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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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설]신세계그룹의 인천 프로야구단 인수에 거는 기대 지면기사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인천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지역 경제계와 체육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천에 밀착한 지역 연고 야구단인 SK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되면서 더 나은 야구단을 탄생시킬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인천시와의 상견례를 겸한 첫 간담회를 통해 돔구장 건설 등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국내 대표 유통사인 신세계그룹은 와이번스 전용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경기장)'을 인천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복합쇼핑몰'로 재단장하겠다고 밝혔다. 야구 관중·게임·상품·커뮤니티 등의 수요를 'SSG닷컴'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문학경기장 일대를 야구와 쇼핑을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받는다.신세계그룹은 장기적으로 돔구장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청라국제도시 스타필드 건립 예정지에 돔구장을 건설하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문학경기장을 돔구장으로 리모델링 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와 야구계도 반기는 분위기다.앞서 통신사인 SK는 지난 2000년 재정난을 겪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 창단한 뒤 인천에 프로야구단을 뿌리내리면서 지역 야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SK텔레콤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랐다. 이런 명문팀을 인수한 만큼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강한 야구단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인천 야구팬은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2000년대 이후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 비중이 늘고 있다. 이들은 승리는 물론 경기 이상의 즐길 거리, 먹거리 그리고 한 차원 높은 구단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걱정스러운 것은 신세계그룹이 프로 스포츠팀 운영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관심과 애정은 있으나 자칫 야구단 운영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팬들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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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2월 2일자]누구 '신'빨이 더 쎌까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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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차례는 생략, 세배는 온라인' 지면기사
지난해 추석은 명절답지 못했다. 귀성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 공원묘지는 진입로부터 차단했다. 조상묘 벌초는 대행업체에 맡겼고, 차례·성묘는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 '조상님은 어차피 비대면, 코로나 걸리면 조상님 대면'이란 말이 소셜네트워크에 돌았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했다. 시골 마을에 '불효자는 옵니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코로나19가 바꾼 명절 풍속도다.올해 설은 더 민망하게 됐다. 정부가 이동 권고보다 더 강력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적용하기로 한 때문이다. 공공도서관에 '설 연휴, 찾아뵙지 않는 게 '효도'입니다'란 대형 걸개가 내걸렸다. '직접 방문은 자제하고, 세배는 온라인으로!'라는 부제가 달렸다.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설날에 다섯 이상 모였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차례·성묘는 생략, 세배는 비대면'이 대세일 듯하다.본가를 찾은 아들, 손주, 며느리가 어르신 모시고 옹기종기 만두를 빚는 건 명을 거역하는 행위다. 둘러앉아 떡국을 함께 나눌 친척과 이웃도 부를 수 없다. 아이들의 세뱃돈 주머니도 아쉽게 됐다. 축의·조의금과 마찬가지로 세뱃돈도 온라인 송금이 유행할 조짐이다. 자식도 손주도 오지 않는 고향 어르신들의 낭패감은 어찌해야 하는가.더 큰 걱정은 이 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집합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연장에 한숨이 커진다. 2개월째 이어지는 방역 강화에 이미 초주검들이다. 명절 대목이 악몽이 될 판이라고 하소연이다.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정부는 집단면역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방역을 강조한다.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K-방역에 대한 의문이 커진다. 숨 막히는 출·퇴근 지하철은 괜찮은데 식당에서는 거리를 둬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태권도 발차기는 되는데 복싱 어퍼컷은 왜 안 되는가. 바이러스 창궐을 차단한다는 방역 대책의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의문부호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명절 연휴 관광지 숙박시설은 예약이 힘들다고 한다. 인파가 몰려도 9시 이후 상가 문을 닫으면 바이러스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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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데스크]물닭-잉어, 치열한 '먹이 다툼' 지면기사
