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사설] 여야정, 김동연 ‘비상경영 3대조치’ 적극 수용해야
    사설

    [사설] 여야정, 김동연 ‘비상경영 3대조치’ 적극 수용해야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이 10년 안에 세계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조치’를 제안했다.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민간소비증가율이 ‘1% 경제’로 고착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쇼크’를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고 ‘트럼프 쇼크’ 관리에 실패하면 경제적 파탄을 면치 못한다는 경고다. 윤석열 쇼크의 신속한 제거는 헌재심판과 정치적 변수로 가변적이지만, 1% 경제와 트럼프 쇼크에 대응할 비상경영 3대 조치는 여야정이 신속하게 수용해야 할 대목들이 많다. 첫번째 조치인 1분기 슈퍼추경은 김

  • [경인만평] 체험
    만평

    [경인만평] 체험 지면기사

  • [오늘의 창] 장롱 속 잠자는 돈, 고이 모셔둘 생각인가
    오늘의 창

    [오늘의 창] 장롱 속 잠자는 돈, 고이 모셔둘 생각인가 지면기사

    위례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설 당시 마련된 주민지원금이 수년째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다. 주민지원금만 50억원이다. 2017년 위례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주민들을 위한 생생협력기금 차원에서 이 기금을 출연했다. 하지만 기금은 출연 이후 7년이 넘도록 단 한푼도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지원금을 사용하려면 주민간 협의 도출이 필수적인데 위례신도시는 서울, 성남, 하남 등 3개 지자체로 구성된 일명 ‘한지붕 세가족’ 형태의 기형적 구조로 구성돼 있다보니 사용처를 놓고 현재까지 주민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 [경인칼럼] 작고 시시하지만 도움이 되는
    경인칼럼

    [경인칼럼] 작고 시시하지만 도움이 되는 지면기사

    일상적인 일·사건 하나로 관계가 좌우되거나 ‘바보’가 정치 군사 리더들의 위선 실체 폭로 이 작고 시시한 힘과 인생, 얼마나 위대한가 후안무치 정치인 무너뜨리고 세상 바꿀수도 ‘작고 시시하지만 도움이 되는’은 레이먼드 카버(1938~1988)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을 우리말로 바꿔본 것이다. 소설은 ‘대성당’에 수록된 작품이다. 번역자는 소설가 김연수. 그는 ‘A small good thing’을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으로 번역했다. 작품을 읽어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이

  • [사설] 트럼프 2기 출범에 불확실성 커지는 인천항
    사설

    [사설] 트럼프 2기 출범에 불확실성 커지는 인천항 지면기사

    다음주 출범을 앞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고율관세 정책을 예고하면서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 관리와 관련 산업 투자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급격한 통상 환경 변화에 인천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벌써부터 투자를 철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의 주요 항만 기업으로 꼽히는 선광종합물류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업체와 반도체 화물 보관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근 중단됐다. 선광종합물류는 대만에서 생산된 미국 업체의 반도체를 인천항에 보관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사업 모델을 논의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대선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세 개의 의사봉
    참성단

    [참성단] 세 개의 의사봉 지면기사

    세상에 영향을 주는 세 개의 봉이 있다. 하나는 의결기관에서 사용하는 의사봉이고, 다른 하나는 무명과 번뇌 망상을 잠재우는 불가의 죽비(竹篦)요, 마지막 하나는 언어예술의 망치, 바로 필봉(筆鋒)이다. 죽비(竹篦)는 불교 예식이나 선방에서 사용하는 법구(法具)다. 특히 선방에서 사용하는 죽비는 크고 길어서 장군죽비라고 한다. 장군죽비는 장시간의 참선으로 심신이 흐트러지거나 졸음이 올 때 정신을 다시 일깨워 주는 수행 경책 도구로 죽비자(竹篦子)라고도 한다. 죽비는 대승불교권인 동아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 특별한 유래가 있다

  • [경인아고라] 2023 인천 지역소득과 시사점
    칼럼

    [경인아고라] 2023 인천 지역소득과 시사점 지면기사

    재작년 전국 최고 성장률 불구 개인소득·민간소비 여전히 부진 비교대상 도시, 부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개선 요구 가계 강력소비·재무구조 조정해야 연말이면 지역소득 통계가 발표된다. 각 지역의 연중 생산, 지출, 분배 등의 변화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어 지역의 경제정책 등에 많은 점을 시사한다. 먼저 2023년 중 인천경제의 특징적 변화를 세 가지로 요약해 본다. 첫째, 2023년중 인천경제는 4.8%가 성장하여 2022년에 이어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석유화학,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관련 제조업이 선전한데다 항

  • [전호근 칼럼]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돕는가
    기명칼럼

    [전호근 칼럼]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돕는가 지면기사

    계엄 이후 새해까지 시간 더디 흘러 남태령대첩·은박담요 두른 우주전사 세상 온갖 빛이 가득했던 이 겨울은 광장에 선 사람들의 연대일뿐 아니라 생명의 연대가 피어난 계절이었다고 지난해 12월3일 밤, 불법 계엄으로 시작된 내란 사태 이후 새해를 맞이하기까지 대한민국의 시간은 참으로 더디 흘렀다.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불법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 직무 정지된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수십 차례의 집회와 시위, 새해를 사흘 앞두고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