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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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꿈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 지면기사
한강 ‘채식주의자’ 등장인물 영혜 꿈은 정신병자의 말로 비하 당해 문 닫지 못한 채 달리는 택배차량 밥 먹는 작은 동물 쫓아내는 인간 현실 중요한 세상, 사랑할 틈 없어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어렵지 않은 구절들로 써져 있지만, 사실은 이해하기 어려운 소설이다. 포스트잇을 잔뜩 붙인 책과 빼곡히 써내려간 감상노트를 들고, 독자들과 묻고 대답하며 소설 속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던 중, 소설 속 등장인물인 영혜를 조현병 환자로 규정하는 신문 칼럼을 읽고 깜짝 놀랐다. 작가가 영혜를 병원에 입원시킨 이유는, 그가 치료를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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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해목표, 작심삼일에 그치더라도 세우는 게 낫다! 지면기사
목표 달성기법 중 하나 ‘SMART’ 월·주·일 단위로 작게 설정 추천 실천하기 위해선 ‘만다라트’ 활용 오타니가 사용했다 알려지며 유명 실패해도 시도… 그 자체로 의미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나라 안팎의 정치, 경제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예년처럼 마냥 들뜬 분위기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새해는 새해다.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나름대로의 목표를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올해는 무조건 담배를 끊겠어’,‘올해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영어를 반드시 정복하고 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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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다보스 포럼’이 경기도 주목하는 이유? 지면기사
2025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했다. 정부 최고위 관계자와 기업 최고경영자, 학계와 시민 사회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정치, 경제, 산업, 기후변화 등 글로벌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2025년 다보스 포럼이 열렸기 때문이다. 2025년 다보스 포럼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이다. 민선 8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자원을 중점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국가와 글로벌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의 산업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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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따뜻한 떡국 한 그릇… 소소한 것의 소중함 지면기사
우리나라 자살률 OECD 국가 1위 명절 앞두고 외로움에 더 증가해 정국혼란·경기침체 불안정성 심화 마크 맨슨, 공감·배려 공존가치 제시 함께 즐거움 나누는 따뜻한 명절되길 일본의 한 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때입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1인당 GDP만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요. 그래도 막 도착했을 때는 여행자의 눈이라서 그런지 곧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거주자가 되고 보니 여러 시스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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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피크 아웃 코리아, 바텀 아웃 대한민국 지면기사
경제성장 정체 수십년간 시나브로 2040년 잠재성장률 0.6%까지 하락 트럼프 2.0 시대 관세전쟁 큰 변수 정치권·정책당국의 대응 수수방관 ‘바텀 아웃’ 전략 조속히 수립해야 대한민국의 성장이 멈췄다. 2024년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 역성장(-0.2%)에 이어 0.1%에 불과했다. 특히 건설투자(-2.8%)와 수출(-0.4%)이 동반 부진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치(0.4%)에 못 미쳤으며 중국(0.9%), 미국(0.8%)과 일본(0.3%)보다도 한참 낮았다. 12·3 계엄 사태에 따른 영향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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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푸른뱀의 지혜로 ‘기업·시민 상생’ 이천시 지면기사
새 각오·마음가짐으로 을사년 의정활동 시작 기업환경 개선 지원 예산 43억 시의회 통과 관내 중기·소상공 경쟁력 강화·일자리 창출 재정지출 효율 높이고 추가 세원 발굴 계획 2025년 첫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현충탑 참배로 ‘을사년(乙巳年) 푸른뱀의 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 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최근 국내외 사정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KDB금융연구소의 작년 12월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산업은 IT,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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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산의 삼농을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내자 지면기사
민선8기 도정, 삼농 철학 재구성해 기후테크·생명 산업 중심 발전과 농민 안정적 소득·복지 더 나은 삶 활력 넘치는 터전으로 재탄생시켜 농업인에 도움되는 실질 성과낼 것 200여년 전, 정조대왕의 명에 따라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다산 정약용은 황해도 곡산부사로서 ‘응지론농정소’(應旨論農政疏)를 올렸다. 다산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환경 개선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정책 방향으로 삼농(三農)을 주장했다. 농업이 노동면에서 공업보다 힘들기 때문에 편농(便農)이 필요하고, 농업에서 얻는 이익이 상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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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고라] 용감한 불복종 지면기사
힘으로 복종 강요 더 이상 불가능 불합리한 통제 저항한 시민들 덕에 과거 권위주의 시대로의 회귀 막아 변화 위해 새 질서·가치체계 만들고 시민 주도로 역할하는 방안 찾아야 12·3 계엄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제2, 제3의 계엄까지 도모했던 집권 세력의 집요함은 대통령 개인을 넘어서 여당과 극우파들에게 생존의 이데올로기로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기득권 진영의 이데올로기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스웨덴 사회학자 테르본(G.Therbon)은 ‘이데올로기의 권력, 권력의 이데올로기’라는 저서에서 이데올로기는 자체 모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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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무카페] 사망후 어머니의 자녀가 발견된 경우 지면기사
돌아가신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를 아버지 명의로 협의분할로 상속등기를 하려는데, 어머니의 제적등본에 자녀가 1인 발견되어 협의분할에 의한 상속등기가 불가능하게 된 사례에 대한 처리방법을 문의하여 왔다. 우선 상속등기 방법에는 첫째로 법정지분대로 등기하는 단순상속등기와 둘째로 법정상속지분과 다르게 하거나 1인에게 몰아주는 협의분할에 의한 상속등기, 그리고 셋째로 일단 법정지분대로 단순 상속등기를 한 후 나중에 경정등기를 하는 방법이 있다. 예시된 사례의 경우에는 일단 법정지분에 의한 단순상속등기를 한 후 나중에 이를 경정하는 절차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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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백령 오전출항 여객선 대형화 시급한 이유 지면기사
기상악화 시 운항여부 결정 요소인 선박 크기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 효과의 극대화 섬주민 생활 안정 위해 여객선 대형화 절실 서해 최북단에 국가 해줄 수 있는 최소 보답 만약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에 한 달에 20일이나 버스가 오지 않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곳이 있다. 바로 백령도·대청도·소청도다.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대청·소청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여객선이다. 그런데 백령도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백령~인천항로’ 여객선은 작년 11월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