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기고] “인천경제청 예산에 출생표를 달 수 있나?”
    칼럼

    [기고] “인천경제청 예산에 출생표를 달 수 있나?” 지면기사

    영종 국제학교 유치·7호선 청라 연장 예산 ‘송도 자금 빼다 쓰는 행위 막자’ 주민 주장 “‘송도에 우선 사용’ 하자는 건 한마디로 억지” 예산 투입하는 기준 오로지 사업 합리성뿐 예산에 꼬리표가 달렸다고? 인천시의원이 되어서 처음 듣는 표현이었다. 이해는 금방 되었다. 정부 예산에서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돈을 말하는 것이다. 이 돈은 정해진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 반대로 지방교부세와 같은 경우는 지방정부가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즉 꼬리표 없는 예산이 되는 것이다. 돈의 출처인 출생표가 달린 예산도 있다. 대부분의 특별

  • [경인만평] 데구르르르…
    만평

    [경인만평] 데구르르르… 지면기사

  • [노트북] 대한민국의 잠 못 드는 밤
    노트북

    [노트북] 대한민국의 잠 못 드는 밤 지면기사

    이른 송년회를 하고 있던 지난 3일 밤. 소맥 여러 잔을 마셔 알딸딸한 상태로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던 순간 속보가 떴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심야 긴급 담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제목이었다. 지금이 2024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취기로 뜨거웠던 머리가 순식간에 차게 식는 기분이었다. 열띤 대화가 오가던 자리도 찬물이 뿌려졌다. 다들 무엇부터 해야하나 고민에 빠졌다. 우선 자리를 정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빠르게 해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단톡방에선 계엄사령부 포고령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기고] 이제라도 살 궁리를 하자! ‘우리집 화재 대피계획 세우기’
    칼럼

    [기고] 이제라도 살 궁리를 하자! ‘우리집 화재 대피계획 세우기’ 지면기사

    매년 4만여건 화재·300여명 사망 겨울철 주택화재 인명피해 가장 커 가족 뿐 아니라 이웃에도 큰 피해 비상구 확보·연락망·소화기 비치 등 4가지 사항 고려 철저히 대비해야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4만여 건의 화재와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 중 주택화재는 18%인데 여기서 사망자의 비율은 46%로 가장 높다. 주요 사망 원인은 화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질식하거나 피난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년 중 1월과 12월이 주택 화재와 인명 피해가 가장 많다. 이제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

  • [수요광장] 사회 변화의 근간, 기억해 내는 힘
    수요광장

    [수요광장] 사회 변화의 근간, 기억해 내는 힘 지면기사

    비상계엄 사태에 국민 관심 쏠리며 대한체육회·축협 논란 등 흐지부지 이기흥·정몽규 회장 연임 위기 닥쳐 스포츠 조직 문제 해결 잊지 말아야 기록하고 기억할 때 바꿀 수도 있어 인간의 ‘기억’에 관한 상반된 주장이 있다. 스페인계 미국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과거를 기억할 수 없는 자는 그것을 반복할 운명”이라고 하면서 기억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이와 반대로 폴란드계 미국 소설가 숄렘 애쉬는 “기억해 내는 힘이 아닌 잊는 힘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더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개인의 삶에서 이 두 가지 힘은 모두 필요하다.

  • [참성단] 상처입은 군인들
    참성단

    [참성단] 상처입은 군인들 지면기사

    우리 군 최정예 특수부대들이 12·3 비상계엄에 동원됐다. 최정예 특수부대가 마주한 건 적국의 요인이 아닌 비무장 국민이었다. 부당한 명령과 민주주의 의식이 충돌했다. 하지만 현명한 군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저항하고 태업성 항명을 선택했다. 국군방첩사령부 대원들은 계엄 당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버를 확보하라는 명을 받았다. 한 소령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부대원들은 상관의 강압에 마지못해 이동했다. 하지만 선관위 도착 후에도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등 고의로 시간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국회에서 계엄 해제

  • [경인칼럼] 한국 보수의 미뤄졌던 죽음
    경인칼럼

    [경인칼럼] 한국 보수의 미뤄졌던 죽음 지면기사

    韓 보수 괴멸 위기 놓여… 묘비 세워질 판 정변 막전막후·대응 보노라면 궤멸 넘어서 8년전 탄핵 앞장 尹, 대권주자 된것이 반증 ‘좀비’ 안 되려면 英 보수당같은 용기 필요 1920년대 들어 노동당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전까지는 자유당이 보수당과 더불어 영국의 양대 정당 구도를 이뤘다. 자유주의와 사회자유주의를 이념적 바탕으로 60여 년 동안 모두 7명의 총리를 배출한 명문 정당이다.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영국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 정당이었음에도 1922년 총리직을 내어준 뒤 단 한 번도 집권에 성공하지

  • [오늘의 창] 제1기 인천문화재단 이사진
    오늘의 창

    [오늘의 창] 제1기 인천문화재단 이사진 지면기사

    2004년 12월10일 인천문화재단 공식 출범에 앞서 그해 10월1일 재단 제1기 이사진이 구성됐다. 당시 1기 이사진 명단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등 당연직을 포함해 ▲박동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허문명 전국문화원연합회 인천지회장 ▲김인성 인천예총 회장 ▲허용철 인천민예총 회장 ▲이선주 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대표(전 인천예총 회장) ▲이흥우 해반문화사랑회 이사장 ▲최원식(변호사) 문화예술사랑방 운영위원 ▲최원영 극단 십년후 대표 ▲이가림 인하대 불문과 교수(전 민족작가회의 인천지회장) ▲강광 인천대 교수 ▲박신의

  • [경인만평] 철저 분석
    만평

    [경인만평] 철저 분석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