포근한 날씨로 겨우내 얼어붙었던 수원 서호저수지의 물이 녹으면서 잉어떼들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때맞춰 강이나 호수, 저수지에서 흔히 관찰되는 겨울새인 물닭도 물놀이에 여념이 없구요. 그 순간 "내거야"라고 하는 듯 물속의 잉어와 물위의 물닭이 치열한 먹이 경쟁을 펼칩니다. 이번에는 재빠른 물닭이 차지했지만 그다음 먹이는 잉어에게 돌아갑니다. 물을 매개로 노니는 서로 다른 개체의 동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미소 짓게 합니다. 글·사진/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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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21년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2021년 1월 북한에서는 중요한 정치행사가 치러졌다. 바로 8차 당대회이다. 당대회는 당규약을 규정하고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정하는 조선노동당의 공식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지난 2016년 개최되었던 7차 당대회는 1980년 이후 무려 36년만에 개최되어 김정일 시기 '선군정치(先軍政治)'로 군에 비해 권한이 약화되었던 당의 기능이 김정은 시기 들어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8차 당대회는 김정은 체제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당규약 개정을 통해 당대회를 5년에 한번씩 소집하고 소집발표는 수개월 전에 하는 것으로 명문화하여 당 중심의 사회주의 정상국가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동당 비서국을 부활시키고 김정은을 당총비서로 추대하여 김정은 유일지배 권력이 공고화되었음을 과시하였다. 총비서직은 김일성, 김정일이 모두 사망직전까지 지냈던 직책으로, 김정은은 이제 선대와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7차 당대회 이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북한은 경제핵병진노선과 뒤이은 경제집중노선 등을 통해 내부 결속과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진행하였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핵포기 선언과 함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체제발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하지만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금의 상황은 그 이전으로 돌아갈 것인지 대한 선택의 과정이다. 이런 점에서 8차 당대회는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의 국가운영 전략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 정치행사였다. 8차 당대회를 통해 김정은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2016-2020)'에 대한 실패를 다시 한번 인정하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2021-2025)'을 제시하였는데, 특이할 점은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지난 경제전략의 실패 원인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는 부총리 8명 가운데 6명을 교체하는 등 경제정책을 이끌어가는 내각 구성원의 대폭 물갈이를 통해 반영되었다. 물론 북한의 경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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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철 칼럼]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지면기사
역사적 사실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고종을 '매국노' 해석 동의 쉽지않아우리는 기시감 가득한 위기국면서'경험 못해 본 나라' 꿈꾸다 말지도경험했지만 성공 못한것부터 극복언제부터인지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회자되었다. 신채호, 박은식, 윈스턴 처칠 혹은 미국 작가인 데이비드 매컬러가 말했다지만 별 근거도 없고 또한 중요하지도 않다. 우리 사회가 어떤 맥락에서 이 말을 화두로 삼는지가 더 중요할지 모른다. 흔히 우리 국가 혹은 민족의 잘못된 과거를 잊지 말고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달리 우리가 타국 혹은 타민족에게 당한 치욕이나 수모를 기억하고 반드시 되갚아주자는 의미로 더 자주 사용되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가 왜 치욕과 수모를 당했는지 그 배경과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어 우리 스스로의 잘못이나 실수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되갚아 주기보다 되풀이하기가 더 쉬울지도 모른다.최근에 '매국노 고종'이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서적이 출간되었다.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근대를 열어가는 '개혁군주'였고, 강대국들이 각축하는 한반도에서 조선을 지켜내기 위해 헤이그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하고 전국적인 반일의병투쟁을 배후에서 진두지휘했던 민족 투사였으나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강제 퇴위당하고 결국은 독살된 '비운의 황제'에게 이러한 제목은 사실을 왜곡하는 불경스러운 호칭이었고 민족주의적 교육과 정치담론에 익숙한 사람들을 극도로 경악시켰다.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고종은 목숨을 걸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고독하게 투쟁한 지도자였고, '을사오적'과 같은 친일 정치모리배들에 의해 조선은 일본에 팔려 나갔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서술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주독립에의 열의를 북돋우고 국민들의 감성을 감싸 안았지만 그 스토리의 중간중간에 생략, 비약 그리고 비이성이 너무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역사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고종을 암군이자 매국노로 해석하는 입장에 손을 들어주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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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꽃]꽃과 뼈 지면기사
