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자치단상] 안양 경부선 철도지하화사업, 멈추지 않겠다
    칼럼

    [자치단상] 안양 경부선 철도지하화사업, 멈추지 않겠다 지면기사

    市, 최초로 제시… 14년간 기초 뼈대 세워 최근 안양역서 시민결의대회서 촉구 성명 도시 개발 이전에 주민 삶의 질 개선 문제 용역 이후 사업제안서 5월 국토부에 제출 지난 13일 안양역에서 500여 명의 안양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성명을 발표했다. 무엇이 안양 시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모이게 만들었을까. 모두의 기대 속에 지난 2월19일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 발표가 있었다. ‘부산, 대전시, 안산시’. 대상지에 안양시는 없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사업’이 처음으로 논의된 곳이 바로 ‘안양시’임에도

  • [경인만평] 초읽기
    만평

    [경인만평] 초읽기 지면기사

  • [사설] 국민연금 개혁, 청년세대 희생하는 구조 보완하라
    사설

    [사설] 국민연금 개혁, 청년세대 희생하는 구조 보완하라 지면기사

    “강화된 혜택은 기성세대부터 누리면서, 그로 인해 추가되는 부담은 또다시 후세대의 몫이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3040’ 의원 8명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번 국민연금 개혁에 청년층의 실망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개혁으로 근로자·기업이 절반씩 부담해 9%를 내던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0.5%p씩 8년간 인상돼 13%로 높아진다. 올해 41.5%이고 2028년까지 40%까지 낮아질 예정이었던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

  • [사설] 어정쩡한 한덕수 탄핵기각, 대통령 탄핵선고 서둘러야
    사설

    [사설] 어정쩡한 한덕수 탄핵기각, 대통령 탄핵선고 서둘러야 지면기사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5인의 기각, 1인의 인용, 2인의 각하 의견으로 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리는 탄핵소추 이후 87일 만에 즉각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을 재개했다. 이날 심판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대행 체제가 해소됨으로써 국정의 안정을 회복하고 당면한 대미 통상외교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헌재의 이날 심판은 아쉬움과 우려를 동시에 남겼다. 탄핵을 인용한 1명의 재판관을 제외한 전원이 기각과 각하 의견을 냈다. 대통령 권한대대행 체제로 인한 국정혼란과 외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월요논단] 좋은 대통령을 가지기 위한 인식의 전환
    월요논단

    [월요논단] 좋은 대통령을 가지기 위한 인식의 전환 지면기사

    제임스 바버 저서 ‘대통령의 성격’ 정치적 승리 거뒀을 때 모습 봐야 이때 습득한 스타일, 이후에 반복 ‘스토리 있는’ 정치인 집착 줄이고 눈속임하는 후보에게 속아선 안돼 우리나라는 지금 계엄과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을 놓고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대통령을 둘러싼 국가적 혼란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더 근본적인 문제다. 21세기 들어 벌써 세번째 대통령 탄핵이고, 탄핵이 아니더라도 이승만부터 윤석열까지 13명의 대통령 중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도덕성과 역량 모두 부족했던 것이다. 유권자 입장에서 사전에

  • [참성단] ‘민감국가’의 ‘사법 슈퍼위크’
    참성단

    [참성단] ‘민감국가’의 ‘사법 슈퍼위크’ 지면기사

    지난 주말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미국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다.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 후보국으로 올린 미 에너지부의 결정을 바꾸기 위한 회담이었다.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에 한국에선 자초지종을 살필 겨를 없이 난리가 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핵무장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중·반미 노선과 줄탄핵을 원인이라 과장했다. 현상 파악과 대응에 육하원칙이 사라진 정치에 나라의 격이 무너졌다. 미국은 ‘민감국가’에 민감한 한국의 호들갑에 놀란 표정이다.

  • [안은정의 ‘문득, 인권’]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니까
    칼럼

    [안은정의 ‘문득, 인권’]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니까 지면기사

    누군가는 살기 위해 하늘로 향하고 내민 손은 끝내 온기를 만나지 못해 내란성 불면·분노 안고 버틴 3개월 헌재 판결 이후에도 가야할 길 멀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왔으면 요즘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틈만 나면 포털 사이트 뉴스를 새로고침하고 헌법재판소라는 말만 나와도 눈과 귀가 쫑긋해진다. 습관적으로 한숨이 튀어나오고, 불안한 마음이 올라온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대체 언제일까. 촉각을 세우는 것은 나뿐만 아니다. 흔들리는 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두의 마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불안의 온도는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

  • [발언대]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며
    칼럼

    [발언대]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며 지면기사

    대한민국 서해 바다는 바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는 서해를 통해 중국·일본과의 활발한 교역으로 문화와 기술을 상호 교류했다. 고려시대에 서해는 대외교류와 해상방어의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의 서해 바다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조선은 서해를 통한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수군을 강화했다. 이를 계기 삼아 대마도 정벌(1419년)이 이뤄지기도 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경제적 중심·군사적 방어선·대외교류의 관문 역할을 해온 서해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자,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에 있어서도

  • [데스크칼럼] 대선 트랙 올라선 유정복의 과제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대선 트랙 올라선 유정복의 과제 지면기사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권을 향한 행보 대선주자로서 지금보다 ‘체급’ 키워야 차별화된 민생 현안 정책 제시 못하면 ‘정치지도자’로서 존재감 얻기 힘들어 인천 정가에서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이다. 그가 대권에 나선 이유부터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한 시기 정치 행보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예측까지, 분석과 전망은 제각각이다. 유 시장은 공식 석상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그의 행보는 대권을 향해 있다.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