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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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쨍하고 ‘해뜰날’ 지면기사
1970년대 중후반 가요계에 불후의 명곡들이 탄생한다. 1975년 송대관의 ‘해뜰날’과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1977년 삼형제 록그룹 산울림의 ‘아니 벌써’다. 그 시절 청소년들이 ‘아니 벌써’ 등 산울림 앨범 수록곡에 열광하고 부산 사람들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떼창할 때 전 국민은 ‘해뜰날’을 열창했다. 그 시대가 낳은 명곡들이다. 박정희 정권의 산업화가 결실을 맺던 시대였다. 1975년 조총련계 재일동포가 고국방문을 결심할 만큼 대한민국이 커졌다. 부산항에 울려 퍼진 환영곡이 바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토종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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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비슷한 장면 지면기사
불법을 스스럼없이 저지른 사람이 있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천을 비롯한 전국 사전투표소와 개표소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투표소 내부가 보이도록 카메라를 정수기 옆 등에 설치한 뒤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통신장비로 위장했다. 이 카메라로 공무원 등의 대화 내용을 녹음까지 했다. 그의 범행을 도운 공범도 있었다니 계획범죄일 가능성도 있었다. 이 남성은 법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직접 밝히기 위해 총대를 메고 불법까지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황당하게만 들리는 이 남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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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정치인 유정복의 지방분권 개헌 지면기사
윤곽 잡히는 조기대선, 유정복 출사표 관심 ‘인천’ 자산 삼아 성장한 도전자 없어 눈길 ‘지방분권 개헌론’ 주창하는 등 차별되지만 낮은 인지도… 국민 어떻게 설득할지 관건 ‘조기 대선’ 실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몸풀기를 시작했다. 유력 주자 없는 군웅할거 형국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현직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다수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미 경선 태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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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힘차게 밀어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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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법적 허점 보완해야 지면기사
최근 인천의 남자 중학생 2명이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을 노골적으로 모욕하고 혐오하는 가사로 가득한 노래를 올렸다. 모두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고 직접 부른 동영상들이다. 가사 내용은 차마 입에 올릴 수 없을 만큼 끔찍하고 패륜적이다. 미성년자인 유명 여성 아이돌을 거론하며 성적 행위를 묘사한 가사도 있고, 강간 등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의 노랫말도 있다. 심지어 어머니를 성적으로 언급한 표현도 포함돼 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청소년들이 만든 이 ‘19금’ 노래들이 국내 음원 유통사를 통해 정식으로 발매됐다는 사실이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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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재 절차적 정당성 지키며 진실과 거짓 가려라 지면기사
헌법재판소의 변론 기일이 6차까지 끝났다. 이번 주에 7차와 8차 변론이 예정되어 있지만 그 이후 변론을 재개할지는 미정이다. 지난 6차 변론 기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6일 홍장원의 공작과 (곽종근)특전사령관의 김병주TV 출연부터 바로 이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이번 내란 혐의를 ‘프레임’으로 보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미 지난달 25일 대통령 변호인단이 ‘이번 사태는 공수처, 법원, 경찰이 민주당의 지휘하에 일으킨 실체적 내란 행위’라는 취지의 말과 같은 선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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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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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차별없는 놀이공간, 남동구 무장애 통합놀이터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12월 장애와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는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만수동 새골어린이공원에 조성했다. 이곳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남동구의 복지철학과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장소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즐거움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과거의 놀이터는 철봉과 그네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자유와 모험을 제공하고, 친구들과 주민을 만나는 사회적 교류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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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몸조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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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카페리 운항권 유지 대책 서둘러야 한다 지면기사
한중 카페리 운항이 암초를 만났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카페리 선박의 절반이 3년 이내에 선령 제한 기간(30년)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친황다오, 다롄, 잉커우, 칭다오를 가는 선박들도 2025년 말부터 2027년 5월까지 차례로 선령 제한 기준에 도달한다. 선령 제한 기한까지 새로운 선박을 구하지 못하면 해운법에 따라 운항권이 취소된다. 현재 한중항로는 컨테이너선 항로 88개 카페리선 항로 16개 항로로 양국이 균등원칙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항로 관리 기준은 한중해운회담에서 협의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