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3월 3일자]제 점수는요
    만평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3월 3일자]제 점수는요 지면기사

  • [참성단]편의점 소녀와 치킨집 사장님
    참성단

    [참성단]편의점 소녀와 치킨집 사장님 지면기사

    세상이 각박할수록 작은 성냥불 같은 선행이 온 세상을 따뜻하게 데운다. 20년 넘게 연말이면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 거액의 이웃돕기 성금을 놓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이제 전설이 됐다. 몇 해 전 양심 없는 도둑 2명이 전주 키다리 아저씨의 성금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지만, 선행의 훈기만은 훔칠 수 없었다.최근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선행이 화제다. 선행은 작았지만 감동은 묵직하다. 하남시의 한 소녀는 편의점에서 만난 소년이 잔액이 부족해 물건값을 치르지 못하자, 대신 결제해 준 것은 물론 매주 토요일 만나 먹고 싶은 것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소년의 어머니가 너무 고마워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다. 남편과 사별한 뒤 외벌이로 소년을 어렵게 키우던 어머니는 소녀의 성의를 갚겠노라 사연을 알렸다.소녀가 용기를 내어 답했다. "혹시 어머님이나 아가나 제가 하는 행동이 동정심으로 느껴져서 상처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낯선 이의 호의를 받은 상대의 감정까지 배려하는 성숙한 인격이 더욱 감동적이다. "하남에서는 어머님과 아들분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는 말에는 공동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스며있다. 나이도 학년도 모르는 어린 소녀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운 기분이다.1년 전 선행이 알려져 홍역을 치른 홍대 치킨집 사장의 사연도 훈훈하다. 돈이 부족한 형제들에게 공짜 치킨을 대접한 사연을 고등학생 형이 프랜차이즈 본사에 편지로 알려 세상에 드러났다. 형제들과 대화도 나누고 어린 동생이 찾아올 때마다 치킨을 대접하고 머리도 깎아주었단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쇄도한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임시 휴업을 단행했다고 한다. 형제들 대신 보통 사람들이 치킨집 사장을 돈으로 혼쭐을 내주었다니, 그래도 살만한 세상 아닌가.하남 편의점 소녀나 홍대 치킨집 사장이나 언론 매체의 인터뷰 요청을 한사코 거절했다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선행으로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민망했을 법하고, 자신들을 시끄럽게 칭찬하는 사회가 이상할 수도 있겠다. 세상에 작은 선행을 선물하는 편의점

  • [오늘의 창]얼굴 없는 천사의 안타까움
    오늘의 창

    [오늘의 창]얼굴 없는 천사의 안타까움 지면기사

    지난달 28일 하남시에 사는 두 아들의 엄마가 한 소셜미디어 네트워크(SNS)에 애타게 얼굴 없는 천사를 찾는 글을 올렸다. 남편과 사별하고 고향인 하남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그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가 편의점에서 돈이 부족했던 작은아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고 다시 만날 약속까지 했다고 소개했다.아이 엄마가 자신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 얼굴 없는 천사는 "예쁜 아기인데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제 마음대로 아이가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과자 등을 골랐다"며 "하남에서는 어머님과 아드님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 이웃 주민으로서 챙겨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챙길 테니 꼭 제 번호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답글을 올렸다.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엔 수많은 댓글을 통해 얼굴 없는 천사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얼굴 없는 천사에겐 부담이 되고 그만큼 꼬마 아이와의 약속도 지키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한편으론 걱정이 든다. 더욱이 얼굴 없는 천사는 아이에게 상처가 남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그동안 키다리 아저씨, 얼굴 없는 천사 등 많은 미담사례와 비교해 볼 때 이번 얼굴 없는 천사에 대한 관심이 과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왜 그럴까? 밤이 깊어질수록 별이 더 빛나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현실의 어둠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아동학대, 4·7재보궐선거 등 수많은 뉴스 중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 준 뉴스는 막상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가 마음껏 웃을 일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새벽이 깊어질수록 아침이 일찍 오는 것처럼 수많은 얼굴 없는 천사들이 깊은 밤 밝게 세상을 비춰 아침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웃음을 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문성호 지역사회부(하남) 차장 moon23@kyeongin.com문성호 지역사회부(하남) 차장

