때문일 수도 있다.MZ 공직자들의 퇴직 러시는 구체제와 신세대간의 사회·경제·문화적 태도와 철학이 충돌한 결과로 보인다.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구체제에 '조용한 퇴직'으로 맞서는 신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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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스마트폰이 주는 반작용 지면기사
과거에 텔레비전(TV)을 바보상자라고 불렀다. 지금과 달리 TV가 상자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특히 TV를 많이 보면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단어였다. TV 중독을 경계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쓰는 사람이 없는 고어(古語)가 됐다.지금 TV를 대신하는 건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것을 봐야만 했던 TV와 달리 스마트폰은 쌍방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할 수 있는 기능도 더 다양하다.스마트폰은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크다. 다만 부정적인 요소도 많다.범죄에 활용된다는 점이다. 최근에 만난 한 청소년은 도박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 학생은 집에서 PC로 도박을 하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기도 했다.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도박을 즐기기에 좋은 도구다.딥페이크 범죄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 등과 합성한 성착취물을 공유·배포하는 범죄도 청소년·성인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공유와 배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진다. 이 성착취물을 공유·배포하고, 또 보는 행위가 이뤄지는 도구는 스마트폰이다. 마약범죄에도 SNS와 스마트폰이 활용된다.새로운 기술과 편리함이 주는 반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반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정부와 관계기관이 고민하고 있다. 대책도 쏟아내고 있다.단속과 처벌 강화는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명쾌한 대책이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한계가 분명하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당장 효과가 적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도박 등 SNS를 활용한 범죄를 터부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체는 정부와 시민단체 등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노력이 모아져야 할 때다. /정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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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피해 주민에겐 응원이, 인천 서구민에겐 자부심이 지면기사
각지서 성금·주변 식당 식사·생필품 기부 등전기차 화재 피해 극복 많은분들 정성 쏟아피해자 물질·신체·정신적 회복 도움 더 필요市·정부와 협의 최종 복구때까지 함께 할것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인천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 중에는 규모가 큰 사건이었다. 전기차 사고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고였다. 그리고 여전히 피해 주민들의 피해 복구는 현재 진행형이다.화재로 인해 공급이 끊겼던 전기·수도·가스 등은 복구됐지만, 어디까지나 응급 복구다. 특히 전기는 본공사를 통해 원상회복하기까지 몇 달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아파트 승강기,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이나 개별 가정의 그을음 등 청소도 1차적으로는 마무리됐으나, 냄새나 잔여 그을음이 남아 주민들이 입주해서 살기에는 불편하다. 그래서 아동이나 어르신, 환자 있는 가구의 경우 청소가 끝나도 선뜻 입주를 못하고 여전히 다른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완전히 복구하기까지 피해 주민들이 앞으로 치러나가야 할 고통과 불편함은 아직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피해가 컸던 이번 화재가 외형으로나마 1차 응급 복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피해 주민들의 인내와 협조, 이웃 주민들의 지원과 응원 덕이다.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화재 상황에서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부해 주신 기업과 단체들,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 8시간 이상 최선을 다하신 소방관분들, 질서 정연하게 사태 수습에 앞장서 주신 경찰관분들, 이재민들의 임시거주시설을 지원해 주신 기관과 학교들, 피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보살펴주셨던 자원봉사자분들 등 여러 정성이 모여 재난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피해 극복에 정성을 다해주셨다.이번 화재를 수습하면서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뜨겁고 코끝이 찡한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화재 직후부터 피해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했고,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하겠다고 기부에 나선 주변 식당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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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개혁을 위한 교훈 지면기사
성공하는 조직·부진한 조직 차이는'똑똑한가' 보다는 '건강한가'에 달려경제가 건전하면 '비상조치' 불필요'뉴질랜드 교훈' 우리가 관심 가져야국가·기업 국민 섬기는 리더십 절실"경영은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박사의 말이다. 그는 또 "경영의 모든 성과는 경영자의 성과이며, 반면에 모든 경영의 실패는 경영자의 실패이다"라고 했다. 경영이란 국가경영에서 기업경영까지 자원을 투입하여 계획화, 조직화, 지휘화, 통제화라는 경영의 과정을 통하여 능률적이며 효과적으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경영자는 목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사려 깊은 의사결정을 하고, 여러 자원을 동원, 활용하여 사람을 통해 일을 완성한다. 이 모든 경영과정에서의 근본요소는 사람이며 일이다. 일과 사람의 조화를 통한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원칙은 '올바른 비전을 가진 사람'이 '옳은 일을 옳게 하는 것'이다.경영자는 옳은 일을 하고, 관리자는 일을 옳게 하면 된다. 경영자는 전략적 사고를 하고, 관리자는 전술적 사고를 한다. 경영자는 일의 효과성을 염두에 두고, 관리자는 일의 효율성을 추구하며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 국가나 기업 모두 마찬가지이다. 조직은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 계층별로 사명과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 경영층은 지속 가능한 기업 발전의 사명감으로 기업의 비전과 장래의 사업구조 구축을 위한 어젠다 세팅에 대한 전략적 매니지먼트의 추진자로의 역할에 힘쓰고, 관리자는 매 연도의 경영성과 달성과 일상업무의 완전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일상적 매니지먼트의 추진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이를 위해서는 기능과 역할 전개를 통한 임파워먼트(권한위임)가 필수적이다. 임파워먼트는 조직의 의사결정체계를 통제중심에서 자율과 몰입 중심으로 옮기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조직구성원이 상사로부터 일일이 통제받아서 움직이기보다는, 자기 일에 몰입하여 스스로 무엇인가를 자꾸 하려고 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조직은 발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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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행복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하여 지면기사
