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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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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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광장] 박정혜와 소현숙의 고공농성, 380일 지면기사
노동 투쟁, 오랜기간 공권력과 충돌 외투기업 ‘먹튀’ 행태·구조문제 조명 尹 구속 과정서 드러난 이중적 태도 법에 대한 국가 책임 부실함 드러나 약자 외면하지 않는 국가 볼수 있길 일제강점기, 평양 을밀대에서 임금 삭감에 맞서 싸웠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고공농성은 한국 노동운동사에 깊은 상징으로 남아 있다. 그녀의 투쟁은 단지 개인의 생존권을 넘어서,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목소리였다. 90여 년이 지난 2024년 1월,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와 소현숙 두 노동자가 사측의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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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경기도 쌀 브랜드 지면기사
경기미는 밥을 지으면 함치르르 윤기가 나고 찰기가 있다.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물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조선의 진상미로서 명성은 이미 자자하다. 백자의 푸르스름한 기운이 도는 이천·여주의 자채쌀은 까다로운 왕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979년 유신체제가 붕괴하자 통일벼 정부미 대신 일반미가 주목받았다. 수라상에 진상됐던 경기미는 국내 쌀 시장의 절대강자로 식탁 위에 군림했다. 1983년에는 일반미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경기미 가격이 급등하며 ‘일반미 파동’까지 일었다. 1980년대 중반 일부 양곡상이 타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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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산의 삼농을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내자 지면기사
민선8기 도정, 삼농 철학 재구성해 기후테크·생명 산업 중심 발전과 농민 안정적 소득·복지 더 나은 삶 활력 넘치는 터전으로 재탄생시켜 농업인에 도움되는 실질 성과낼 것 200여년 전, 정조대왕의 명에 따라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다산 정약용은 황해도 곡산부사로서 ‘응지론농정소’(應旨論農政疏)를 올렸다. 다산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환경 개선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정책 방향으로 삼농(三農)을 주장했다. 농업이 노동면에서 공업보다 힘들기 때문에 편농(便農)이 필요하고, 농업에서 얻는 이익이 상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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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난입하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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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현실 정치를 향한 쓴소리 지면기사
정치가 불안해지면서 경제가 나락으로 몰리고 있다. 경제 위기가 커지면서 국격이 위태로워 지고 있다. K팝, K푸드 등 우리가 자부했던 ‘K’의 힘은 여전한데, K정치 만큼은 너무 불안한 게 현 주소다. 정치가 국격에 보탬은 못될 망정,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과거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힘은 국민에 있었다. 국민은 그 어렵던 보릿고개를 넘어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그 힘은 다시 쌓이고 쌓여 마침내 ‘K’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의 앞에 섰다. 우리나라를 세계 10대 강국에 올리는 힘이 됐다. 그런데 나라의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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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팍팍한 명절 경기,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 내밀자 지면기사
‘사랑의 온도탑’은 연말연시 기부 문화의 상징이다. 경기 침체 등 어수선한 시국에도 인천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조기 달성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 나눔캠페인’(지난해 12월 1일~1월 31일)의 모금액이 지난 16일 기준 114억3천900만원으로 목표액(108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1억88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는 인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일찌감치 100℃를 가리킨 것이다. 치솟은 물가와 내수 부진, 대통령 수사·탄핵 정국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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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칼럼] 수침 밀가루를 말리면서 지면기사
서화·도판 자료 배접하는 데 쓸 수침 밀가루 디지털라이징 기술과는 다른 전통 보존 기술 사계절 지나 무색무취 순수 전분 결정체 돼 어지러운 세상도 이렇게 정화되면 좋으련만 지난해 물에 담갔던 밀가루를 건져 말리고 있다. 서화나 오래된 도판 자료들을 수선하거나 배접하는 데 쓸 수침 밀가루이다. 지난해 2월에 담갔으니, 춘하추동 네 계절을 지나며 삭고 삭아 더 이상 부패할 수 없는 무색무취의 순수 전분 결정체가 되었다. 풍진 세상도 이렇게 정화되면 좋으련만! 본래는 열달을 기약하고 수침하여 연말에 건져 말리려고 했으나 이럭저럭 해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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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실로 드러난 트럼프 쇼크, 집단외교로 대응해야 지면기사
도널드 트럼프 제 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부터 갈지자 언행으로 대한민국 안보 환경을 흔들었다.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로 지칭하고 김정은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장병들과의 영상통화에서는 김정은을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로 표현했다. ‘뉴클리어 파워’가 북한을 명확하게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인지를 두고 국내 언론과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트럼프의 한 마디에 한미동맹의 북한 비핵화 원칙이 요동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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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