  • [기고]'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한 오산복지의 새 도전
    칼럼

    [기고]'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한 오산복지의 새 도전 지면기사

    지구촌 뒤 흔들었던 '감염병'백신접종 본격화로 연내 종식 희망그러나 경제·사회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 질 시민들 이후의 삶소외 없게 사전대비… 행·재정 집중터널 끝이 보인다.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가 이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함으로써 올해 안에 종식될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하지만 '포스트 코로나19'로의 길 역시 여전히 험난하다. 모든 면에서 우리의 삶은 이전과 같지 않고 경험하지 못한 뉴노멀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가장 걱정되는 것은 경제 양극화, 사회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사람들의 삶이다. 정부가 국가 재정을 총동원해 3차·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나서는 것도 이런 후유증을 줄이기 위함이다.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함께 분투해온 오산시도 어려워진 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은 같다. 사태극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모두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투입해 왔지만, 올 한 해도 내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삶과 복지가 될 수밖에 없다.다행히, 오산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전체 시민의 복지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청과 시민, 지역공동체와 봉사단체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 한 명도 복지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왔고 큰 성과도 거뒀다.오산시가 펼쳐온 복지정책의 첫째 방향은 말 그대로 시민의 삶 그 자체에 밀착한 복지다. 다른 지자체들도 맞춤형 밀착형을 추구하고 있지만, 오산은 시스템적으로 더욱 강력하고 정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복지 사각을 해소한다.적극적으로 맞춤형 수급자를 발굴하고 자산형성 지원으로 탈빈곤을 유도하고 자립기회를 제공한다.둘째로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체계가 매우 강력하다. 26개 분야 200여 개 수요처에 70명의 봉사단이 곳곳을 누비며 사각을 찾아낸다. 어르신 복지의 모든 것을 제공할 오산시니어클럽이 추진되고 장애인을 위한 돌봄시설도 완공단계에 있다.셋째, 출산·보육·교육 등 보편적 복합적 복지 수준을 높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오산시는 혁신교육도시의 모델이면서 출산과 보육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리더 도시이다. 공보육과

  • [경인칼럼]아모르 파티
    칼럼

    [경인칼럼]아모르 파티 지면기사

    코로나로 졸업생들과 작별인사도 못했는데최악의 고용 상황, 취업 근황 묻기가 두렵다AI로 고용 흡수력 더 위축·우울증은 급증세그럼에도 '화산 기슭에 집을' 불굴 도전 기대신학기가 시작되었지만 대학캠퍼스는 스산하다. 해동이 덜 된 응달의 냉기는 더 차갑게 느껴진다. 새내기들로 소란해야 할 때이나 2년째 비대면 개강을 맞으면서 강의실마다 인적이 끊긴 탓이다. 작년 하반기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질 때만 해도 금년 봄부터는 캠퍼스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점쳐졌는데 지금은 대면강의의 2학기 재개 여부조차 불투명하다.지난달에 졸업한 제자들과 작별 인사도 못했다. 올해 졸업생들의 근황이 특히 궁금하나 취업 여부를 묻기도 두렵다. 매년 이맘때면 서울 강남으로 출근하는 수많은 새내기 직장인들로 부산하던 지하철 2호선 인근의 원룸타운도 코로나19로 '춘래 불사춘'인 지경이다.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금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157만명으로 1999년 6월 관련 통계기준 변경 이후 1월 기준 최대이다. 지난 2월의 취업자는 2천581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2천명이 줄었는데 감소폭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128만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크다.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20, 30대 취업자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다. 30대 중반의 한 직장인의 평가이다."30, 40대 직장인들은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직업 자체가 없어지거나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계속 근무가 가능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지만 20대는 대부분 미숙련 노동자들이어서 해고 1순위를 차지한다."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자리도 크게 위축되었다. 지난달 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전국의 청년구직자 1천5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알바 보릿고개를 호소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젊은이들이 '고수익 보장', '단순 업무'라는 유혹의 덫에 걸려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 범죄에 연루되어 전과자로 전락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다. 나이가