비극적 사건·사고 연일 발생원인 알아야 예방할 수 있고'누구 탓' 알아내는것 중요하지만결과 어떻게 볼것인가가 더 중요행복·불행 한끗차 귀인이론서 찾자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들리는 사건 사고들을 바라보며 도대체 우리는 어디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혹은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우리는 지난 몇 년 간을 코로나19 팬데믹에 시달리면서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경우를 보았고, 최근에는 평범했던 어느 평일 저녁 횡단보도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퇴근을 하던 사람들이 이유 없이 목숨을 빼앗겨야 했던 사건이라든지,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신의 아파트 문 앞에서 살인을 당하는 등 도저히 이성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따져서는 알 수 없는 비극적인 일들을 근 몇 달 사이에 겪고 있다.어쩌면 폭염보다도 이러한 사건들이 우리의 심리적 불안정성을 자극하고 인간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이번 칼럼에서는 도대체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심리적 위안인 '행복'이란 것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행복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 짚고 가야 할 것들이 있다. 위에 나열한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누구 탓일 것인가?이를 사회심리학에서는 '귀인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 귀인이란 'locus of control(통제위치)'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행복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론이라 볼 수 있다. 즉 사건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가를 찾아내는 이론이다.귀인은 크게 내적 귀인과 외적 귀인으로 나눌 수 있다. 내적 귀인은 그 사건의 원인이 사람의 내적인 요소 즉, 지능이나 성격, 타고난 기질 등에서 찾아내는 것이라 '내탓'이라고 볼 수 있고 외적 귀인은 사건의 원인이 철저히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더 쉽게 얘기하면 내적인 귀인의 예로는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볼 수 있고, 외적인 귀인의 예로는 운이나 운명, 과제의 어려운 정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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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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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갈수록 심각한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 강화해야 지면기사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중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PC를 통해 한정된 공간에서만 도박사이트 접속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도박을 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뽑기 형식으로 캐릭터나 무기를 얻는 것인데, 이른바 '현질'(현금 구매)을 유도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보호자의 돌봄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늘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문화에 익숙해진 것도 청소년 도박이 심각해진 이유 중 하나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1만8천444명을 대상으로 한 '2022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100명 중 5명은 자기 조절에 실패했다.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돈내기 게임을 해 본 청소년의 약 9%는 남의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살을 생각해 본 청소년도 적지 않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청소년은 증가·저연령화 추세를 보인다. 도박 중독 청소년들과 상담사들의 얘기로는 교실 내에서 도박 사이트 추천, 도박 자금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청소년은 '또래 문화'와 '부족한 통제력' 때문에 온라인 도박에 쉽게 노출 또는 중독될 수밖에 없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청소년기 도박 습관은 성인이 돼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청소년 도박의 또 다른 문제는 도박 자금을 구하거나 빚을 갚기 위해 학교폭력·절도·사기 등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인물의 얼굴에 타인의 신체 등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범죄도 청소년 도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경찰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시민단체 '도박없는학교', 교육청 등 여러 기관·단체가 도박의 늪에 빠진 청소년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관계 기관·단체가 더욱 적극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에 나서야 한다.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를 위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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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대 자퇴생 증가, 예사롭지 않은 조짐이다 지면기사
지난해 경인교대 학생 102명이 학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교대에서도 96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국적으로 10개 교대에서 621명, 3개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46명이 학업을 포기했다. 모두 초등교사를 꿈꾸고 입학한 예비 교사들이다. 중도 탈락 사유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이지만 자퇴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등록, 미복학도 넓게는 자퇴에 포함시킬 수 있는 사유로 볼 수 있다.눈여겨볼 점은 중도탈락 추세다. 경인교대 중도탈락자는 전년에 비해 43.7%가 늘었다. 부산교대는 전년에 비해 71.8%가 늘어난 67명이 지난해 학교를 떠났다. 입학정원 111명인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서는 30명이 중도 탈락해 전년보다 무려 275%나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일시적이라면 다행이지만 고착된다면 초등교사 육성 구조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경인일보 취재진이 경인교대 현장에서 취합한 학업 포기 사유는 구조적이고 심리적이다. 먼저 교대 졸업장이 초등교사 자격증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진작에 끝나, 초등교사 임용 문턱이 높아졌다. 지난해 경인교대생의 임용시험 합격률이 47.1%다. 정부가 상당 기간 초등교사 수요 관리에 실패한 결과가 교대생 이탈로 나타난 셈이다.경인교대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은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등 각종 교권침해 문제도 교대생 자퇴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 학생은 "현장 실습을 나가면 교직에 대한 회의를 품고 돌아온다"고 말했다. 교직에 대한 전통적 존중이 희미해지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가 교대생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킨다는 얘기다.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초·중등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공립 초·중·고 교사 채용 규모 축소에 나섰고, 올해는 2025학년도 교대 정원을 축소했다. 따라서 교대생들의 자발적인 학교 이탈을 자연스러운 수요공급 현상으로 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교대생들의 학교 이탈을 방치해 고질로 고착되면 초등교단의 질적 하락이 순식간에 돌출할 수 있다.교대생 중도탈락 현상을 한 사설 학원이 공표한 것도 기가 막힐 일이다. 교육 현장의 이상 현상이라면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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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정치, 그것은…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