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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전망대] 부동산시장의 세 갈래 시나리오

    [경제전망대] 부동산시장의 세 갈래 시나리오 지면기사

    최근 많은 언론에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전망에 대하여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는 결국 향후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대출을 받아 내집을 마련할 것인가? 아니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미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동산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나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은 결과물을 알 수 없고, 그 확률 분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측된 위험에 비해 더 큰 사회적 위협을 초래한다. 작금의 부동산 시장은 초거래절벽, 고금리, 주거복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 예전에는 경제회복을 위해 단순히 저금리에 의존한 통화 확대 전략을 실시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글로벌 금융의 고금리정책 때문에 우리나라는 진퇴양난이다. 저금리 정책으로 전환하면 미국과의 금리격차로 해외자본의 유출이 우려되고, 고금리정책을 유지하면 서민의 금융비용증가 등으로 경제의 침체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적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렇다고 예측전망을 하지 않는 것은 더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따라서 현재 불확실성이 높은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의 상황은 하나의 방향을 전망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향후 부동산시장은 세 갈래 길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시장전망 전문가들도 의견 엇갈려은행파산 사태 발생 땐 가격 '폭락'글로벌 경제불안 해소되면 '급등' 저금리 방향 선회시 '안정' 가능성소득·목적 등 고려 선택과 집중을 첫 번째 시나리오는 가격폭락 가능성이다. 글로벌 경제침체, 국내경기 침체, 경제성장률 하락, 고금리 지속, 심각한 인플레이션 발생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하게 하

  • [경제전망대] 건강한 조직문화가 최고의 경쟁력

    [경제전망대] 건강한 조직문화가 최고의 경쟁력 지면기사

    '아침에 일어나면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라는 질문에 과연 몇 사람이나 긍정적인 대답을 할까. 이러한 도발적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80%인 회사가 있다. 우리나라의 강소기업이다. 6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건설분야 글로벌 엔지니어링 설루션 개발 및 서비스 파트너 회사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이다. 이 회사는 스펙, 징계, 상대평가, 정년이 없는 4無 기업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떨까? 종일 일하는 일터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은 뭔가 불만스럽거나 불편하고, 짜증 나거나, 가끔은 즐거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의 조건과 명성 등을 보고 입사했다가 결국 사람 때문에 떠나는 경우도 많다. 건강하지 못한 조직문화로 인한 직장 내 사람들 간 인간관계의 신뢰가 낮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표방하면서 실제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보수적이거나,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면서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평가제도, 핵심가치를 그럴듯하게 정해 놓고 인사평가나 보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조직과 구성원 간의 신뢰는 물론 상하간, 부서간, 동료간에도 불신과 갈등이 만연해 있을 것이다. 일하기 좋은 일터 환경 만드는건직원간 '관계의 질' 중요조건 꼽아몰입경험 '즐거움' 큰 성과 이어져 많은 직장인들의 갈등은 우선 인간관계에 있다. 사람과의 '관계의 질'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신뢰란 조직의 구성원들이 느끼는 경영진 및 상사와의 관계, 조직과 업무와의 관계, 그리고 동료들 간의 관계의 질(quality of relationship)을 의미한다. 신뢰는 믿음과 존중 그리고 공정성이다. '믿음'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거나, 약속을 어겨 놓고 사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는 것은 믿음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존중'은 서로 간의 인정을 기반으로 하며, 함부로 반말을 하지 않

  • [경제전망대]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경제전망대]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면기사

    새벽 6시, 현관문을 열어 집 앞에 배달되어 있는 방울토마토를 씻는다. 출근 전 토마토를 챙겨 먹는 나만의 건강한 루틴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내가 아닌 온라인 장보기였다. 통계청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국민은 85%에 달한다고 한다. 오랫동안 타지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하며, 따로 시간을 내 장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젠 휴대전화만 있으면 집 앞까지 배달해주니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이제 서비스는 익일에서 즉시로 속도를 당기고, 심지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춤으로 배송을 해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이마트몰, SSG닷컴 등 우리에게 일상이 된 온라인 장보기 업체들의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무려 206조원에 달했다.예전 영화나 드라마를 보던 풍경도 많이 변화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익숙한 OTT 서비스(Over-The-Top)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을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영화관의 향수나 데이트의 옛 기억과 같은 낭만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오랜 기혼자로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번거로운 외출준비 없이 편한 차림새로 나만의 영화를 보는 궁극의 안락함과 편안함은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 이러한 OTT 서비스의 열풍은 모바일에 밀리던 대형 TV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2배 이상 키워내기도 하였다. LX 경기남부 '무료 토지상담소'17개 산하지사서 방문해 컨설팅주민센터·행사장 등에서도 운영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이동에 제약이 생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 앞으로 서비스를 배달하는 혁신적인 변화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나타났다. 친절과 미소만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던 예전과 달리 고객들의 변화된 눈높이에 맞추어 서비스는 더욱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서비스의 변화에 발맞추어, 국민들에게 더디고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로 인식되었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변화'와

