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고령 운전자’ 다룬 기획보도 호평… ‘위고비’ 처방 관련 기사 차별화를
    칼럼

    ‘고령 운전자’ 다룬 기획보도 호평… ‘위고비’ 처방 관련 기사 차별화를 지면기사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청년 농부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 잘 다뤄 경기도 중·고교 공학 전환 조명 흥미로워 안양 석수동 일대 개발 심층 취재 요청을 경인일보는 지난 16일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보도됐던 기사들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황의갑(경기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위원 등 3명이 참석했다. 문점애(전 화성금곡초 교장)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냈다. 위원들은 먼저 노인들이 면허를 반납하지 못하

  • [참성단] 파크골프 열풍
    참성단

    [참성단] 파크골프 열풍 지면기사

    “도쿄에서 노인을 만나려면 병원으로 가야 하고, 홋카이도에서 노인을 만나려면 파크골프장으로 가야 한다.” 얼음축제와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는 파크골프(Park Golf)의 발상지다. 파크골프는 1983년 동부 시골마을 마쿠베츠에서 시작됐다. 당시 버려진 공간으로 취급받던 엔베츠가와 하천부지에 7홀의 간이 코스가 만들어지면서다. 평생 스포츠 보급에 관심이 높았던 교육위원회 교육부장 출신 마에하라 츠요시의 아이디어는 참신했다. 이후 코스가 추가되고 매년 국제대회가 열리는 지역 대표 명소가 됐다. 파크골프는 2000년 한국에 상륙

  • [기고] 소년을 찾습니다(I’m Looking for a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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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소년을 찾습니다(I’m Looking for a Boy) 지면기사

    한국전쟁 징집 1년간 한국 머물러 그 당시 어린소년 유독 기억 남아 영어 배우며 돈 버는 모습 인상적 전쟁이후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 희망 엿보게 해준 소년 만나고파 나는 뉴욕 출생의 미국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텔레비전 수리공으로 일했는데, 한국전쟁에 징집돼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배를 타고 일본에 들렀다가 부산에 도착했고 다시 기차를 이용해 서울로, 또 다시 트럭을 타고 설악산으로 향했다. 설악산에 위치한 중계소에서 내륙과 해안간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라디오를 수리하는 게 내 임무였다. 당시 한국 군인

  • [with+] ‘북치는 소년’의 김종삼 시인
    칼럼

    [with+] ‘북치는 소년’의 김종삼 시인 지면기사

    동아방송 배경음악 담당 20여년 근무 수입 괜찮았지만 사글세집 면치 못해 술 속에 살다가 간경화로 세상 떠나 묘지에서 한눈에 보이는 북한산 영봉 수많은 기행 남기며 후배들에 영향 김종삼(1921~1984) 시인은 후배 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이다. 그는 수많은 기행을 남겼다. 소학교에 다니는 딸이 소풍 가는 날이었다. 아버지인 김 시인이 딸의 소풍에 따라나섰다. 소풍지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난 후였다.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 딸은 아버지를 찾았다. 아버지는 언덕 뒤에서 큰 돌을 가슴에 얹고 잠이 들어 있었다. 딸은 놀라서

  • ‘훈맹정음’ 연속보도 기획 인상적… 아라뱃길 수질개선 정책 다뤄주길
    칼럼

    ‘훈맹정음’ 연속보도 기획 인상적… 아라뱃길 수질개선 정책 다뤄주길 지면기사

    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알려지지 않은 ‘인천 보물섬’ 매력홍보 호평 소각장 둘러싼 여러 입장다뤄 의미 남달라 고립·은둔청년들 문제 다각도로 짚어주길 경인일보 인천본사 ‘1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독자위원들은 11월 경인일보가 시기에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취소된 이승환 콘서트
    참성단

    [참성단] 취소된 이승환 콘서트 지면기사

    지난 미국 대선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언론과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3억명의 팬덤을 거느린 슈퍼스타의 선택이 박빙(?)의 대선 판세에 끼칠 영향 때문이었다. 4년 전에 민주당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스위프트가 입장 표명을 늦추자, 후보들도 안달이 났다. 트럼프는 아예 가짜 사진을 올려 여제(女帝)의 지지를 압박했다. 결국 지난 9월 해리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지만, 대선 결과는 트럼프의 압승이었다. 스위프트는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트럼프에겐 재계의 슈퍼스타 일론 머스크가 있었다. 100만 달러 경품으로 지지층을 확대하는 초유의

  • [톡(talk)!세상] ‘마처세대’를 추앙함
    칼럼

    [톡(talk)!세상] ‘마처세대’를 추앙함 지면기사

    네명 중 한명 자녀·부모 동시 부양 은퇴 이후의 삶 준비 아닌 고민커져 어찌보면 자랑스럽지만 서글프기도 대한민국의 고도성장기를 이끈 세대 “충분히 잘 살았다”고 말씀드리고파 언제부터인가 ‘58년 개띠’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출생자 수가 가장 많은 해가 1958년인 데다가 ‘개’라는 단어의 상징성이 더해져 탄생한 용어인 듯합니다.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시작한 1970년대 초반부터 ‘58년 개띠’는 벌써 산업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구로공단’, ‘주경야독’, ‘공돌이’ 같은 말들이 그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들이지요. 그

  • [사설] 한 대행은 순리 따르고 민주당은 자제력 발휘해야
    사설

    [사설] 한 대행은 순리 따르고 민주당은 자제력 발휘해야 지면기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지속 여부가 오늘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의 임명동의가 이뤄졌을 때 한 권한대행이 이들을 즉각 임명하느냐, 마느냐에 달렸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그동안 한 권한대행에게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즉시 의뢰,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즉시 공포, 헌법재판관의 지체 없는 임명 등을 계속 요구해왔다. 오늘까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즉시 발의해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애초

  • [경제전망대] 예측가능한 안정사회
    경제전망대

    [경제전망대] 예측가능한 안정사회 지면기사

    사회적 안정감, 개개인 행복에 영향 정치권 변덕으로 불확실성 커진 미래 불공정 사회, 권력 가진 자가 지배해 협력·경쟁과정서 얻는 집단지성으로 안정사회로 돌려놓을 해결책 모색을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대로 하향전망했다. 계엄사태로 환율은 1천500원대에 근접하고 수출부진, 물가상승, 사회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트럼프2기 출범 등 악재가 겹겹이 쌓여있어 내년도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돼있다. 사회적 안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