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1월 19일자]입양 취소
    만평

    [경인만평 이공명 2021년 1월 19일자]입양 취소 지면기사

  • [포토데스크]그림 같은 '아쿠아플라넷 광교'
    칼럼

    [포토데스크]그림 같은 '아쿠아플라넷 광교' 지면기사

    바닷속 풍경 앞에서 방역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19일 개장할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광교의 내부 모습입니다. 개장을 앞두고 직원들이 손님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수조 규모 2천t에 샌드타이거샤크, 작은발톱수달, 펭귄 등 210여종 3만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만날 수 없었던 바다 생물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바닷속 탐험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참성단]현실이 된 '벚꽃 엔딩'
    참성단

    [참성단]현실이 된 '벚꽃 엔딩' 지면기사

    지난해 3월21일, 전국 처음으로 창원에 벚꽃이 피었다. 따뜻한 겨울 날씨에 평년보다 8일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한다. 주요 도시의 벚꽃 개화시기는 대구 3월22일, 부산 23일, 광주 27일, 대전 30일 서울 4월6일, 인천·춘천 4월8일이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 국내 대학들 얘기다. 벚꽃이 일찍 피는 지역에 소재한 학교부터 폐교한다는 암울한 현실을 빗댄 표현이다. 말대로라면 경상·전라 지역 대학들이 먼저 문을 닫고 다음은 충청, 강원, 수도권 순서가 될 것이다.2021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국 주요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요 8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4.73대1로,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들도 하락 폭이 컸다. 전남대는 2.70대1에 머물렀고, 경북대 3.11대1, 전북대 3.17대1이었다. 수도권 대학은 평균 4.8대1로, 지난해 5.1대1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은 가·나·다 군(群)으로 나눠 학생들을 뽑는다. 응시생은 최대 3곳까지 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이때문에 정시모집 경쟁률 3대1은 1대1과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평균 2.7대1이었다. 상당수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입시 전문가들은 이른바 '벚꽃 엔딩'이 이제는 경고가 아닌 현실이 됐다고 진단한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지방대와 전문대에서 정원 미달에 따른 재정 악화로 폐교하는 학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거다. 실제로 2024년에는 대입 가능 자원이 37만3천400여명에 그치면서 대학 정원의 25%를 채울 수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학령인구가 급감하는데 대학 정원은 여전하다.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평가를 통해 구조개혁을 유도하고 있으나 미미한 숫자다. 벚꽃이 이미 충청도를 지나 수도권 남부지역에도 개화했다고 아우성이다 비수도권은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비상이다. 장학금에 기숙사 확충은 대학 공통어가 됐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갈수록 떨어

  • [자치단상]50년 전 광주대단지에서 창조도시 성남을 본다
    칼럼

    [자치단상]50년 전 광주대단지에서 창조도시 성남을 본다 지면기사

    해방이후 최초 도시빈민투쟁이자 민권운동사건 50주년 맞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올바른 명칭 지정후 토론회·토크쇼 등 계획원견명찰로 원동력될 시민통합 초석 삼을것"광주대단지는 한눈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야산들의 펑퍼짐한 구릉을 타고 펼쳐진 성남이라는 그곳은 무허가 판잣집들이 난립한 그 어떤 곳보다도 초라하고 지저분해 보였고, 사방에 격렬한 '난동'을 보여주는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소설 '한강' 속에 담긴 작가 조정래 눈에 비친 '광주대단지 사건'의 참상이다.지난 1968년 정부는 서울의 무허가 빈민촌을 정리한다며 당시 청계천 일대에 살던 10만여명의 빈민을 지금의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이주시켰다. 이 사업은 수도권 위성도시 건설이란 이름으로 추진되었으나, '선 입주 후 개발'이라는 정책 아래 집도 없었고 일자리도 없었다. 주변에는 교통편, 상하수도 시설, 화장실과 같은 기본적인 도시기반시설도 존재하지 않았다.결국 1971년 8월10일 주민 수만여명이 세금 감면과 분양가 인하, 공장과 상업시설 설치, 구호사업 및 일자리 알선 등 정부가 이주시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생존권 투쟁에 나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한다.정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주민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것과 단지를 시로 승격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해방 이후 최초의 대규모 도시빈민투쟁이자 민권 운동이었던 '광주대단지 사건'은 이렇게 성남시의 시작점이 되었다.사건 이후 1973년 7월1일 성남시가 탄생했고 정부의 도시계획 정책이 '선 계획 후 입주'로 바뀌면서 오늘날 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가 생성되는 밑거름이 되었다.이에 필자는 성남시장으로 취임 후 성남시의 도시정체성을 형성하는 광주대단지 사건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립하고자 서둘렀다. 2019년 7월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작년 말 학술연구용역을 마침으로써 그 첫발을 뗐다.이와 더불어 온라인 토크콘서트, 뮤지컬,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 [이명호 칼럼]코로나 블루와 인공지능 친구
    기명칼럼