관을 불 속에 넣고 유족들은 식당에 간다두 시간 남짓,밥 먹고 차 마시기 적당한 시간이다젖은 손수건을 내려놓고 목을 조였던 넥타이를 풀고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긴다검붉은 선지를 입에 떠 넣고 우물거린다어쩌면 영혼은 흰 와이셔츠에 묻은 붉은 국물 자국 같은 것몇 번 헹궈지면 지워지고 마는신철규(1980~)혼백(魂魄)은 인간의 영혼과 백골의 합성어다. 초자연적인 영혼과 현상적인 백골은 인간의 몸속에 공속되어 있다. 이 둘은 사람의 몸을 거느리면서 목숨을 붙어 있게 하는 중요한 물질인 것. 죽는 순간 21그램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것을 영혼의 무게로 보기도 한다. '어쩌면 영혼은 흰 와이셔츠에 묻은 붉은 국물 자국 같은 것'으로 몸에 묻었다가 사라지는 것. 장례식에서 화장의식은 육신과 분리된 영혼에 대해 이별을 구하는 절차 중 하나다. '두 시간 남짓' 주검을 태우는 것은 인간의 진면목인 백골만을 남기는데 있다. 꽃이 진 다음에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검붉은 화염 속에서 하얀 뼈를 드러낸 유골은 망자가 피워낸 이승의 마지막 꽃인 걸. 하얀 벚꽃같이 일순간 뚝 떨어지는 우리의 삶도 유한한 시간 속에서 '몇 번 헹궈지면 지워지고 마는' 것이니. 나아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당신도 혼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치 있는 것으로 뜨겁게 피워내야 진정으로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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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정책의 완급조절(緩急調節) 지면기사
코로나 사업 시급 '백신 접종'등 준비 철저시민 관심 '금정환승센터 입체화'등도 속도성과 지상주의 매몰돼 마구잡이 추진 지양주민들과 소통… 시정 우선순위 구분할 것1939년 9월 나치 독일은 폴란드로 쳐들어간다.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이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그리고 프랑스까지 독일의 침공은 거침없다. 파죽지세다. 이른바 전격전(Blitzkrieg)이다.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한 곳에 집중해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것이다. 전격전과 대비되는 것이 2차 대전에서 소련이 구사한 종심작전론(Deep Battle Theory)이다. 한 번의 결정적 공격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의 복합 작전으로 적의 방어체계를 돌파하는 것이다. 이 작전들은 군사적 목표와 무기 체계, 전장(戰場)의 여건 등에 따라 적용된다. 군사작전의 완급(緩急)이라고 할 수 있다.인생에도 완급이 필요하다. 속도를 내야 할 시기가 있는가 하면 잠시 한숨 돌려야 할 때도 있다. 정책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분초가 아까운 정책이 있는 반면 장기적으로 멀리 내다봐야 하는 정책도 있다. 전자가 코로나19 대응처럼 골든 타임이 적용되는 신속 정책이라면 후자는 도시개발과 같은 장기정책이다. 그런데 정책은 유동적이다. 같은 정책이더라도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한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속도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한 템포 줄여야 할 때도 있다. 시정은 여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제한된 예산으로 사업들에 동일한 비중을 두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선순위(priority)를 정해야 한다. 하지만 시정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우선순위를 정할 때 최종 판단은 시장의 몫이기에 고민일 수밖에 없다.지난해 시정의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대응이었다. 올해도 가장 시급하면서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만큼, 장기화에도 대비해야 하는 장기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백신 접종이 추가된다. 충분한 양의 백신과 접종 장소, 지원 인력 등을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일이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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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안전한 음용수, 끊임없는 점검·관리 필요 지면기사
우리 집에는 여섯 살 아이부터 여든여섯 살 어른까지 3대가 살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다 보니 먹는 것에 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가능한한 생활협동조합의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음식을 하려고 하고 방사능 오염을 생각해서 명태, 고등어 등의 생선도 웬만하면 먹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마시는 물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인다.2019년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연 우리 집에서 나오는 수돗물은 안전할까란 의문이 들었다. 직수기를 사용하는 게 과연 안전한 걸까, 어린이집은 어떻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조류독감(AI) 발생 소식이 나오고 살처분한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살처분하면 땅에 흡수되는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흘러들지 않나 하는 생각과 지하수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경기도에서 이번에 도내 어린이집,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음용 지하수시설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한 신문기사를 보았다. 11.3%나 부적합하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음용 중지 조치를 하고 주변 환경 정비, 관정 청소, 시설 소독 등의 개선조치를 할 거라는 소식도 들었다.물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하니 조금 안심은 된다. 문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 문제가 크게 나타나기 전에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려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출생률이 낮다며 아이를 낳으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미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가 예방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하는 게 훨씬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에서 이번 음용 지하수 전수검사와 투명성 결과 보고, 그에 따른 조치는 의미 있고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도민 누구나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길 바란다./성희령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성희령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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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 2021년 2월 1일자(이공명)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