  • [경제전망대] 전세보증금 분쟁의 플랜B '내용증명'

    [경제전망대] 전세보증금 분쟁의 플랜B '내용증명' 지면기사

    2020년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도입 후 30% 이상 급등한 전세가격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현재 전세 사기와 관련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으며 봄 이사철을 맞아 보증금 반환 분쟁 건수 증가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임대차 계약의 2년 주기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 잠재된 보증금 분쟁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임차인이 보증금을 가장 손쉽게 돌려받는 방법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수료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인해 모든 세입자가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지는 못한다. 또 다른 대안으로 임차권등기명령(주소 이전을 하더라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인정) 제도가 있으나 이 또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따라서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만기 시점에 수월하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차선책(플랜B)으로 내용증명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의 70% 이상에 전세계약을 했다면 최근의 역전세 시장 분위기로 볼 때 임대차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유동성이 막힌 임대인들이 단순히 "기다리라"는 불확실한 구두약속(말로써 맺는 약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후 급등한 전세가격 후폭풍하반기 보증금 분쟁건수 급증할 듯 계약서에 시점이 명시된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은 만기 2개월 전에 상대방에게 이사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전화통화를 통한 구두약속에 치중돼 불확실성 요소가 크다. 말로써 맺은 약속은 듣는 사람에 따라 그야말로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이다. 임대인의 구두약속을 믿고 이사 준비를 하던 중, 임대인이 일방적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렵다"는 의사를 보인다면 약속에 대한 증거자료가 없어 대항 수단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구두약속과 더불어 상호 약속을 근거할 수 있는 자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구두약속과 더불어 메모지 작성이나, 문자 메시지 저장, 대화내용 녹음, 내용증명 등이 있지만 향후 분쟁이 커질 경우 문서로 약속을

  • [경제전망대] 성공은 노력 덕일까, ○ ○덕일까?

    [경제전망대] 성공은 노력 덕일까, ○ ○덕일까? 지면기사

    똥줄이 탄다.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할까?성공은 재력·정보를 틀어쥔 부모(유전자)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덕일까, 아니면 본인의 피나는 노력의 성과일까? 치열한 과정을 거쳐 현재가 있기까지 자신의 노력·재능·환경 등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하나 뭘 해도 술술 풀리는 이가 있는 한편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이도 있다. 급기야 우주의 어떤 초자연적 힘과 연관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두 청년의 대화에 주목하자.A "굉장한 대저택…, 이런 집에 태어난 아이는 운(運)이 좋은 거야. 불평등하다!"B "태어난 집이라든가 국가라든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걸로 차이가 나는 건 불평등하다고 해도 바꿀 수 없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해. 이 집 아이도 사회에서의 성공 여부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해."(중략)A "그래? 예컨대 운 좋게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만화가로 돈을 벌 수 있는 건 만화를 높이 평가하는 문화가 사회에 존재하기 때문이잖니. 사람의 재능도 사회 본연의 모습에 따라 운 좋게 돈을 벌기도 운 나쁘게 돈을 못 벌기도 해."B "그렇긴 해. 하지만 재능을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건 사회뿐만이 아니야. 만화가도 재능을 연마해서 프로가 되는 거잖아. 그런 노력에 대해선 개인을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A "일리가 있지. 다만 노력하는 습관이 몸에 배는 것도 운에 따른 측면은 있어. 학창시절 '칭찬을 통한 성장'이란 모교 교훈 덕분에 무슨 일이든 열심히 임하게 됐다고도 하잖아. 노력할 수 있게 될지 어떨지는 사회체계나 구조에 좌우된다고 생각해."B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같은 처지라도 힘들게 공부해서 훌륭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결국 노력은 개인 문제가 아닐까!"A "운의 차이가 낳는 격차는 모두 개인이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말이지? 운 좋은 사람만큼 노력한 운 나쁜 사람이 격차 탓에 운 좋은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운 나쁜 사람의 노력은 평가받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어."B "하긴….