    [이명호 칼럼]코로나 블루와 인공지능 친구 지면기사

    성희롱·소수자 차별·편견 논란등챗봇 '이루다'의 윤리 언급하면서사회 윤리의식 문제점 거론 안해2007년 국회 발의 아직도 표류중인'차별금지법' 지금 우리에 필요한때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어가면서 여러 심각한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동시에 사회적 활동 및 사람들과의 교류 감소는 '코로나 블루(우울감, 무기력증)'라는 새로운 현상을 불러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우울증 고위험군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5명 중에 1명이 상당한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코로나 초기인 지난해 3월 9.7%에서 9월 13.8%로 6개월 만에 1.4배 늘어났다.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사회적 교류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코로나 블루',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이 깊어지는 상태에서 작년 말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주 만에 이용자가 75만명에 달했다. 개발사는 '인간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AI가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 사회적 약자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대화 상대'가 되길 바랬지만 곧바로 성희롱, 소수자 차별, 편견 논란에 휩싸였다. 20대 여성 대학생이라는 캐릭터는 짓궂은 일부 이용자들의 놀잇감이 되었다. 성적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 필터링하였지만 이를 우회해 성희롱 대상으로 삼거나 성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 커뮤니티에 공유되기도 했다. 결국 '이루다'는 대화 중 장애인,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발언을 내뱉으면서 3주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용자가 채팅 창에 "여성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는 소린가?"라는 물음에 이루다는 "난 솔직히 그렇게 생각함"이라고 답하고, 레즈비언에 관해 묻자 "진짜 싫다", "혐오스럽다"고 답한다. "네가 장애인이라면 어떻게 할 건지" 묻자 "그냥 죽는 거지"라고 답했다고 한다.'이루다'는 인간 같은 인공지능 챗봇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 [시인의 꽃]포인세티아
    칼럼

    [시인의 꽃]포인세티아 지면기사

    잎을 꽃이라고 스스로 속고 서 있는 그대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머리채 가는 허리 붙들고다 헛것이라고, 헛것이었다고그래야만 하듯이웃자, 웃자 깔깔깔 바닥에 휙휙 내던지는 무수한 살점들 한성례(1955~)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오히려 그 본질이나 실상을 놓칠 때가 있다. 그것은 보여주는 사물 표면에 가려져 이면에 있는 더 많은 것을 관찰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한 시선이 실제와 다르게 고정될 때 된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믿게 되는 것. 따라서 사물의 이치를 아는 것은 그 본성에 다가서는 것으로 이때 시선이 아닌 응시를 요구하게 된다. 마치 '축복'과 '불타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포인세티아가 그러하다. 포인세티아의 붉은 부분은 꽃이 아니라 꽃처럼 생긴 불염포로서 '잎을 꽃이라고' 오인하기도 한다. 불염포는 꽃이 생기면 그 꽃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는 큰 잎을 뜻하는 것으로 언뜻 보기에는 꽃과 유사하다는데 있다. 그러한 시선 속에서 '스스로 속고 서 있는 그대'도 '헛것'을 쫓고 있는 건 아닌지. 이로써 '헛것'에 대한 응시가 가능하다면 거짓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무수한 진실의 살점들'을 보게 될 것이니. 때로는 '불타는 마음'이 축복이 아닌 진실의 눈을 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

