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움터,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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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움터, 수목원 지면기사

    지구 육상생태계 보고이자 교육장소 수목원 생태계 수행역할·변화 생생히 느낄 수 있어 전문 산림교육 강사들 통해 맞춤형 교육도 지구환경 지킬 수 있는 교육 출발점 아닐까 최근 우리는 지구에 불어닥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이중 위기를 겪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지구 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이용을 목도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생물종과 그들의 서식처인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이렇게 발생하는 생태계의 변화는 자연의 조절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기후변화를 더욱 악화시킨다. 이러한 악순환은 지구환경을 점점 더 헤어

  • [사설] 민의 왜곡·정의 지연 막기 위한 특단 조치 필요하다
    사설

    [사설] 민의 왜곡·정의 지연 막기 위한 특단 조치 필요하다 지면기사

    하도 오래 끈 재판이라 시작점부터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지난 2020년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안부 관련 단체 후원금 사용이 투명하지 않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할머니는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고 말했다. 정의연 이사장은 20여일 전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윤미향 당선인. 닷새 뒤 두 당이 합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

  • [권순대의 ‘대사 한 줄로 읽는 연극’] 앗! 코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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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대의 ‘대사 한 줄로 읽는 연극’] 앗! 코뿔소다! 지면기사

    집단광기와 전염성 다룬 ‘코뿔소’ 현실회피·부정적 태도 군집 키워 문화·가치의 차이 둔 신인종주의 혐오담론의 배타성 자리잡고 있어 공연 유효한 시대, 여전히 잔혹해 연극 ‘코뿔소’(외젠 이오네스코 작, 황이선 연출, 10월31일~11월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인간이 코뿔소로 변해가는 이야기이다. 루마니아 출신의 이오네스코는 파시즘을 고발하기 위해 코뿔소를 무대에 올렸다. 파시즘의 집단 광기와 그 전염성을 인간 동물이 비인간 동물인 코뿔소로 바뀌는 변신 이야기로 다룬 것이다. 코뿔소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

  •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오피니언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지면기사

    지난 7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CCTV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선 한 초등학생이 계모의 학대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살려달라”며 발버둥치는 아동의 목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였다면 어땠을까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청소년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 등을 말한다. 매년 아동

  • [경인만평] 확인사살 대기?
    만평

    [경인만평] 확인사살 대기? 지면기사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실패의 굴레
    참성단

    [참성단] 실패의 굴레 지면기사

    프로 스포츠에서 주류와 비주류의 격차는 엄청나다. 주류엔 미디어의 관심, 대중의 지지, 자본이 몰린다. 유럽 프로축구는 구단을 주류와 비주류로 나눈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등 각국 1부 리그 구단이 지배하는 축구시장의 규모는 하위 리그 구단 전체의 합을 압도한다. 1부 리그 하위팀과 2부 리그 상위팀의 승강전이 사생결단인 배경이다. K리그도 2012년 승강전 도입으로 프로 스포츠의 흥행이 살아났다. 올 시즌엔 시민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2리그 우승으로 K1리그에 직행했다. 덕분에 K1리그의 전설적 매치였던

  • [사설] 李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인한 극단정치 경계해야
    사설

    [사설] 李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인한 극단정치 경계해야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 이후 16일 첫 주말 집회에서 이 대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두 손 함께 꼭 잡고 제대로 된 세상, 제대로 된 이 나라를 위해서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했다. 전날 법원이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이후 첫 공식 발언으로 볼 수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이라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다. 그는 “민심의 법정에서, 역사의 법정에서 이재명은 무죄”라고 했다. 보수단체는 맞불 집회를 열며 이를 비난했다. 이 대표 1심 선고

  • [월요논단] 정치와 법치
    월요논단

    [월요논단] 정치와 법치 지면기사

    법에 정치 맡기는 행위 퇴행에 불과 법관 판단이 결정력 행사하는 사회 윤리적 문제 사법화하는 위험 증대 정당성 위해 보편적 가치 부응해야 법조개혁 없는 민주주의 불가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극명하게 분열되었다. 한쪽에서는 ‘사법정의’가 실현되었다고 환호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정치판결’이며 심지어 ‘사법살인’이라고 주장한다. 판결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5년 이상 야당대표의 피선거권을 박탈할 수 있는 선고는 분명 정치적인 판결임에는 틀림이 없다. 뿐만 아니라 몇 년을 두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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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