  • [경제전망대]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에 대한 논란

    [경제전망대]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에 대한 논란 지면기사

    최근 서울시의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연장하면서 이 제도에 대한 실효성, 형평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시·군·구 단체장들은 표를 의식하여 자기 지역의 지정해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토지거래허가제도는 1978년 도입되었으며, 2017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로 이관되어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도입취지는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의 토지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거래규제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 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2년간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이러한 부동산거래규제가 지속되면 현재 초거래절벽 사태, 부동산시장 경착륙 우려 등의 부동산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토지거래허가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또는 실효성 분석을 통하여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토지, 건물의 부속물 불과주택거래허가제 명칭 사용 혼란 투기 방지효과 있는지 따져보고최선의 방안 인지도 재검토 필요정부, 문제 파악 개선방안 마련을 첫째, 토지거래허가제도에 대한 명칭의 문제이다. 토지거래허가제도인데 사실상 주택거래허가제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토지와 건물을 별개의 부동산으로 본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토지가 건물에 공유지분으로 붙어 있는 부속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아파트의 공유지분토지 가격과 건물의 가격을 비교하면 당연히 건물의 가격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주물(아파트 건물)을 취득하는데 부속물(토지)의 취득허가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할 수 있다. 결국 아파트 토지 공유지분 6㎡를 통하여 아파트 건물 64㎡를 규제하는 것이 법의 상식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다. 법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도시지역의 주거지역 등은 60㎡ 이상을 거래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경제전망대] 챗GPT, 새로운 물결

    [경제전망대] 챗GPT, 새로운 물결 지면기사

    무엇이든 원하기만 하면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대화도 할 수 있고, 시도 써주고, 주식상담은 물로 연애상담도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가 온 세상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오고 있다. '검색엔진의 종말'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불러온 챗GPT의 위력 앞에 25년간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내어주게 될지도 모르는 구글 등 검색전문서비스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챗GPT란 chat과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합성어이다. 굳이 우리말로 하면 '미리 훈련된 생성변환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Open 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며 작년 11월에 1천750억개의 매개변수로 무장한 GPT-3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두 달만에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사용자를 모으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 오픈AI는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10억달러를 투자하여 2015년 12월 설립한 인공지능회사이다. 샘 알트만을 비롯하여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실리콘밸리의 유명기업가들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인공지능회사이다.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여 숙적인 구글에게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다. 친절한 설명·대화까지 가능 큰인기글쓰기분야 등 다양한 직업군 불안 광범위한 전문성으로 단답형 대답과 개념설명 및 요약, 간단한 리포트까지 가능하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도 하며 잘못된 질문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생성하고 추론하여 대화할 수 있는 변환기로 이해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해 원하는 내용이 나올 때까지 클릭하여 정보를 얻어 왔지만, 챗GPT를 사용하면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고 순식간에 친절한 설명과 함께 대화까지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검색엔진의 종말이라는 말로 구글을 대체할만한 대변혁이다. 비즈니스 컴퓨팅의 지배자 IB

  • [경제전망대] 국가 첨단산업단지 성공,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부터

    [경제전망대] 국가 첨단산업단지 성공,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부터 지면기사

    2023년 3월15일, 정부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발표했다. 첨단산업을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 경제안보를 위한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시에 30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의 관할지역인 용인시의 소식을 접하고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인터넷에는'향후 20년간 바로 여기가 돈이 될 지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이미 올라와 있었다.'이 지역은 어떻게 세계적인 첨단산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었을까?' 지도 앱으로 용인시 남사읍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용인시는 기흥, 화성, 평택 등에 이미 지어진 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충남 천안, 아산(온양) 캠퍼스와도 가까워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공장이 가동된다면 경기권에 대규모의 설계·제조·후공정 생태계가 공간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된다.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공간적 짜임새가 생성되는 것이다. 용인시는 플랫폼시티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테크노밸리 및 특화단지까지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계획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정주환경 및 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의 성공을 위한 기반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 속도 내기 위해정확한 정보분석·신속 협의 관건 이러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이해관계인들 간 신속한 협의가 관건이다. 착수와 개발진행, 사후관리 등 사업의 전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여러 사안들의 해결을 위해서는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접근이 이해 당사자들의 공감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접근에 가장 적합한 도구가 바로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현실세계를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해결 및 의