  • [노트북]'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재발 막기 위해선
    노트북

    [노트북]'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 재발 막기 위해선 지면기사

    지난해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O157)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0여명에 가까운 유치원 원아와 가족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그중 16명의 아이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진단을 받았다. 지난 12일 해당 유치원 원장과 영양사, 조리사에게 검찰은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식중독 사태가 불거진 지 약 7개월 만이다.검찰이 최종의견을 제시하며 구형을 한 결심공판에서 피해 원아 학부모 2명이 피해자 진술을 대신했다. 그들의 손에 든 종이에는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해 원아와 가족들이 겪은 고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6살 아이의 아버지 A씨는 혈변과 구토를 반복하면서 지쳐가는 아이를 보면서 삶이 무너져 내렸다. 투석을 하면서 혈압이 올라 아이가 정신을 잃을 때마다 아이가 잠들지 않도록 아이 뺨을 때려야 했다. 퇴원 후에도 매주 피를 뽑고 20살까지 관찰 검사를 계속 해야 한다.유치원의 부실했던 위생관리가 가져온 이같은 고통에 법정에 있던 다른 피해 원아 학부모는 물론 그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이들까지 눈물을 흘렸다. 피해 원아 학부모들은 합당한 판결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물었을 때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원장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말할 수 있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는 호소였다.이번 식중독 사태는 원장과 영양사, 조리사, 납품업체 중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줄 음식이라 생각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겉핥기식으로 사립 유치원 위생지도점검을 해온 지자체와 교육 당국의 안일함도 원인 중 하나다. 이달 말부터 50인 이상 사립 유치원이 학교급식법을 적용받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법만 뜯어고쳐선 안 된다. 사립 유치원 원장과 급식 종사자의 안일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교육 당국은 철저한 관리·감독, 사후조치로 피해 원아 가족의 호소에 답해야 한다. /신현정 사회부 기자 god@kyeongin.com신현정 사회부 기자

  • 미스터 달팽이 2021년 1월 18일자(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 2021년 1월 18일자(이공명) 지면기사

  • 사설

    [사설]선거공학적 단일화 논의를 경계한다 지면기사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예상했던대로 본질은 비껴둔 채 상호비방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4월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궐위된 시장을 선출한다는 차원을 넘어 차기 대권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야 모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 대표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서는 보수 야권의 단일후보를 안 대표에게 내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특히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코로나19 재확산, 경제 양극화 등에 대한 심판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그동안 지리멸렬해오던 야권으로서는 정국 주도권은 물론 차기 대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선거승리만을 위한 단일화에 대해서는 항상 비판이 존재해왔다. 특히 가치나 정책, 비전에 대한 논의는 뒷전인 채 선거구도에 집착하는 단일화 양상은 유권자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게 되고 설령 성사가 되더라도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국민의힘과 안 대표의 단일화 논의는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후 유권자의 관심을 끌면서 보수 야권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기 시작했다. 서울시민이 당면한 현안이나 대책에 대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정책적 조율이 부각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국민의힘에서 안 대표를 경계하며 깎아내리는 데 주력하는 협량함 때문이다.국민의힘이 100석이 넘는 거대 정당의 기득권만을 내세운다면 애당초 안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 자체를 시작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수 야권의 승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단일화 논의에 임해야 한다. 안 대표도 높은 지지율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겸허하게 단일화에 접근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995년 제1회 서울시장 선거 때 삼자 구도에서 민주당의 조순 후보가 승리한 예를 들지만 지금은 그리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여당의 경선구도가 본격화하지 않

  • 사설

    [사설]군사보호구역 해제, 수도권 규제 혁파 계기 돼야 지면기사

    경기·인천지역에 산재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천144만㎡가 해제된다. 전국적으로는 1억67만4천284㎡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34.7배에 달한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해제 안에 합의했다. 당정은 해당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보호구역으로 받는 피해와 불편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고양시 572만5천710㎡, 파주시 179만6천822㎡, 김포시 155만8천761㎡, 양주시 99만2천㎡가 각각 해제된다. 인천시는 서구 52만1천694㎡, 계양구 84만6천938㎡다.경기·인천 지자체와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면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공정이다. 억울한 사람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며 "국방부에서 당과 협의해 규제를 완화·해제하려는 노력에 대해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양·파주·김포시는 환영의 뜻과 함께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보호구역에 대한 추가 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는 개발행위 때 군과 협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안보를 위해 재산권과 생활권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과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군과 협의가 안돼 무산됐던 각종 개발행위도 가능해지면서 지역발전에 물꼬를 트게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편중돼 경기북부 지역내에서도 불균형 발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있다.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도 포함돼 실질적인 규제 완화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작 개발수요가 많고, 주민 피해가 심한 지역이 빠져 실망스럽다는 주민들의 반응도 있었다.보호구역 해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과 주민에 대한 보상책이다. 주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인 게 현실이다. 정부와 군은 지자체와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