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춘추칼럼] 추억은 힘이 세다
    춘추칼럼

    [춘추칼럼] 추억은 힘이 세다 지면기사

    세월 흐르며 빛바래도 사라지지 않는 추억 실제경험에 기반하지 않고 재가공돼 바뀌어 오늘날 빛나는 것 모두 암울한 어제에서 온것 사람들은 삶이 힘들 때 추억의 힘을 빌려서 거기서 벗어난다. 추억이란 우리 안에서 지속하는 현존이다. 추억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래지만 그것이 아주 사라지는 법은 없다. 분명한 것은 추억의 힘이 아주 세다는 사실이다. 추억과 비밀은 우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내면의 재화이다. 한 사람이 가진 인격과 취향은 과거라는 골짜기에서 양조(釀造)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삶은 과거가 머금은 빛들로 빛날 수 있다.

  • [사설] 고립·은둔청년 지원할 전담 조직과 인력 절실하다
    사설

    [사설] 고립·은둔청년 지원할 전담 조직과 인력 절실하다 지면기사

    청년층의 고립·은둔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천청년미래센터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결과가 주목할만하다. 인천시 청년미래센터는 인천지역 고립·은둔 청년에게 공동생활, 자조 모임 등 고립 정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기구이다.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사회와 다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진 은둔·고립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6주간의 과정으로 구성됐는데 참여자들의 사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사점으로 삼을만하다. 고립·은둔 청년이란 타인과 의미 있는

  • [사설] 북한 소음폭탄, 접경지 피해 막을 예산 대폭 늘려야
    사설

    [사설] 북한 소음폭탄, 접경지 피해 막을 예산 대폭 늘려야 지면기사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화군 주민 안미희씨는 “꼭 포탄이, 총알이 날아와 맞아야만 아픈 것이 아니다. 지금 마을 주민들이 소음폭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키우는 안씨는 “마을 사람들이 잠을 잘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파주·김포 등지의 소음 공격 피해도 만만치 않다. 북한은 대북전단 등을 핑계 삼아 기괴한 소리를 내는 소음공격으로 접경지 주민들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있다. 소음공격과 오물풍선 등 남측을 괴롭히기 위한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자살 단톡방
    참성단

    [참성단] 자살 단톡방 지면기사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국내 사용자가 5천만명에 다운로드 수가 1억회를 넘겨 점유율이 94%에 달한다. 필자 또한 영락없이 카톡으로 하루를 열고 닫는다. 가족, 지인, 직장동료들과 파놓은 수십여개의 단톡방엔 공유하고 답해야 할 메시지로 가득하다. 재초대의 해자에 빠져 탈옥을 포기한 ‘카톡 감옥’의 수감자이기도 하다. 나와의 대화창은 참고 문헌과 영상자료를 저장한다. 전 국민이 이와 같으니 카카오톡은 온라인 대한민국이다. 우리 사회의 양지와 음지가 그대로 카톡 세상에서 펼쳐진다. 언제나 음지가 문제다. 버닝썬 연예인들은 여성들을 강제

  • [톡(talk)!세상] 설득의 비밀
    칼럼

    [톡(talk)!세상] 설득의 비밀 지면기사

    생각하는 것대로 이뤄질 확률 높고 나의 태도·가치관 중요 교육받아 실제 사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think’보다 ‘do’가 우선적 시사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가 고민을 세상을 살다 보면 각자의 목적에 따라 상대방을 설득해야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때가 종종 있다. 물론 요즘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자의든 타의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여전히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상대와의 관계에서 무언가를 얻어야만 하는 때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상대를 설득하는 데에는 과연

  • [경제전망대] 트럼프 ‘어젠다47’과 우리의 대응
    경제전망대

    [경제전망대] 트럼프 ‘어젠다47’과 우리의 대응 지면기사

    트럼프 2.0시대, 4년간 큰 걱정거리 한국=머니머신 비유 파격공세 예상 대미무역 흑자 국가에 고관세 부과 FTA 개선 등 수출 다변화 준비를 현명·지혜로운 국가경영전략 절실 미국의 어느 크루즈 회사는 ‘트럼프 싫으면 배 위로 이사하세요’라는 4년짜리 초장기 패키지 상품 ‘도약(skip forward)’을 약 3억5천만원에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리스 후보의 낙선과 트럼프의 당선’에 실망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140개국 425 항구에 기항하며 다음 대선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여행코스가 짜여있다. 1년짜리 ‘현실도피’,

  • [사설] 달빛어린이병원만으론 소아의료 공백 못 메운다
    사설

    [사설] 달빛어린이병원만으론 소아의료 공백 못 메운다 지면기사

    안양시 동안구에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최근에 오픈했다. 해당 병원은 50여 개 병상과 전문의 6명을 확보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이하 달빛병원) 지정절차를 밟고 있는데 경기도의 심사만 통과하면 안양시의 첫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될 수도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 달빛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진료 전용병원으로 1년 365일 내내 문을 여는데 평일에는 밤 11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경증환자가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 [경인만평] 더 이상할 수 있는게…
    만평

    [경인만평] 더 이상할 수 있는게… 지면기사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칼럼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지면기사

    여러분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아시나요? 아동들의 온라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아동들의 사이버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정보통신망 이용범죄·불법 콘텐츠 범죄 등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메시지 외에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과 문자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의 다양성이 증가한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사이버 범죄의 손쉬운 타깃이 되곤 합니다. 최근 온라인 환경에서는 타인의 사진을 딥페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