  • [경제전망대] 내 집 마련 갈림길, 매매와 분양 사이

    [경제전망대] 내 집 마련 갈림길, 매매와 분양 사이 지면기사

    2021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던 매매와 분양가의 가격 편차가 2022년에는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금리 충격으로 매매가가 조정 받는 동안 자잿값 등의 시중 물가를 반영한 분양가는 오히려 올랐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2022년 조사된 전국과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각각 1천521만원, 3천474만원을 나타낸 반면 평균 아파트 시세는 전국이 2천161만원, 서울이 4천184만원으로 조사됐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전국은 640만원, 서울은 71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반면 2021년에는 시세와 비교한 분양가 격차가 전국은 910만원, 서울은 1천462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바 있다. 이처럼 분양가와 시세와의 편차가 과거보다 큰 폭으로 좁혀지면서 분양으로 쏠렸던 무주택 실수요자층이 매매(급매물)와 분양 사이에서 내 집 마련 고민을 키울 전망이다.과거 사례로 볼 때 분양가 통제는 분양 시장으로의 수요 쏠림을 유발한다. 지난 정부는 2017년 8·2대책을 발표하며 고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자극한다고 판단, 적극적인 분양가 관리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후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지자체의 승인 권한을 통해 분양가 통제에 나섰고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시세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면서 급기야 2019년부터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매매가와 분양가의 편차가 벌어졌다. 즉 주택 시장은 일반적인 재화시장과 다르게 새 집이 헌 집 보다 크게 저렴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작년 분양가·시세 격차 크게 좁혀져무주택 실수요자층의 고민 커질듯 서울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6년에는 분양가가 시세 대비 3.3㎡당 144만원 비쌌던 반면, 2017년부터는 90만원 더 저렴해졌다. 이후의 편차(분양가-시세)는 ▲2018년(-14만원) ▲2019년(-513만원) ▲2020년(-1천50만원) ▲2021년(-1천462만원) 등으로 꾸준히 벌어졌다. 예를 들어 국민평형인 전용 85㎡ 기준으로 해석하면 서울은 2021년 당시에 시세와 비

  • [경제전망대] 바보야, 문제는 ○○○이라고!

    [경제전망대] 바보야, 문제는 ○○○이라고! 지면기사

    Q1. 어느 과일일까?-세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식량)이다. 조만간 사라질 과일이다.Q2. 어느 동물일까?-지상 포유류 가운데 가장 빨리 달린다. 조만간 사라질 동물이다.Q3. 어느 나라일까?-다름을 틀림으로 알고, 세계관은 미·일·중 세 나라에 머문다. 조만간 사라질 나라다.좀 황당한 질문이었다면 용서하시라. 이젠 질문에 명쾌히 답할 차례다. Q1은 평소 즐겨 먹는 달콤한 '바나나', Q2는 동물 중 가장 빨리 달리는 '치타', Q3은 참담하게도 '한국'일 가능성이 높다. '바나나, 치타, 한국'이 머잖아 사라지는 (그 가능성이 높은) 근본 이유는 뭘까? 바나나·치타는 종(種)의 다양성(diversity)이, 한국은 사고의 다양성이 부족해서다.한국 '사고의 다양성 부족' 위기감작년 출산율 '0.78명' 섬뜩한 수치 우린 지금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불확실한 시대를 산다. 다양성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게 부족하면 문화, 교육, 경제, 창의력 등 어느 것 하나 균형을 못 이뤄 스펙트럼을 넓히기 힘들다. 정책도 다양성이 퇴색되면 하지하책(下之下策)이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건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저널리스트 월터 리프만의 경구다. GM의 CEO였던 알프레드 슬론도 거든다. "이걸로 전원일치를 봤다고 생각해도 좋은가?" 슬론의 물음에 회의 참석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슬론은 덧붙인다. "의견 대립과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뤄질 시간이 필요해 최종 결정은 다음 회의 때까지 연기하는 걸로 하겠다."의견 대립이 없을 땐 의사결정을 멈춰야 한다는 충고다. 경영에서 만장일치의 의사결정은 위험하다. 쌍방 견해가 생산적으로 대립·충돌하고, 이질적 관점이 대화를 거쳐 해결되며, 다양한 대안 중에서 선택이 이뤄질 때 비로소 경영은 시작된다. 삼성전자·현대기아차만 투자 늘려여러가지 라인업 구성 미래 구축을'다양성' 공기·물처럼 생명 필수조건 국력은 인재 다양성과 직결된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SKY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