  • [수요광장]반갑다, 추신수!
    칼럼

    [수요광장]반갑다, 추신수! 지면기사

    프로야구의 시작… 3월, 봄이 왔다올해 수도권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추신수 품은 인천 '신세계' 펼치고수원 'kt'는 강팀 반열에 오를 기회연고팀 간 '수인선더비' 발전했으면3월이다. 봄은 왔다. 그러나 봄의 활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모일 수 없고 상가(商街)는 일찍 철시한다. 그렇지만 봄과 함께 야구도 온다. 야구팬들의 일년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작한다.작년의 야구는 아쉬움이 많았다.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렸다. 올스타전이 취소되었다. 포스트 시즌도 서울의 돔구장에서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全) 경기를 소화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미국과 일본은 게임 수를 축소했다. 야구는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긴다. 매 시즌 조건이 동일해야 한다. 시즌별로 경기 수가 달라지면 기록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수도권 야구팬들에게 2021년은 특별하다. 우선 '인천 SK'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인천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지난해 성적이 부진했던 SK는 일찌감치 사장과 감독을 교체하고 2021년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야구단의 주인이 아예 바뀐 것이다. 이어서 지난달 23일에는 추신수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대표하는 투수가 박찬호라면 타자는 추신수다. 그는 연봉과 성적이 메이저리그 상위권인 현역 선수다.부산 출신의 추신수 선수가 왜 인천 연고팀에서 활동할까. 프로야구 선수들의 노동시장이 일반인과 다르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독점 성격이 강한 독특한 비즈니스다. 각 팀의 목표는 우승이지만 팀 간의 전력이 불균형하면 팬들은 흥미를 잃는다. 전체 리그의 활성화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야구단의 사업권 보호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가 제한된다. 드래프트 제도(신인선수 선발 시에 성적의 역순으로 구단이 선수를 지명), 보류선수 조항(구단의 동의 없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移籍)이 불가능한 선수)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 2007년에는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

  • 미스터 달팽이 2021년 3월 2일자(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 2021년 3월 2일자(이공명) 지면기사

  • 사설

    [사설]잊힌 독립영웅 명예 회복은 국가의 의무다 지면기사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3·1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3·1절을 엄숙하게 기렸다. 102년 전의 3·1운동은 국내외 한민족 전체가 일본 제국주의를 향해 독립을 선포한 민족 항쟁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의 초석이 됐다. 하지만 일제의 총칼에 희생된 3·1운동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예우만 떼어 놓고 보면 여전히 미완의 역사다. 조국의 호명을 기다리는 무명의 독립영웅들이 부지기수라서다.3·1운동에서 유난히 무명의 독립지사들이 많은 이유는 거족적인 운동의 규모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에 일제 식민지 한민족에겐 독립운동을 기록할 행정력이 전무했다. 비단 3·1 독립운동뿐 아니다. 이후 전개된 국내외 독립운동의 역사도 제대로 기록할 수 없었다. 활약이 뚜렷한 영웅들이 서훈을 받은 반면 무명의 영웅들이 역사 속에 사장된 이유다. 역사 속에서 새롭게 발굴된 독립영웅들이 해마다 새롭게 서훈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화성 출신 홍헌은 일제가 송산지역 3·1 만세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200여호의 가옥을 불사르자, 목재를 지원해 재건을 도왔다. 증명할 문서도 있다. 종로경찰서에서 고문당한 증언도 있다. 역시 화성 만세운동을 주도한 차경규는 옥고를 치렀다. 만세운동을 저지하는 일본 수사부장을 처단했던 홍열후도 있다. 하지만 모두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했다. 모두 화성시가 발굴한 독립운동가들인데 국가는 기록의 부실과 부재를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반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잊힌 독립운동가 2천60명을 찾았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5년간 여러 기관에 위탁해 발굴한 규모와 맞먹는 숫자다. 이중 644명이 2차 심사에 올라 이번 3·1절에 68명이 국가 포상을 받았다. 해외 사료 발굴을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대학이 사명감만으로 찾아낸 결실이니 놀랍다.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무명의 독립영웅들을 찾아 명예를 높이는 일은 국가의 의무이다. 3·1 운동은 전국에서 벌어진 만큼 잊힌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찾기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 사설

    [사설]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무산, 유감이다 지면기사

    감염병전문병원의 인천 유치가 무산됐다.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는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가 뜻을 한데 모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인 터라 시민들의 허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또 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인천 외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건립을 위한 '권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경북권역을 감염병전문병원 입지로 선정했다. 수백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음압병상 등을 갖춘 감염병 전용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17년 8월 조선대학교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이 중부권역,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각각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이들 권역 외에 수도권, 제주권, 경북권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입지를 검토했으며 이번에 '권역선정위원회'를 열어 경북권을 대상 권역으로 낙점한 것이다. 인천은 근소한 차이로 경북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감염병전문병원이 필요하지 않은 권역은 단 한 곳도 없다. 특히 경북권역을 대표하는 대구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극심한 혼란과 고통을 감수해야 했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인천과 대구의 대결구도로 심의 결과를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그럼에도 불구, 인천이 고배를 마신 이번 심의결과는 여러모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천은 감염병 유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매년 5천만명의 입국 검역대상자 중 90%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던 대한민국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었던 것에서 보여주듯 그 어느 지역보다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도시인 것이다.더욱이 지난해 5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건의

  •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3월 2일자]행간
    만평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3월 2일자]행간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