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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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인간관계에도 연말정산 할 수 있을까 지면기사
이제는 시대가 변화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된다는 압박 받아 모든 것을 내어 주었던 세대와 모든것이 정산돼야 하는 세대가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어 2024년도 마지막 달이 되어 곧 연말정산을 할 시기가 다가왔다. 연말정산의 뜻을 찾아보니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여러분은 연말정산을 하고 난 후에 어떠십니까? 연말정산 후에 환급 받는 금액이 있는 지에 따라서 괜히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는 않으십니까? 오늘 칼럼에서는 연말정산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것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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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단전·단수, 형사처벌 될 수 있다 지면기사
불경기 계속되면 임차인 월세못내 임대인 명도소송해 건물 돌려받아 감정소모·시간·비용 등 부담 커져 임대차계약때 단전·단수 등 약정 답답한 심정 알지만 적절치 않아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이 증가한다.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차임 연체다. 차임은 물건을 빌려 쓰고 지급하는 대가를 의미하는데 임대차계약 관계에 있어서 차임은 대부분 월세를 말한다. 임대를 업으로 하는 임대인은 월세가 주된 수입이다. 그래서 월세가 들어오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게 되는데, 불경기가 계속되면 임차인이 월세를 지급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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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핵정국일지라도 지역정치의 균열만큼은 자제해야 지면기사
마침내 지방자치단체들도 대통령 탄핵의 후폭풍에 휩쓸리는 분위기다. 온 나라가 한 걸음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판 위에 놓여 국민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접촉면이 넓은 각 지자체들이 용케 중심을 잡아가고 있어 다행이라 여겼었다. 경기와 인천지역 곳곳에서도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왔지만 지역사회의 균형과 안정을 깨뜨릴 정도로 직접적인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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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더 많이 노력할 때다 지면기사
어제가 ‘세계이주민의 날’이었다. 유엔(UN)은 지난 2000년 전 세계 이주노동자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간주하지 않고 내국인과 동등한 자유를 가질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고자 매년 12월 18일을 세계이주민의 날로 정했다. 20여 년이 지난 한국의 이주노동자 위상에 눈길이 간다. 국내에 외국인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때는 1991년 11월 외국인 산업연수생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부터다. 1992년 하반기부터 국내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도 연수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 외국인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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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화성시 4개 구청은 시민들의 마땅한 권리 지면기사
내년 1월1일 다섯번째 특례시 앞두고 있어 이제 제대로 된 대도시 행정서비스 받아야 구청 설치되면 다양한 목소리 자세히 전달 주민들은 더 흡족한 혜택을 빠르게 누릴 것 ‘인구소멸 시대’. 이 암울하고 무거운 소리를 뚫고 홀로 환한 빛을 밝히고 있는 도시가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명의 소도시에서 20여 년만에 100만 대도시에 진입하는 유례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내년 1월1일 다섯 번째 특례시를 앞두고 있지만 올 10월에는 특례시가 되기도 전에 전국 5위에서 4위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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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과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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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완강기’는 생명의 줄 지면기사
최근 숙박시설 화재 시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등 긴급 피난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숙박시설, 다중이용업소 등 10층 이하의 건축물에는 완강기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완강기의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보지 않고 관계인도 이에 대해 안내하지 않아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강기는 사람이 결착 후 천천히 하강하게 되어 있어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피난기구지만 관련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완강기는 ‘간이완강기’와 ‘완강기’ 두 종류로 분류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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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세희의 질문 [조세희 소설가 2주기 추모 연속기고·(2)] 지면기사
선생님이 ‘난쏘공’을 쓸 수밖에 없게 했던 ‘계엄’이 다시 왔고 응원봉을 든 학생들이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지긋이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닿아 있으므로 답을 내고 말아야 할 질문들이 오늘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조세희 선생님! 저는 1980년에 고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뫼비우스의 띠’에서부터 멈칫댔습니다. 질문다운 질문이 없었던 시대였습니다. 교실에서 질문은 교사에게만 주어진 권력이었고 학생은 대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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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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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화성’의 철도 전쟁 지면기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놓고 벌어진 경기도와 용인·성남·수원·화성 등 4개 대도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5차 계획에 반영할 우선순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현격한 견해 차이로 빚어진 갈등이다. 경기도는 국토부에 우선순위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를 건의했다고 용인·성남시 등이 주장하면서다. GTX G·H노선 신설과 C노선 연장안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우선사업 반영을 강력하게 건의했던 4개 시는 격렬하게 반발한다.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 반영을 위해 4개 시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배제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